한국 최고 부자 5명, 북한 GDP보다 많다

이건희, 서경배 등 부자 5명 재산 40조원으로 집계

한국의 부자 5명의 재산이 북한의 작년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5명이었다.

이들의 모든 재산은 364억달러(40조 1,706억원)로, 작년 북한의 명목GDP보다 많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북한의 GDP는 33조 9,494억원이었다.

세계 최고 부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약 834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화로는 97조원 정도의 규모다.

이어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창업자가 2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위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