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의 아픈 현실은 승자독식의 격차사회”라며 국가 전략과 사회 구조 전반의 전환을 강조했다. 안보와 경제 성장, 지역 균형발전, 청년 문제, 주거정책, 정치·검찰·경찰 개혁, 개헌 등 국정 전반에 걸친 구상을 제시했다. 김민석 대표는 “밖을 향한 강국 의식을 세우고 안으로는 품격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과거의 시각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을 세우는 게 영점이동(零點移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는 저출생 문제와 안보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목표와 독자적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저의 출생률을 높이되, 실현가능한 적정 목표를 세워야 한다”면서 “미북 양국이 전격적 관계 개선을 이루고 만에 하나 북핵의 ‘선 동결 후 해결’ 방식이 채택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대한민국은 독자적 안보 역량을 미리 강화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적대적 2국가론’에 대해서는 비판과 활용 가능성을 함께 언급했다. 김민석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적대적 2국가론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도 “4대째 승계까지 시사하는 북한의 현실을 생각하면 2국
시사1 윤여진 기자 |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검토해온 호르무즈 해협 군 병력 및 군사 자산 파병 준비에 다시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격화한 데다 국내에서도 파병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이란까지 공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내면서 정부가 고려해야 할 변수가 늘어나고 있다. 국방부는 7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의 조속한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 기여 방안을 미측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파병 문제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준비가 상당 부분 진전됐음을 시사했지만, 다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전황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안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은 지난달 30일 미군이 약 한 달 만에 공습에 나서면서 재점화했다. 지난 주말에는 양측이 군함과 유조선 등을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보복전 수위까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가 전투·비전투병을 포함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경제와도 직결된 곳이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과 해상 물류 측면에서 중동 정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단순한 안보 논쟁이나 정쟁의 소재로만 다뤄서는 안 된다. 파병 여부에 따라 국가 안보뿐 아니라 경제와 국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하고 책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의사 결정 과정이 불투명해지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우리 군의 해외 파병과 관련된 사안이라면 정부가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검토 사실만 흘리는 방식으로는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렵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정부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간 보기 외교’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명확한 기준과 판단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특히 ‘전투병’과 ‘비전투병’의 구분만으로 국민적 우려를 잠재우기는 어렵다. 실제 현장에서 우리 군이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지, 위험 수준은 어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이 대통령은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 공동 의장으로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의장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8일부터 이틀간은 파리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갖는다. 이어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양국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엘리제궁에서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문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과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자신의 SNS에서 “이번 프랑스 국빈 방문이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며 “지난
시사1 윤여진 기자 | 산업통상부가 오는 7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미 투자 협상 결과를 보고한다. 정부가 협상 체결에 앞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해야 하는 절차인 만큼, 이번 당정협의를 계기로 한미 간 협상이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부는 7일 오전 11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미 투자 협상 결과의 개요와 규모,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과 실무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실무진이 먼저 국회에 협상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정관 장관은 최근 한 달간 막바지 협상에 집중해왔다. 지난달 16일 예정에 없던 방미길에 올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났고, 이달 1일에도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아 러트닉 장관과 재차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민주당은 당정협의를 마친 뒤 국민의힘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을 조율할
시사1 윤여진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등 4건의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용혜인 후보자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집시법 위반 2건과 일반교통방해 2건의 전과 기록이 있다. 용혜인 후보자는 2014년 8월 29일 법원에서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벌금 20만원을 확정받았다. 해당 사건 기록은 같은 해 4월 16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작성됐다. 이밖에도 2014년 6월 1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집시법 위반 사건 기록이 작성됐으며, 2015년 4월 22일에는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집시법 위반 사건이 기록됐다. 2015년 12월 6일에는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일반교통방해 사건 기록이 작성됐다. 법원은 이들 3개 사건에 대해 2020년 11월 21일 벌금 100만원을 확정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30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 정국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엇갈린 대응에 나섰다. 용혜인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2030세대의 민심 이반과 맞물리자 공개적인 엄호를 사실상 거둔 반면, 신약 청탁 의혹으로 야권의 공세를 받고 있는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공개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반면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최고위원들은 같은 자리에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지원 사격을 이어갔다. 당 논평에서도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별도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용혜인 후보자와 거리를 두는 배경으로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 용혜인 후보자가 민주당 소속이 아닌 별도 정당 출신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대 지지율은 25%로 처음 20%대로 내려갔고, 30대 지지율도 31%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으로 초청하고, 이를 계기로 프랑스 국빈방문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연합(EU)의 주요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정상회담을 갖고 급변하는 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안보와 경제, 과학기술, 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년 차에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주요국과 상호 방문을 완료한 데 이어 프랑스와도 5개월 만에 상호 국빈방문을 완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요국 정상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전략적 외교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6일 프랑스에 도착한 뒤 다음날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이어 8일부터 이틀간 파리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첫 일정으로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시사1 윤여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A 부장판사의 부정청탁및금품수수의혹과 관련해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4일 공수처 수사3부는 관내 변호사 등으로부터 일명 '예약제 주점'에서 향흥을 접대받은 부장판사를 부정청탁및금품수수의 금지에관한법률위반으로 불구속 기소 하였다고 설명했다. 공수처 공고 근거 규정에 따르면,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건공보 준칙 제5조(공소제기 사건의 공보) 공수처 검사가 공소제기한 사건은 공보를 시행한다. 이 공보의 범위는 다음 각 호와 같다. 1.피고인 2.죄명 3.공소제기 일시 및 방식 4.공소사실의 요지 5.수사결과 6. 그 밖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보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사항 등이다. A부장판사 피의자는 2023년 8월경 변호사 B, C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예약제 주점에서 409만원 상당을 결제하도록 하여 1회100만원을 초과하는 향흥을 제공받아 부정청탁및금품등 수수의금지에 관한법률위반으로 25년 5월 시민단체가 고발했다. 이어 같은해 7월에 언론에 의혹을 제기한 D의원실 보좌관으로부터 관련 자료 일부가 확보됐고, 8월에는 피의자 등의 통신영장 발부·집행됐다. 또 25년 9~10월 제보자 와 관련자,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투입됐던 공적자금 상환이 내년도 예산으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자신의 SNS에 ‘30년 만에, 외환위기의 마지막 빚을 갚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마련했던 공적자금 상환이 내년도 예산으로 마무리된다”며 “그 시간을 잊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약 30년 전,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순간을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이겨냈듯 30년 동안, 한결같이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마무리 짓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내년에는 1998년 투입한 공적자금 상환을 완료해 30년 만에 IMF 외환위기 극복을 완수한다”고 밝힌 바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공적자금상환기금의 채무 잔액은 15조712억원이다. 정부가 올해 7조1486억원을 상환하고 내년에 나머지 7조9226억원을 상환하면 상환 계획에 따른 공적자금 관련 부채 상환이 마무리된다. 공적자금 상환 규모는 2003년부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