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일본 셀시스(Celsys)의 일러스트·만화·웹툰·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 ‘CLIP STUDIO PAINT(클립 스튜디오 페인트)’가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 누적 출하량 6000만을 넘어섰다. 단일 그래픽 툴로는 이례적인 수치로, 디지털 창작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셀시스의 사업 전략이 어떻게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6000만 돌파는 단순한 사용자 증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셀시스는 라이선스 판매 중심의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모델에서 구독형 SaaS 구조로 전환을 추진해왔는데, CLIP STUDIO PAINT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54억 엔을 넘어섰다는 점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셀시스는 5000만 출하 이후 1000만 증가 구간에서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전략을 동시에 강화했다. 2025년 3월 선보인 메이저 업데이트 Ver.4.0은 기능 개선과 작업 효율 향상 측면에서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정기적인 글로벌 세일 캠페인이 더해지며 신규 사용자 유입을 촉진했다. 특히 셀시스는 ‘전문가 전용 툴’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시사1 장현순·김기봉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 이민 단속 기조 속에서도 ‘고숙련 인력’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예외를 시사하면서, 미국의 이민·산업 정책이 내부적으로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 조지아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외국 기업 투자 유치와 자국 우선주의 사이에서 트럼프식 현실 인식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차 공장에서 벌인 대규모 단속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불법 이민 단속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지만, 첨단 제조업과 전략 산업에 필요한 외국 전문가까지 일괄적으로 단속하는 방식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셈이다. 그는 외국 기업이 미국에 공장과 생산시설을 세우려면 “일부 전문가들을 데려오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단일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백악관 내에서 강경 이민 노선을 설계해온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은 불법 이민자뿐 아니라 숙련 노동자 비자와 영주권까지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
시사1 장현순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천사의 재능 시리즈 금 카드인 '골든 파우' 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7년여 간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의 고용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키뮤와 협약을 맺고 ‘천사의 재능 시리즈’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번트 증후군이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뜻한다. 공사는 골드 파우에 대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순간을 변하지 않는 가치인 순금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카드형 골드 제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의 따뜻한 시선과 찰나의 표정을 섬세하게 담았을 뿐 아니라 일상의 기억들까지 담아 특별한 소장품으로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5종의 순금 카드는 "앞면에는 골든리트리버, 푸들, 시츄, 셰퍼드, 치와와의 등으로 반려견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라고 했다. 상세한 제품 설명으로는 "반려동물의 발바닥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FINE GOLD’, ‘999.9’, 중량, ‘KOMSCO’ 문자와 홀마크를 담아 아기자기한 감성과 공신력을 동시
시사1 장현순 기자 | SK텔레콤 해킹 사고가 결국 글로벌 보안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 정도로 소비됐던 사건이, 세계 보안 전문가들에 의해 ‘통신 인프라 붕괴에 준하는 구조적 실패’로 재정의된 것이다. 사이버 매니지먼트 얼라이언스(CMA)가 SKT 해킹을 ‘2025년 글로벌 사이버 보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공격’ 중 하나로 분류한 것은 상징적이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보안 관리 소홀을 넘어, 국가 기간통신망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례로 국제 사회에 각인됐다는 의미다. 특히 홈 가입자 서버(HSS)와 유심(USIM) 정보가 동시에 유출됐다는 점은 사건의 성격을 바꾼다.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통신 권한과 신원 인증의 기반 자체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약 2700만 건에 달하는 가입자식별번호(IMSI) 노출 가능성은 ‘피해자 수’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든 2차 범죄와 대규모 감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을 내포한다. 그럼에도 당시 논의의 초점은 위약금 면제나 보상 범위, 과징금 규모에 머무른 측면이 있다. 물론 소비자 보호는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 사고가 던진 본질적인 질문은 “우리는 국가 핵
시사1 장현순 기자 | 지난해 발생한 SK텔레콤(SKT) 해킹 사고가 글로벌 보안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킨 대표적 사이버 공격으로 공식 기록됐다. 7일 보안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컨설팅·교육 기업 사이버 매니지먼트 얼라이언스(CM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2025년 글로벌 사이버 보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7대 공격’ 가운데 6위로 선정했다. CMA는 SK텔레콤의 홈 가입자 서버(HSS)와 유심(USIM) 데이터 유출 사고에 대해 “통신 핵심 인프라가 침해된 구조적 보안 실패 사례”라며, 통신 부문 사상 최고 수준의 규제 과징금이 부과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약 2696만 건의 가입자식별번호(IMSI)와 유심 관련 정보가 노출돼 한국 인구의 절반가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커들이 해당 정보를 통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기기 복제 등 2차 범죄를 저지를 위험도 지적됐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은 SK텔레콤 서버 28대에서 총 33종의 악성코드가 발견됐으며, 2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보안업계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시사1 장현순 기자 | 60년 만에 맞이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시무식에서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한국마사회는 정 회장이 지난 2일,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날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며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다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2026년을 맞아 4대 핵심 과제로 ▲AI 기반 경마 운영 혁신 ▲안전경영의 완전한 정착 ▲영천경마장의 성공적 개장 ▲경마산업 규제 개선 등을 제시하고, 경마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국민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60년 만에 맞이하는 붉은 말의 해는 새로운 도약의 해"라고 강조하면서 "말이 힘차게 질주하듯이 우리도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달리는 공공기관',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혁신기관'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쿠팡이 다시 한 번 국민 신뢰의 시험대에 올랐다. 국회 청문위원들이 확보한 전직 직원의 경고 이메일은 쿠팡이 공개한 자체 조사 결과와 크게 어긋난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보여준다. 배송주소 1억2000만 건, 주문 데이터 5억6000만 건, 이메일 주소 3300만 건 이상이라니,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없는 수준이다. 쿠팡이 자체적으로 조사해 발표한 ‘3300만개 고객 정보 접근’, ‘3000개 계정만 저장’ 주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되는 대목이다. 기업 입장에서 데이터 유출은 ‘기술적 문제’로 여길 수 있지만, 문제는 규모나 방식이 아니라 그 대응이다. 쿠팡은 수차례 발표를 통해 상황을 축소·정리하려 했지만, 내부고발자의 경고는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다. 기업이 스스로의 부족함을 솔직히 밝히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는 단숨에 무너진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히 쿠팡을 겨냥한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다. 전 국민 3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의 개인정보 관리와, 기업이 공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다. 쿠팡의 대응과 국회의 진상 확인 과정을 지켜보면서
시사1 장현순 기자 | LG전자가 공개한 자체 개발 휴머노이드용 반도체 ‘DQ-C2 칩’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회사의 중장기 AI·가전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이번 칩은 AI 연산을 위한 메모리 기능과 CPU 성능이 강화돼, 로봇청소기 등 복합 AI 기능을 요구하는 스마트 가전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글로벌 경쟁 심화가 있다. 중국을 비롯한 경쟁사들이 AI 기반 스마트 가전과 휴머노이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가운데, 자체 칩을 통해 제품 성능과 AI 기능을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업가전’ 전략, 즉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AI 기능 향상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 모델과 연결되면서, LG전자의 생태계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산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맡긴 것은 설계와 생산의 전문성을 분리해 고성능 칩 양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2022년 DQ-1 칩, 2023년 DQ-C 칩에 이어 이번 DQ-C2 칩까지 AI 가전과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체
시사1 장현순 기자 |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 29일 김용현 KT 이사회 의장과 첫 회동을 갖고 경영 현황과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열린 조찬 회동에서 양측은 최근 무단 소액 결제와 서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국민 불편 최소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윤영 후보는 지난 16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한다. 이번 회동은 차기 대표 취임을 앞두고 경영진과 이사회 간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보안 문제 해결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첫 시험대로 평가된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LG전자가 2년 만에 자체 개발한 반도체 ‘DQ-C2 칩’을 공개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반도체는 가전제품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휴머노이드와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성장 동력에도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DQ-C2 칩은 LG전자가 개발한 세 번째 자체 반도체로, AI 구동을 위한 메모리 기능과 용량이 강화되고 로봇청소기 등 복합 AI 연산을 지원하는 CPU 성능도 개선됐다. LG전자는 이번 칩을 기반으로 중국 등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가전과 AI 기능을 결합한 ‘업가전’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맡는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자체 반도체 개발을 시작했으며, 전작 DQ-1과 DQ-C 칩을 통해 AI 가전 기능을 강화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