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괴로움과 외로움 그리고 힘든 고통이 찾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해 가는 것이 또한 인간이기도 하다. 바로 이런 어려움을 깨달음으로 승화시킨 시그림집이 눈길을 끈다. 박은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마음의 배>(2023년 8월, 퍼플)는 지난 코로나19가 한창인 시기, 1년 여간의 단절된 시간 속에서 깊은 외로움과 괴로움을 극복하고, 깨달음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시그림집이다. 저자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기억들을 1년 3개월에 거쳐 지속적으로 퇴고를 해 100편의 시와 함께 45점의 삽화를 적절히 배치했다. 시집은 3부(외로운, 미소 짓는, 안타까운)로 구성했다. 첫 파트 ‘외로운’은 지난 2~30대 찌든 외로움과 40대 승화된 외로움을 맞이하며, 극복하는 과정의 흐름을 시에 담았다. 외로움을 극복하는 대표적인 시가 ‘마음에 창문을 달아 놓았다’이다. 정호승 시인의 책 <당신의 마음에 창을 달아드립니다>의 제목을 변용해 저자의 문장으로 바꾼 시이다. 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는 창문을 마음에 달아 놓았다 무엇이 힘든지 왜 기분이 나쁜지 창문을 열어 본다 창문을 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토닥토닥 쓰담쓰담 그래
"포기하지 말고, 오염수를 단 한방울이라도 더 막아낼 수 있도록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워 막아내자."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무대에 오른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밝힌 말이다. 용혜인 기본소득당(국회의원) 상임대표는 "불과 일주일 전에 진행된 한미일 정상회담의 결론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었다는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전지구적 전인류적 범죄행위인 핵오염수 방출에 들러리를 서는 노력을 했다"며 "오염수 방출로 전 국민이 불안과 절망에 빠져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여당인 국민의힘도 비상대책회의 한 번 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하루 전에 일본 정부로부터 미리 통보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미리 알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숨기고 있다가, 결국 우리 국민이 기시다 총리의 입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라는 국가 중대사를 듣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적어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설명하고 설득해야 되는데, 이런 당연한 기
"총선 전, 핵오염수를 방류해달라고 일본에 요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밝혀라."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무대에 오른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강조한 말이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분노를 금할 길 없다, 이제 우리 바다는 핵오염수 투기가 됐다, 일본 정부보다 분노스러운 것은 핵오염 테러범의 방조범인 윤석열 정부"라며 "우리 야당에 대해서는 이권 카르텔이다, 괴담세력이라고 한 대통령이 일본 정부 핵오염수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던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 갔나, 막상 책임져야할 순간이 오니, 한덕수 국무총리와 차관급 등 인사 뒤에 꼭꼭 숨어 보이지도 않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더이상 총리와 차관급 뒤에 숨지 말고, 국민들과 야당 앞에 당당하게 나오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핵오염수를 총선 전에 방류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분명하게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또한 일본 수산물 수입규제에 대한 입장도 대통령의 입으로 직접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는 벌써
"핵오염수 막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통령의 임무를 이행하라"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무대에 오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성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이 드디어 넘지 않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인류에 대한 도발이고 태평양 여러 국가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워야 한다, 일본이 과거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총과 칼로 인류를 침범하고 살육했는데, 그 태평양전쟁을, 다시한번 환경범죄를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말한 것처럼 안전하고 문제가 없다면, 일본에서 처리하면 되지, 태평양에 버려 모든 국가 국민들의 건강을 침해하려 하는 것이냐,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태평양에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류는 일본을 환경범죄국가로 규정할 것이다, 일본은 세계인의 건강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핵폐기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일본은 가장 인접한 국가이고 가장 피해가 큰 대한민국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우리 모두
"일본 쪽의 논리에 동조하면 안 된다, 동조하는 윤석열 정권을 용납할 수가 없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일본에서 귀화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강조한 말이다. 이날 무대 발언에 나선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 기시다 총리도 국민과 대화한 척 하면서 이미 결정을 해놓은 그런(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을,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또 하나의 탄압 방식이었다"며 "이 방법을 윤석열 정권이 강제 징용자 제3자 변제안을 결정할 때 처음부터 결론을 결정해 놓고 피해자들을 설득하는 척 하면서, 마지막은 강요하다시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법적 조치마저 박탈한 윤 정권의 방법과 기시다의 핵오염수 방출 방법이 똑같다"며 "윤 정권이 일본을 흉내냈는지, 일본이 윤 정권을 흉내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결국은 시민을 탄압하는 양 정권의 야합을 절대 용납하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방류가 아닌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10톤 정도 들어가는 물탱크를 만들어서 거기에 100년이상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하라." "일본 정부 대변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 "왜 일본이 바다를 자기 것 처럼 마음대로 하고 있나." "핵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시민, 어민, 노동자, 정치권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핵오염수 중단과 윤석열 정권 규탄'의 목소리가 컸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당 대표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를 외치는 범국민대회를 이어갔다. 특히 야4당 대표들이 무대로 나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출 중단 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영광에서 올라온 김영국 전국어민총연합회 부회장은 "군대를 제대한 후부터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지 않고, 어촌에 살면서 김양식, 새우양식, 꽃게잡이, 실뱀장어잡이를 하고 있다"며 "지금 꽃게를 잡아도 가격이 절반 이상으로 폭락하고, 그마저도 상인들이 가져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때문이다, 온 국민이 누구 때문이라는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하자 "자멸을 길을 갈 것"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언론-시민사회단체는 25일 경기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앞 정문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이동관 임명은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자, 반헌법적 언론통제 권력의 패퇴를 증명하는 역사의 반복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60%에 가까운 국민들, 80%가 넘는 언론인들이 임명에 반대하는 이동관 임명은 이미 저조한 정권 지지율을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게 만들고 있다"며 "이동관은 정권과 함께 침몰하기 전에 방통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영영 언론계와 정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특히 야권을 향해서도 "이동관 방통위 체제에 정당성을 부여할 어설픈 정치적 타협이 아니라, 방송장악 기구를 멈춰 세워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파괴를 막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그간 정치권이 언론 개혁의 정도(正道)를 회피해온 결과, 오늘날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는 다시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언론-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이동관 임명은 윤석열 정권을 자멸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을 방통위
불교평화연대와 불교언론대책위원회가 일본 정부에게 '핵오염수를 중단'을 촉구했고,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국권을 회복하라"고 주문했다. 불교평화연대(공동대표 도관)-불교언론대책위원회(공동대표 진관)는 2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한 성명을 통해 "오염수 방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불교단체는 "후쿠시마 ‘핵오염수방류’는 우리 대한민국과 인류를 포함한 지구촌 모든 생명체들에 대해 일본이 감행하고 있는 전쟁이라며 "일본이 벌이고 있는 전쟁에 대해 속수무책 묵묵부답하는 대한민국 정부는 스스로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외교전쟁에서 국권을 완전히 상실하여 백전백패를 당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정치의 본래 목적인 국가의 안위와 국민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부대중과 국내외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윤석열 정부가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불교평화연대- 불교언론대책위원회 성명 전문이다. 일본은 핵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고 윤석열 정부는 국권을 회복하라! 국가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국민을 지켜야 한다! 후쿠시마 ‘핵오염수방류’는 우리 대한민국과 인류를 포함한 지구촌 모든 생
신원철 고양특례시 시의원이 ‘베스트 시의원’으로 뽑혔다. 신현철 시의원은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혜진)이 지난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시의원 대상 '공무원 의정활동 평가 설문조사' 결과에서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노조가 선정한 베스트로 문재호 시의원(1위), 손동숙-김해련 시의원(공동 2위)에 이어 신현철 시의원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현철 (국민의힘) 시의원은 지난 24일 수상 소감을 통해 “고양시 공무원들께서 시민의 입장으로 저를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해 주셔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양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서 항상 열심히 근무하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인기투표 형식의 설문이 아닌 기초의원들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점수를 반영해 공신력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3년 고양시 베스트(Best)에 이어 워스트(Worst) 시의원을 선정했다. 다만 베스트 시의원은 공개했지만, 워스트로 선정된 두 시의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스트 시의원은 시정발전과 창조적 정책 대안, 성실한 의정활동, 품위 유지
참여연대, 민변, 환경운동연합, 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임명은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파괴선언”이라며 대통령에게 ‘임명 철회와 언론장악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안 된 이동관 후보자의 임명을 대통령이 철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청문회에서도 드러났듯 그는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언론장악 공작을 주도한 정황이 청와대와 국정원의 문건들을 통해 드러났다”며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임명은 대통령과 청와대-국정원 등 국가정보기관-검찰·감사원 등 사정기관까지 한 몸처럼 움직였던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여론조작 공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식을 가진 시민들과 언론인,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단체가 이동관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이동관 임명을 강행해 그 잘못을 되풀이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마주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임명 반대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