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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의원 "윤석열 정부의 법치와 민주주의 파탄, 허락하지 않을 것"

43차 촛불집회 무대 발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43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군부독재를 능가하고 뺨치고 남을, 이상한 족속들이 나타나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서울 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제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에 이어 연 43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 나와 발언을 했다.

 

최 의원은 “저에게 마음고생을 한다고 위로해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거지로 제 사건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36년 전 이 자리에 있었는데, 군부독재가 하나회를 중심으로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유린한 것에 대해 나라의 주인인 시민들이 떨쳐 일어나 그것들을 몰아내고 우리나라를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로 세우겠다는, 다시는 치욕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겠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결국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어떤가, 군부독재를 능가하고 뺨치고 남을 이상한 족속들이 나타나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감히 헌법을 운운하고 법치주의를 운운하면서 그토록 피 흘려 쟁취했던, 어렵게 쌓아올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근본으로부터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법대를 나왔다고 법을 집행한다고 하면서 국민을 겁박하고 압박한다, 국정을 파탄시키고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고, 민생을 위기에 몰아넣고 외교도 부끄러운 현실이다, 참아 언급을 하기 조차 힘들어진다”며 “여러분 지금우리 국민들이 바다에서 나온 소금을 걱정해서 사재기를 해야 하고, 어민들과 수산물을 취급하는 식당에서 망할 것을 걱정해야 되는 이런 고통 속에서 우리가 살아야 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누가 이렇게 만들어 났는가, 왜 이렇게 된 것인가, 저 무도하고 근본 없는 것들이 감히 법치와 헌법을 입에 올리고, 단 한마디라도 말할 자격이 있는 집단인가, 아니다, 저들이 목표가 뭐겠는가, 아는 것은 없고 배운 것도 없고 오로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시민을 겁박하고 본인들의 더러운 행각을 감추기 위해서 법을 사유화하는 것, 법치를 더럽히는 것, 그것 외에 저것들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 아무것도  없다”라며 “이래서 국민들이 분노 한 것이다, 그냥 화가난 것이 아니라 모멸감을 느끼고 수치심을 느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40년 가까운 시간동안 시민들의 역량을, 민주주의의 성취를 무엇으로 봤기에 얼토당토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저 무도한 사람들에게 국민의 뜻이 시민의 힘이 진정 무엇을 위한 것이고 어디에 있는지를 반드시 똑똑히 새겨줘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는 권력자가 시민을 향해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시민들이 권력자를 향해서 너희가 법을 지켜야 한다, 이 나라 주인은 바로 우리라고 얘기할 때 필요한 단어다”라며 “그런데 저 군부독재 후예들이 우리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앞장세워 시민사회를 훼손하고 법치가 무너지면 무법천지가 온다는 말도 되지 않는 논리로 국민들을 속이고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것 그냥 둬선 안 된다, 아무데서나 헛소리 내던지고, 욕설 내 뱉고 외교적으로 문제가 되는 말을 남발하다가 수습이 안 되면, 그 진실을 알리고자한 사람들을 인사조치 시키고, 압수수색으로 겁박하고 국민들에게 뭐가 잘못됐냐고 오히려 눈을 부라린다”며 “우리 국민들이 어떤 국민이고 어떤 나라인데, 저것들이 저렇게 뻔뻔하게 설칠 수 있겠는가, 여러분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계에서 자랑할 정도로 주권자로서 깨어있으면서, 늘 민주주의가 훼손될 때마다 앞장서 그것을 지켰고, 거기에 거스르고 저항하는 무리에 대해 반드시 민심에 불벼락을 내렸다”며 “세계에서 제일가는 선진 민주시민들이었다, 행동하는 양심들이 여전히 살아 있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똘똘 뭉쳐다, 무도하고 졸렬한 것들에게 절대 법치와 민주주의의 파탄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들이 망가뜨린 나라는 너희들이 훼손한 나라는 우리가 지킨다, 이렇게 약속해 주시라”고 호소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너무나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그 고통의 길에서 저희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묻고 있다, 호통치고 야단치고 있다, 뼈 속 깊이 새기겠다, 저희들이 부족하고 못났지만 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살리는 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비판과 채찍과 감시의 눈초리를 거두지 말아주시라, 힘내서 싸우겠다”며 “저것들의 거짓과 잘못을 여러분에게 낱낱이 말씀드리고, 잘못과 범죄가 그냥 사그러지지 않고 국민의 준엄한 뜻 앞에, 주권자인 시민 앞에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물을 것이고, 살아 있는 법에 엄중한 심판을 받을 때까지, 저희가 최선을 다해 저부터 앞장서서, 절대 비겁하게 쓰러지지 않고, 물러나지 않고 끈질기고 당당하게 싸우겠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도 국민이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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