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수사 책임자를 처벌하라." 고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전국건설노동조합 주최로 19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건물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국건설노조는 건설노조탄압 중단,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을 촉구했다. 이날 한 참가자들은 건설노조를 향해 '건폭'이라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당한 노조활동을 폄훼해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며 "누가 폭력배인가"라고 반문했다. 추모 촛불문화제를 한 서울 파이내스센터 앞은 지난 5월 31일 고 양회동 열사의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조합원 4명이 연행된 곳이기도 하다. 한편 고 양회동 열사는 세계노동절인 지난 5월 1일 강원 춘천에서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외치며 산화했다. 한편 고 양회동 열사 장례는 21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 미사를 한 후, 발인 및 운구행진을 한다. 오전 11시 경찰청 앞에서 노제,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동시민사회장 영결식을 한 후, 마석모란공원으로 향한다. 이후 유해는 마석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한다.
양대노총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민영화 및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공공기관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공공성 강화, 직무성과급 개편 저지’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민영화 및 구조조정 저지 ▲직무성과급제도 도입 저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민주적 개정 ▲공공성을 확보를 위한 인력확충 ▲총인건비제도 폐지 등 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1만 2442명에 달하는 정원 감축을 선언했다”며 “지금의 엔데믹에 이르기까지 공공의료를 비롯해 모든 공공기관이 사회 안전망으로서 어떤 기능을 수행했는지 모두가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 인력을 확충하기는커녕 빠듯한 인력으로 근근이 버텨내는 공공노동자들을 더욱 나락으로 몰아세우는 시대착오적 정책에 한 치의 동의할 수도 없다”며 “걸핏하면 청년을 들먹이면서도 공공 노동자로서의 청년과 공공부문으로 입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개악은 반드시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특수부 검사들의 과거 돈봉투 사건 때, 현 검찰총장도 국가예산인 돈봉투를 받았던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송영길 전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윤석열-김건희-한동훈 퇴진을 위한 진보 중도 보수 합작 결의대회’ 무대에 나와 과거 특수부 검사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이원석 검찰총장도 특수부 출신인데, 과거 특수활동비 돈봉투를 받았던 검사”라며 “지금까지 민주당 돈봉투 가지고 난리인데, 국가예산은 아니다, 국가예산 특수활동비를 자기들끼리 떡 나눠먹듯이 나눠 먹었던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시절에 쓴 147억원의 특수활동비가 대법원 판결을 통해 공개하게 돼 있다”며 “공개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집행됐는지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돈봉투가 특수활동비으로 쓰라는 법무부의 집행지침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는가, 한동훈 장관이 그것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데,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송 전 대표는 “국회의사당에 와서 300만원 봉투받았다고 두 명의 국회의원 체포영장 동의에 대해 당당하고 아주 신랄하게 얘기했던 한동훈 장관이 147
시민사회단체들이 금융당국을 향해 “법률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의 실태를 조사하고, 감독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범죄자금 환수국민연대 준비모임, 국민연대, 기독교개혁연대,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재능기부 자원봉사회, 개혁연대민생행동, 국민주권개헌행동.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법치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 행·의정감시네트워크중앙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 낮 12시 서울 금융감독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실태를 조사하고, 감독권 행사하라”고 금융 당국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가상화폐가 신종 도박, 신종 먹튀, 금융사기, 다단계유사금융수신, 불법자금세탁, 뇌물 등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독버섯처럼 서민 주머니를 털어 큰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범죄혐의자들을 엄벌하고, 피해 배·보상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가상화폐 발행과 거래 즉각 중지 ▲사업체 영업 정지 ▲거래소 임시폐쇄 ▲사업자 범죄혐의고발 등을 촉구했다. 특히 금감원에 제출한 ‘가상화폐 실태조사와 감독권행사 촉구 의견서’
이지웅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현 위원장이 공사 36년 역사 중 최초 ‘3선’에 성공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26일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단독 후보가 된 이지웅 후보는 지난 6월 13일 개표 결과, 투표참가자 95.2% 지지로 3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위원장은 초선, 재선, 3선까지 단독 후보로 당선됐고,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이어갔다. 이지웅 위원장은 지난 13일 당선 인사말을 통해 “오직, 도로공사를 위해, 다시 열심히 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6년의 임기동안, 이지웅 위원장은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각오로 노동조합 최초 전 집행부 년 2회 전 지부를 순방해 2만 9195명의 직원을 직접 만나 7334개의 현안을 수렴했고,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전략적 대외활동으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고속도로 건설계획 재정노선 확보를 견인했다. 또한 총 11회, 2만 902명이 참여한 정책설문과 부당업무지시 10선 조사, 닮고 싶은 상사 선발제 등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기도 했다. 특히 청와대 1만 집회를 열어 공공기관 혁신 대응과 대국민 홍보자료 배포 등 치밀한 전략과 활동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원로 언론인 및 언론단체들이 긴급 기자회견 통해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음모와 수신료 분리 책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로 언론인 및 언론단체들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언론 환경을, 집권 여당에 유리한 지형으로 인위적으로 변경시키겠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방통위는 위원 5명이 정원이지만 현재 3명뿐인 불완전체이다, 대통령실과 여당이 꼼수로 최민희 전 의원의 임명을 미루고 한상혁 전 위원장을 폭력적으로 해임하면서 이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효재 직무대행은 자신이 위원장인 양 TV 수신료 분리징수라는 대한민국 언론의 중차대한 사안을 졸속처리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신료 통합징수는 1994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뤄낸 산물이다, 또 헌번재판소와 대법원의 판례에서도 가장 효율적이고 공정한 징수방식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이런 수신료 분리징수 이슈를 얼토당토 않은 국민제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뒤 법리적 다툼의 여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전을 펼치는 저의는 분명하다”고 지적했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제43차 촛불집회에서 윤석열 정부 경찰의 잘못된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10일 오후 서울 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제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에 이어 연 제43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 나와 발언을 했다. 먼저 오 사무국장은 “6월 항쟁 기념일에 시민들을 뵙게 돼 정말 반갑고 고맙다”며 “인권연대는 국기기관 감시와 개혁을 바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 백남기 농민을 살해한 경찰의 물대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고, 아예 폐기처분했다, 요즘 한국노총 간부들을 경찰이 폭력으로 진압하고 부상을 입혔다”며 “경찰이 이렇게 시민을 때리는 것은 법 집행이 아니라 그저 범죄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노총 간부 두 분의 동영상을 봤지만, 검거된 다음에도 수갑을 뒤로 채우는, 신체적 고통을 주면서 또한 망신을 주기위함”이라며 “이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꼬집었다. 오 사무국장은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주 민주노총 집회가 열리는 날, 기동복 차림으로 기자들 앞에 섰다, 싸우겠다는 의지였고, 부하들에게는 제대로 싸우라는 복종의 메시지였다, 물론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43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군부독재를 능가하고 뺨치고 남을, 이상한 족속들이 나타나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서울 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제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에 이어 연 43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 나와 발언을 했다. 최 의원은 “저에게 마음고생을 한다고 위로해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거지로 제 사건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36년 전 이 자리에 있었는데, 군부독재가 하나회를 중심으로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유린한 것에 대해 나라의 주인인 시민들이 떨쳐 일어나 그것들을 몰아내고 우리나라를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로 세우겠다는, 다시는 치욕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겠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결국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어떤가, 군부독재를 능가하고 뺨치고 남을 이상한 족속들이 나타나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감히 헌법을 운운하고 법치주의를 운운하면서 그토록 피 흘려 쟁취했던, 어렵게 쌓아올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근본으로부터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 일가의 양평땅, 고속도로 종점 변경 등 비리 의혹”을 강하게 주장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10일 오후 서울 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제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 무대에 나와 발언을 했다. 먼저 안 소장은 “비상시국대회를 지지하고 노동자 투쟁과 연대하고 촛불행동과 함께하고 있다”며 “36주년이 된 6월 항쟁의 뜨거운 함성으로 민주주의와 경제를 매일 매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을 조기에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아직도 관망하는 시민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분들이 거리로 쏟아 나올 수 있도록 윤석열, 김건희, 최은순 일가가 양평에서 무려 네 다섯 번의 투기를 했고, 그 과정에서 수사 책임자를 취임식에 참석시켜 수사를 방해하고, 김건희, 최은순, 양평군수, 윤석열 등 네 분이 협잡해 투기 비리를 저지른 것을, 무혐의 처리한 것을 보셨을 것”이라며 “정치검찰은 늘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대표, 송영길 전 대표 등과, 노동자와 농민을 죽이면서 자신들의 비리를 철저히 피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중도층들도 함께해야 할 첫 번째 탄핵사유”라고 꼬
"민생파괴 평화파괴 윤석열은 퇴진하라." "검찰독재 민주후퇴 윤석열은 퇴진하라." "주권포기 굴종외교 윤석열은 퇴진하라." 10일 오후 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에서 터진 구호들이다. 10일 오후 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에 이어 6월 항쟁 정신계승-검찰독재 타도 43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서울시청-숭례문 앞 대로에서 개최됐다. 먼저 열린 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에서 대회사를 한 김상근(목사) 전국비상시국회의추진위원회 상임고문은 "민주항쟁 36년만에 오늘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했다"며 "참담하고 비통하다, 윤석열 정부가 우리 한번도의 평화를 거들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전 선언이 거의 합의에 이르렀는데, 평화협정을 맺자는 데까지 갔다, 그런데 단 집권 1년 만에 윤석열 정부가 가짜 평화라고 깨버렸다"며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소통, 타협, 협상은 없다, 절대권력 대통령이 정치를 안 한다, 이런 상태에서 여당 국회의원이 협상과 타협을 할 수 있겠는가, 윤석열 정권 1년만에 정치가 없었졌다"며 "이것 민주주의 파괴"라고 비판했다. 특히 "임기가 보장된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