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보호구역에 이런 폐기물이?

SBS 뉴스토리 “150톤급 폐선, 건축폐기물 쓰레기장 같은 모습”

 

SBS가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 바닥의 심각성을 짚었다.

 

SBS는 “2천만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 깨끗한 것처럼 보이지만 물속의 실상은 겉보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며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 기름때와 각종 오염물질을 내뿜고 있는 폐선이 가라앉아 있었다”고 밝혔다.

 

또 SBS는 “주변 상수원 물속의 상태는 더 심각했다”며 “150톤급 골채채취선과 각종 건축폐기물이 뒤엉켜 마치 쓰레기장과도 같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SBS는 “수중폐기물들이 뿜어내는 오염물질이 물과 함께 취수장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적으로 관리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예산 부족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담당 지자체와 입장이 충돌하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동안 한강 상수원의 수질만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BS는 오는 7일 방송되는 '뉴스토리'에서는 한강 상수원 물속에서 몇 년째 방치되고 있는 폐기물의 심각성과 한강 상수원 수중 관리 책임을 둘러싼 남양주시청과 하남시청, 그리고 한강유역환경청의 갈등을 취재했다.

 

이날 뉴스토리에서는 인천공항 환승시설 비리에 고위간부가 특정업체를 선정하기위해 선정방식을 16번이나 바꾸고 그 대가로 고급승용차 등을 제공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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