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갑열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를 접견했다.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는 금년 7월,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금년 8월 각각 부임했다. 김 의장은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동반자인 EU는 우리의 제3대 교역 파트너이자 제1의 對한국 투자 파트너"라며 "한-EU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올해, 프랑스 및 독일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EU 협력 관계를 발전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국 대사는 "프랑스와 독일은 유럽 내 리더이자 한국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서, 전 세계적 긴장 상황에서 한국과의 우정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양국 대사들과 실질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에게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발전되길 희망한다"며 "원전, 양자기술(퀀텀), 반도체 등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정책 개편에 대한 우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3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올해 10월 신임장을 제정받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살로히딘 키롬 주한타지키스탄대사를 접견했다.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는 올해 7월, 키롬 주한타지키스탄대사는 올해 6월 각각 한국에 부임했다. 김 의장은 먼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1992년 수교 후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올해 서울에서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최초로 개최해 뜻깊다"며 당시 방한한 코샤노프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조키르조다 타지키스탄 하원의장 및 양국 대사의 적극적인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제2차 회의가 내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향후에도 이를 통해 한-중앙아시아 5개국 관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이에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는 공식 회의는 물론 음악·무용 등 문화 공연이 곁들어져 아주 훌륭했다"며 "전날 이뤄진 코샤노프 하원의장과의 양자회담 이후 국회사무처에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이어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의 의제에는 AI,
(시사1 = 장현순 기자) 현대로템은 2022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에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도 양산 물량 27대 중 15대가 납품됐으며, 나머지 12대는 22일까지 육군에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보병부대의 임무수행 지원과 수색 정찰, 기동타격을 수행하는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한 차량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군에서 운영 중인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천막 설치와 해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적의 화기 및 화생방 공격에 방호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군에서는 현대의 전장 환경에 부응하고 군의 생존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동화 지휘소의 도입을 요구해 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에는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양압장치가 적용됐으며 피탄시에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가 탑재됐다. 런플랫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타이어 안의 공기압이 감소해도 차체의 균형과 무게를 지탱해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
(시사1 = 김갑열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민주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SNS 를 통해 퇴행적인 병립형 비례제로 돌아갈 수 없다며, 당 지도부에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길 촉구했다. 김두관 의원은 “병립형은 국민배신이자 역사적 퇴행”이라며 “당 지도부가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정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병립형은 지는 제도”라며 “병립형 야합을 하면 민주당은 분열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병립형은 이준석 신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여권연합'을 승리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준석 신당이 병립형 야합을 '정치개혁 약속을 팽개친 국민배신'으로 규정하면 야당심판, 정권심판 선거가 아니라 '양당심판' 선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연동형이 이기는 제도”라며, “민주당도 과반을 얻고 우호적인 야당도 비례의석을 얻어 다당제 정치개혁과 함께 연합정치를 꽃피울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 의원은 “눈앞의 달콤한 유혹에 못 이겨 소탐대실로 집권을 포기하는 역사적 죄악을 짓지 말고, 연동형과 위성정당 방지 약속을 지키시길 간절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 75명이 서명한 연동형 비례제와 위성정당 방지 법안을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영우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황적으로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는 김기현 대표에게 ‘대표직에서 내려오라’는 뜻이 깔려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김기현 대표도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우 전 의원은 “인요한 혁신위가 친윤 핵심 의원들에게 불출마나 험지 출마와 같은 희생을 요구해왔다”면서 “혁신의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이 없을 수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전 의원은 김기현 대표를 옹호한 의원들과 관련해서는 “공천 시즌이다 보니 현실 정치인들은 공천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다”며 “당 지도부의 눈치에서 벗어나야 제대로된 혁신이 가능한데 그것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내부에서 혁신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내부총질’이라고 말하면서 단합을 주장한다”며 “강서구청장 대패는 단합이 부족해서 진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와, 민심이 안맞아서 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지지율이 급락한 것”이라며 “총선승리는 어느당
(시사1 = 윤여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형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 직계비속에 대한 금전대여 과정에서의 이율 설정의 적정성 및 대여 자체의 타당성 등에 관한 질의 ▲ 직계비속을 동반한 해외연수시 관용여권 발급의 적절성에 대한 문제 제기 ▲특정 사건의 뇌물공여액 인정 여부와 관련된 법리적 논의 ▲성범죄자 거주제한,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및 사형제 폐지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 청취 등이 이어졌다. 한편, 법사위 위원들은 추후 위원장 및 간사간 협의를 통해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관한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시사1 = 김갑열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12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피쳇 츠아므앙판 태국 하원 제2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의장은 태국 신 정부 출범을 축하하면서 "6·25 전쟁 당시 함께 싸운 태국과 수교 이후 65년간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태국인들이 희생된 것에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남은 인질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태국의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국제적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 기업들이 다른 철도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해 태국 철도 인프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 이전 190만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이 방문한 태국과의 관광 협력도 피쳇 부의장님의 방한을 계기로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쳇 제2부의장은 "태국 의회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김 부의장님께 태국 의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35년 전 학생 신분으로 방문했던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피
(시사1 = 김갑열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오는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공SW사업 현안과 대응전략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이슈가 되었던 ‘정부행정망 전산마비 사태’를 비롯해 공공소프트웨어(SW)사업에서 잇따라 발생되는 품질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문가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법제도 개선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홍석준 의원은 “공공SW사업의 환경 개선은 우리가 향하는 미래에 대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이는 국내 SW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 더 나아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전체의 디지털 문화 및 인프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경수 서강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용성 KOSA정책제도위원장(와이즈넛 대표)과 유호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이 공공SW사업 현안과 계약제도 도입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그 외에 쌍용정보통신 이세희 대표, 모
(시사1 = 윤여진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도권에 많은 출마자들이 지금 출마 의지가 꺾이는 상황”이라며 “이대로하면 출마의미가 잇느냐는 비관론이 상당히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현 대표에게는 같은 당 동료로서 미안하지만 내려와야 우리의 승리의 길이 열린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김기현 의원의 총선 불출마는 수도권 선거에 별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당총리로 비대위원장을 추대하면 된다”며 “과거 박근혜 비대위를 할 때 12월 말 때쯤에 했었는데 그 선거를 승리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2월 중이면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당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하지만,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라며 “이렇게 가면 지난번 총선보다도 더 어렵다”고 김기현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 “특검법이 본질이 아니라 영부인에 대한 국민적 비호감이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 때 탈탈 털었는데 새롭게 나온 혐의가 없다고 해도 이면에는 광범위한 국민적 비호감도가 있었기 때문에 왜 비호감도가 강해졌는지, 낮출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에 대
(시사1 = 김갑열 기자) 유해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애국지사를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애국지사의 유가족이 희망한다면 애국지사의 영정·위패를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국립묘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구분된다. 순국선열은 독립운동·국권침탈에 대한 항거로 인해 순국한 독립유공자이며, 애국지사는 순국하지는 않았지만 독립운동·국권침탈에 항거한 사실을 인정받은 독립유공자를 말한다. 현행 국립묘지법상 순국선열의 경우에는 유골을 찾지 못하더라도 유가족이 희망한다면 순국선열의 영정이나 위패를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다. 하지만 애국지사의 경우 순국선열과 달리 유골이 없으면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다. 국립묘지 안장에 관해 애국지사와 순국선열 간의 차별을 두는 것은 독립유공자 예우라는 국립묘지법 제정 취지에 반한다는 지적이 있다. 본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유골을 찾지 못한 애국지사를 국립묘지에 안장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 오후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미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세계 교회사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시작된 한국 천주교회는 교황청의 지지와 연대로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평화에 기여했고, 오늘날 세계 천주교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의 유치로 높아진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지난 3월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남북문제 해결을 위한 교황청의 지지와 연대를 확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남북관계는 교착상태이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대화와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교황청이 한반도의 평화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지속적인 동반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한국의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유치에 힘을 보태는 등 한-교황청 관계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온 바 있다. 김 의장은 작년 8월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 된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식을 맞아 방문단을 파견해 친서와 전통한복을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미 국민 눈에는 ‘개딸’하면 이재명 대표를 열렬히 옹호‧비호하는 강성 극렬 팬덤이라고 인식이 박혀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보위하는 홍위병 역할을 어떻게 탈피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식 전 실장은 “호명이 무엇이 중요하겠느냐”며 “‘개딸’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면 글렬 강성 당원이라고 부를 것인데, 무엇이 다르겠냐”고 지적했다.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그들은 스스로 당의 개혁을 원하고 해달라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당입장에서는 자기 스스로 행사에 참여하고 발언을 내는 분들은 고마운 분들”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민주당 당원이 200만 명이 넘을 것이지만, 비명계 사무실 가서 시위하고 이런 분들이 소수 일 것”이라며 “그런데 그들의 목소리가 과잉 대표된다”고 꼬집었다. 김 전 실장은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양극단에 있는 소수의 강경한 주장이 과잉 대표되는 것은 제도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막아야한다”며 “그런면에서 ‘개딸’에 비판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