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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최초, 이지웅 현 위원장 3선 당선

13일 단독 출마, 95.2% 지지 얻어내

 

이지웅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현 위원장이 공사 36년 역사 중 최초 ‘3선’에 성공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26일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단독 후보가 된 이지웅 후보는 지난 6월 13일 개표 결과, 투표참가자 95.2% 지지로 3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위원장은 초선, 재선, 3선까지 단독 후보로 당선됐고,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이어갔다.

 

이지웅 위원장은 지난 13일 당선 인사말을 통해 “오직, 도로공사를 위해, 다시 열심히 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6년의 임기동안, 이지웅 위원장은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각오로 노동조합 최초 전 집행부 년 2회 전 지부를 순방해 2만 9195명의 직원을 직접 만나 7334개의 현안을 수렴했고,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전략적 대외활동으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고속도로 건설계획 재정노선 확보를 견인했다. 또한 총 11회, 2만 902명이 참여한 정책설문과 부당업무지시 10선 조사, 닮고 싶은 상사 선발제 등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기도 했다. 특히 청와대 1만 집회를 열어 공공기관 혁신 대응과 대국민 홍보자료 배포 등 치밀한 전략과 활동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조합원 보호에 앞장서왔다.

 

이번 13기 위원장 선거에서는 ‘오직, 도공을 위해’서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안전과 고속도로 공익성을 위한 재정 고속도로 사수 ▲다양한 대외 네트워크를 통한 도공현안 해결 ▲조직문화 지속 혁신,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 복지후생의 향상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며 조합원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의 일자리를, 한국도로공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재정고속도로를 반드시 지켜내고, 국민 안전과 직결된 고속도로 노후 개량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조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개선, 조직문화 혁신, 생애주기 복지 향상 등 오직 도로공사를 위해, 조합원을 위해 헌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지웅 위원장은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9년 노조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기획국장과 중앙지역위원장을 역임했고, 제11기, 12기 위원장에 당선돼 활동을 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국토교통부 산하 20개 노동조합 연대체인 ‘국토교통 연대회의’ 공동의장과 도로와 교통분야를 아우르는 8개 노동조합 연대체인 ‘도로교통 연대회의’ 의장을 겸임한 상태다.

 

이지웅 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6월 24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7월 25일 김천 본사에서 제13기 위원장 취임식과 제36주년 노조 창립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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