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일상이 된 스텐포드의 기억들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신인인 제가 첫 국제 작품전에 입상을 해 너무 흐뭇하다.”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에서 미국 대표로 출품해 7일 ‘국제미술상’을 받은 스텐포드 거주 신미선 화가의 일성이다. 신미선 화가는 12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린 ‘제30주년 한국미술국제대전페스타 특별기획 초대전에, 남편 신기욱 스텐포드대학교 교수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개인전이 열린 부스에서 전시 축하를 위해 찾은 지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 틈을 이용해 잠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음악을 전공한 그에게 생소한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일상생활의 어떤 즐거움을 회화로 표현했다고나할까요. 사실 음악을 전공했는데,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생각지도 않게 5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오면서 더 열심히 그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림 그리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는 일상이었다.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들을 사진으로 촬영했다가, 그후 작업실에서 그림을 통해 표현을 했다. 특히 기회가 주어져 국제작품전에 출품을 해 입상을 했고, 개인 부스에서 전시
한국노총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 및 5인 미만 사업장 보호 입법”을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 이재명)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고위급 정책협의회(2/4분기)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서영교 최고위원(노동존중실천단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박정 국회환경노동위원장, 권칠승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 김주영 의원, 박홍배 전국노동위원장, 최인호 정책위원회 제5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류기섭 사무총장, 서종수 상임부위원장, 강석윤 상임부위원장, 이충재 상임부위원장,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 황인석 화학연맹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 기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대응키 위해 지난 6월 구성한 ‘노동탄압 대책 TF’를 통한 정부의 무분별한 공권력 남용과 노동탄압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특히 정부의 노동탄압 규탄 및 하반기 주요 노동입법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두 기관은 결의문을 통해 “현 정부는 69시간 장시간 노동,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드시 저지하자.” 야당 및 노동시민단체들이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8.12 범국민 촛불 집회'를 제안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15층 회의장에서는 야당 및 노동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 주최, 기자회견을 통해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8.12범국민 촛불집회‘를 제안했다. 주제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발언을 한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IAEA사무총장의 발언에서 ‘최종보고서 상 IAEA와 회원국은 보고서의 활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고 나와 있다”며 “이것이야 말로 언어도단”이라고 부실검증을 비판했다. 이어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된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시 국제 기준 적합 여부만을 판단했지, 다른 어떤 방법에 대해서는 타당한 연구를 진행한 바가 없다”며 연구방법의 부실도 지적했다. 특히 그는 "IAEA 보고서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모든 시민들이 분연히 떨쳐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KBS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개정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앞두고 언론현업·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가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공영방송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미디어기독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자연합회,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전국언론노동조합,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대위,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현업・시민단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 단체는 먼저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재가는 헌재가 결정했고 방송법이 규정한 국회의 권한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폭거”라며 “지난 네 달 동안 이 폭거 앞에서 국회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회를 향해 ▲공영방송 공적재원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 노동자, 학계, 공영방송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 즉시 구성 ▲수신료 징수 근거를 법률로 확정할 방송법 개정안을 조속히 상임위 논의 ▲공론화위원회와 방송법 개정안 논의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간의 중재에 즉각 나설 것 등을 촉구했다. 특히
40여개 언론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언론개혁시민연대가 방통위원장에 내정된 이동관 대통령 특보와 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전의원을 철회하고, 6기 방통위원회를 원점에서 재구성을 하라고 촉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언론연대, 공동대표 최성주, 전규찬)은 7일 논평을 통해 "방통위는 TV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정부여당 추천 2인의 찬성만으로 통과시켰다"며 "전례 없이 입법예고기간을 10일로 단축하고, 새로운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한 논의도 생략한 채 졸속으로 의결을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언론연대는 "정치권력에 포획된 곳에 전문가의 자리는 없다, 정치권력에 줄서는 기준은 전문성이 아니라 충성심이기 때문이다, 미디어 전문가를 대신해 김효재, 안형환, 김현 위원과 같은 ‘정치인 출신’, ‘폴리널리스트’가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 결과 방통위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이며, 민주적인 합의제 기구로 운영한다’는 설립목적과 정반대로 나아갔다, 민주주의에 위험을 초래하고, 미디어 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로 추락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는 6기 방통위 구성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 지금 방통위에 필요한 건 진영대결을 대리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이 4일 집행간부 워크숍을 개최해, 조직강화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위원장 이양섭)은 4일 오후 2시 30분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2023년 조합간부 리더십 양성교육과 임단협 승리를 위한 집행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한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은 "해야할 일도 많고 헤쳐 나가야일도 많은 것 같다"며 "어둠일 깊을수록 새벽을 밝아 온다고 한다, 산에 올라가다 보면 숨이 턱끝에 차오를수록 정상이 가깝게 있듯이, 저의 노조가 처해 있는 환경이 또 한번 약진하고 발전할 수 있는 목적에 와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같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좀더 끈끈한 연대와 유대, 지금까지 해온 열정으로 노조의 발전과 공사 공동체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합간부 리더십 양성교육에서 '노동자와 언론'을 주제로 특강을 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은 "노조의 어떤 현안이라도 눈으로 제대로 확인하고 성찰하고 사고해야 한다"며 "약자를 위한 배려도 공기업 노조가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다. 노조 집행간부 60여명이 참여한 집행간부 수련회에서는 소통채널 활성화(유
불교인권위원회가 7.4남북공동성명 51주기를 맞아 "7.4공동성명을 계승할 통일 사업을 시행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도관)은 3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7.4남북공동성명의 약속을 실천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불교인권위원회는 ‘7.4남북공동성명’ 51주기를 맞아 남북불교계 및 각 단체들에 대해 남북교류를 제안한다"라며 "남북쌍방 모두는 7.4남북공동성명이 자신에게 내리고 있는 명령을 이행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실천을 위한 교류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7.4남북공동성명을 계승하는 윤석열정부는 북측의 변화를 기다리지 말라"며 "스스로 약속했던 쌍방의 원칙에 따라 남북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정책 즉각 시행 ▲남북통일에 관계되는 각 단체들의 교류협력 시행 ▲7.4공동성명을 계승할 통일 사업 시행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불교인권위원회 성명 전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7.4남북공동성명의 약속을 실천하라! 통일은 지구촌평화의 다른 이름이며 민족의 미래를 열어가는 유일한 길이다. 불교인권위원회는 ‘7.4남북공동성명’
4세대 지능형 NEIS 오류 사태로 전국의 학교가 마비되고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 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가 이에 대처하지 못한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육희망네크워크, 민주시민교육 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7개 교사, 교육, 시민단체는 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NEIS 파동 책임자,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4세대 지능형 NEIS 오류 사태로 전국의 학교가 마비되고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교육부는 제대로 된 실태 조사는커녕 사태를 축소해 발표하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교육주체들은 학생들의 생기부가 뒤섞여 성적 처리는 물론 대학입시에도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온 나라가 ‘킬러 문항’에 휩싸인 혼란 정국은 '대통령이 옳다'를 증명하며 권력을 과시하듯 후폭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다, 과연 올해 대학입시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
가수 유진이 중화권인 대만 현지, 홍심자회의 ‘취약아동 여름안전’홍보대사로 위촉돼 이곳에서 가수와 홍보대사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대만 가수 진린과의 듀엣곡인 'Need U Love U'가 중화권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최근 선보였다. 디유닛으로 활동했던 가수 유진(Ujin)이 대만 가수 진린(JIN LIN, 金志遥)과 지난 27일 대만에서 음원 'Need U Love U’를 공개했다. ‘Need U Love U'는 헤어진 두 사람이 각자의 추억 속에 살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미디엄 템포의 힙합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앤디삼화(Andy三華)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유진과 진린은 음원 공개에 맞춰 지난 6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중국방송공사(中國廣播公司), Asia Radio Family, 한성방송(漢聲放送), ICRT 등 대만 현지의 주요 라디오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을 소개했다. 특히 유진과 진린은 지난 1일 홍심자회의 ‘취약아동 여름안전’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대만 내에서 가수 활동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유진은 1일 대만 미디어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대만 현지 스태프분들과 진 선배님이
“국민들의 정당한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한 채, 해양방류를 기정사실화하고 방류 타이밍만 보고 있는 우리 정부의 모습에 분통이 터진다.”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며, 이날 단식 농성에 들어가 5일 째인 지난 30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의원이 국회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에서 밝힌 말이다. 이날 우 의원은 “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편치 않지만,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행태를 보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자문기관이 밝힌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5가지 방안’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일본 오염수 안전 주장은 주장일 뿐, 제대로 검증된 것이 없다”며 “일본 정부가 심중수소를 희석해 보내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실제 삼중수소는 오염수에 포함된 64개 핵종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30년 이상 방출하겠다고 하는데, 30년 이후의 바다가 안전하다고 제대로 검증 된 것이 있냐”며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닷물과 희석돼 문제없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먹는 것은 바닷물이 아니라 생선 등 바다생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희석시킨다고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