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복과 모자를 쓴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이 교사, 부모, 지인 등과 사진을 촬영하며 흥을 돋운, 한 대학 부속 유치원 졸업식이 눈길을 끌었다. 15일 10시 30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대강의동 강당에서 본교 부속 유치원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을 앞둔 30여명의 아이들은 대강의동 로비에 잘 꾸며 놓은 포토월을 무대 삼아 부모와 지인, 교사 등과 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아이들이 그린 전시 미술 작품과 미래의 꿈을 표현한 ‘우리들의 꿈’ 사진전을 보며 마냥 즐거워했다. ‘우리들의 꿈 사진전’에는 평소 피아니스트가 꿈인, 유치원 3년 과정을 졸업한 임지윤(8살, 코알라반) 어린이는 피아노를 치는 모습의 사진을 전시했다. 그는 “나는 커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며 “사람들한테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라는 설명문도 달았다. 정각 10시 30분 강당에서 졸업식이 시작됐다. 인사말을 한 이병호 덕성여자대학교 부속 유치원 원장은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졸업하고 나서도 학교에 가 씩씩하게 잘 지내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초등학교에 입학해도 우리 유치원을 언제든지 놀러와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학교에 가요
(시사1 = 김아름 기자)=소나무 작가로 잘 알려진 당산 임기만 화백 작품은 참새들이 실제 살아있는 소나무로 착각해 그림에 날아들어 부디치는 장면이 방송에 나간 뒤 더욱 알려지게 됐다. 임 화백 작품에 대한 유명세는 2005년 SBS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는 작업실 창문을 열어 놓았더니 참새들이 실제 살아있는 소나무로 착각하여 그림으로 날아와 부딪히는 장면이 방송에 소개됐다. 방송 이후 김 화백은 '현대판 솔거'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방송 이후 임 화백은 국내 뿐 아니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해외 유명 언론 등에서 국제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국내외로 전시 요청이 잇따랐다. 실제 초대전이 이어져 부산 KBS 방송총국 초대전, 일본 도쿄 국제교류회관 초대전, 인도네시아 초대전,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 초대전에 출품하는 등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의 작품이 크게 호평 받으며 작품을 소장하는 곳도 늘어만 갔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서울현대미술관에서 임 화백의 소나무 작품을 매입해 소장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는 일본과 스리랑카에서 구매가 성사됐다. 임 화백의 작품은 예술을 넘어 힐링의 공간까지 차지하고 있다는 호평
(시사1 = 윤여진 기자)=한국자산신탁이 갑질 신탁계약서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여러차 례 시정 처분을 받았지만, 특혜 논란이 계속되다가 결국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지난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달 11일 약관 신고 및 공시 의무 위반으로 한국자산신탁(이하 ‘한자신’)에 대해 과태료 4800만원과 담당 임원 주의 조치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된다. 자본시장법 제56조에 따라 금융투자업자는 금융투자업의 영위와 관련해 약관을 제정 또는 변경할 경우, 그 중 ‘투자자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약관’ 제정, 개정 시에는 반드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 위’)에 사전에 미리 신고해야 하며, 개정된 약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정유경씨는 한자신이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분양형(차입형) 토지신 탁계약서에 불공정약관을 특약에 숨긴 9개를 포함해서 13개 불공정약 관에 대해 시정권고를 받은 후에도 계속 위반한 사실이 밝혀져 2021 년에 가서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으나 그 후에도 계속해서 시정명령 불이행의 불법 신탁영업을 전국에서 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금감원이 민원인 정씨가
(시사1 = 하충수 기자)=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2024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양성평등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이숙경)가 주관한다. 최종 선정된 두 편의 영화에 대해서는 총 4천만 원의 제작비용은 물론 영화감독-프로듀서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 멘토링이 지원된다. 공모 분야는 일상 속 양성평등 이슈를 다룬 자유주제로 한 20분 이내의 단편영화이며, 2편 이상의 영화 연출 경력이 있는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공모 결과는 3월 4일 양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는 2024년 8월에 개최되는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양평원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간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로 여섯 번째 공모를 맞는다. 두 기관은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아감뼈 이야기」(이지원 감독)
종단화합승가회 등 불교단체가 정치적 입장 배제와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하다며 종단 화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종단화합승가회, 불교인권위원회, 불교평화연대, 불교언론대책위원회 등 불교단체는 27일 성명을 통해 “화합은 승가의 시작이자 미래”라고 피력했다. 이들 불교단체는 “승가공동체는 해탈의 공동체가 아니라 깨달음으로 향해 나아가는 중생들의 공동체”라며 “그래서 계율이 있고, 자차와 스승이 있으며, 참회, 자자, 포살, 갈마로서 화합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탁마할 때 비로소 해탈의 세계로 나아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대한불교 조계종의 구성원들은 참회와 자자로서 자기스스로 공동체에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포살과 갈마로서 사회의 모범집단이 되어야 한다”라며 “이것이야 말로 대한민국과 인류미래의 희망으로서 인천(人天)의 스승이라는 본래의 길을 회복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근간에 들어 진위여부를 막론하고 승가공동체의 포살과 갈마로 결정하고 화합해야할 종단내부의 일들이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일부 구성원들이 국가기관에 호소함으로서 출가승가가 공권력으로부터 지배와 간섭받는 일들을 자초하고 있어 우려를 금할 길 없다”라고 지
(시사1 = 윤여진 기자)학교 시설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학교유지보수 노무용역 계약이 일부 특정 업체에 몰리고 있어 불공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학교,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경기도내 25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이뤄지고 있는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용역 계약이 학교와 업체의 소재 지역을 벗어나 일부 업체에 집중되면서 특정업체들만의 잔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대부분의 시·도교육청들이 학교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시설관리직 공무원들이 맡고 있는 것과는 달리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시·군교육청에 교육시설관리센터를 세워 시설관리 업무를 맡기고 있다. 여기에 더해 관리업무가 많은 일부 학교를 제외한 학교들의 일반관리업무는 관리센터에서, 소방·전기 등 전문분야는 자격을 갖춘 관리업체들이 계약에 따라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며 학교시설 관리 업무가 ‘제3섹터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문영역 등 학교 시설관리직들의 업무가 대폭 줄어들고 업무의 전문성이 크게 양상되었으며 인건비 등 예산절감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 서울 중심으로 남북과 동서로
(시사1 = 박은미 기자)한국은 생산 가능한 인구가 줄어들고, 힘든 일은 피하려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현장의 일손은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내년 이주 노동자 도입 규모를 12만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는 대한민국이 갈수록 일손부족 현상이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특별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부산에 있는 선원관리회사인 금화기획이 수협중앙회의 선원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선원을 직접 선발하고 관리하고 있다. 먼지 현지에서 선원지원자들을 선발하고 △지원한 선원들의 가정환경 △경력사항 △기초체력 △질병유무 △범죄경력 등을 철저히 확인하여 한국에서 선원생활에 이상이 없는 선원들만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관리회사는 선발된 선원들에 대하여 현지 송출회사인 HANOI HTD를 통하여 기본적인 한국어교육과 선원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을 마친 후 한국으로 입국시키고, 수협중앙회의 협조하에 한국의 선사에 투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선원관리회사 금화기획 이선엽 대표는 "E10-2 외국인선원도입프로그램은 만성적인 선원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선사들의 노동력부족 해소를 위하여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시사1 = 하충수 기자)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은 15일 서울 중구 ‘정동 1928’에서 신규 위촉강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문강사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위촉된 신규 강사는 총 158명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91명,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67명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양평원의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공공기관, 각급 학교, 민간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 양성평등교육, 젠더폭력 예방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전문인력을 배출할 목적으로 매년 개설되고 있다. 특히 양평원 전 과정에서 가장 중추적인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매년 1~2월에 교육대상자 선발을 시작으로 기본과정, 전문과정, 강의력 향상과정을 거쳐 위촉심사까지 거의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등의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양평원장(장명선)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차가운 숨’을 20여 분간 관람하는 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