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3년평가 발표 ▲ 지난 7월 5일 참여연대 기자회견 모습이다. 참여연대가 시행 3년이 지난 단말기유통법이 통신요금 및 단말기 가격 인하에 총체적으로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1일 참여연대 희망본부(본부장 조형수)는 단말기유통법 3년 시행 평가서를 내고 ‘국민들만 손해를 봤다’고 결론을 지었다. 참여연대는 “통신요금 인하도 못했고, 단말기 가격 부담을 낮추는데도 실패한 3년이었다”며 “오히려 지원금(보조금) 지급만 줄여 국민들의 부담만 크게 키웠다”고 피력했다. 이어 “유통점들의 폐업을 유발시켰고, 그 와중에 통신3사의 영업이익만 급등했다”며 “‘단지 통신사만을 위한 법’이라는 단통법의 오명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고 강조헀다. 참여연대는 단말기유통법 시행 3년 평가를 통해 ▲통신3사 이익 급등,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 증가, 통신요금 인하 효과 전무 등으로 단통법 총체적 실패 ▲투명한 공시의 강화 및 선택약정할인제도 도입은 그나마 성과 ▲향후 지원금 분리공시제도 등으로 단말기 가격 거품 제거 및 지원금 상향, 선택약정할인율 30% 인상 조치 병행 ▲무엇보다 기본료폐지, 보편 저렴 요금제 실현 등을 밝혔다. 이어 참여연대는 “기대와
서울 노원구민 대상 지방분권 강연 ▲ 안희정 도지사 19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랜 만에 한 지역 지방자치단체 초청 강연에서 “내년 헌법 논의의 핵심은 ‘지방분권’ 확실한 정착”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자치분권,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노원 구민 600여명이 참여한 강연에서 안 지사는 “사회 임금양극화는 심화되고 있고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며 “바로 이런 문제를 우리 민주주의가 해결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과제들, 아이를 키우는 문제, 어른을 모시는 문제, 고령화와 치매, 노인 장기요양보험을 중심으로 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 복지체계의 위기에 민주주의 제도가 작동함으로써 좋은 법이 만들어지고 우리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반드시 내년 개헌 때 핵심의제는 지방자치 분권으로 대한민국을 재구조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안희정 도지사 안 지사는 “시대적으로 필요한 정부는 청와대와 중앙정부라기보다는 내 삶과 생
29일 단양온달문화축제 개막..10월 1일까지 열리 ▲ 개그맨 윤택(좌)이 군수, 군의회 의장, 문화원장 등과 기념촬영 고구려 온달과 평강, 달과 강의 낭만이 깃든 고구려 문화축제인 ‘2017년 단양온달문화축제’가 29일 오후 개막됐다. 충청북도와 단양군청이 후원하고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황궁에서 뮤지컬 갈라쇼 형식으로 치러졌다. 축제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임금 복장을 한 류한우 단양군수가 임금 목소리로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귀한 손님들이 많이 오셨구나”라며 “이렇게 기쁜 날에 연회를 베풀 것이니 다들 마음껏 즐기시오”라고 개막 인사를 했고, 임금(류한우 군수)이 온달(개그맨 윤택)에게 깃발을 하사함으로써 축제 개막을 알렸다. ▲ 황궁 ▲ 임금에게 깃발을 하사 받은 온달 장군이다. 환영사를 한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장인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다양한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에 온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고구려 장군 온달과 평강공주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로 단양만의 이미지 구축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의 미와
[좋은 일자리 도시국제포럼 4] 좋은 일자리 도시-사회적 보호와 일터의 권리 ▲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국제포럼 도시는 노동자들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지난 9월 5일 오후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국제포럼 두 번째 세션 ‘좋은 일자리 도시-사회적 보호와 일터의 권리’란 의제에 대해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의 사회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했다. 먼저 ‘좋은 일자리를 위한 도시 변혁’을 주제로 발표를 한 다니엘 코스트젤 국제노동기구` 아태지역본부(방콕) 선임 지역임금 전문가는 “노동자들은 새로운 노동기회와 더불어 도시화 및 도시의 급성장으로 인해 촉발된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있다”며 “일자리의 이질성, 다양한 숙련 요구조건, 개개인의 생산수단 접근성 문제를 넘어 소득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급격한 도시개발은 노동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며 “좋은 일자리를 위해 도시의 변혁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다니엘 지역임금 전문가는 “보수가 좋고 보호 받는 일자리 중심(core)이 생겨남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비공식적인 노동 종사자로 남게 된다”며 “이런
11차 돌마고 집회..KBS-MBC의 정상화와 언론적폐청산을 위한 촛불 시민문화제 ▲ 11차 돌마고 집회 MBC ‘PD수첩’이 제작거부를 한 지난 7월 21일 금요일 첫 시작한 돌마고 집회가 11회째를 맞는 가운데, 시민들이 공영방송노조 파업 후원금과 암투병 중인 이용마 MBC 기자 쾌유를 비는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매주 금요일 저녁 열린 돌마고(돌아오라 마봉춘-고봉순) 불금파티가 28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KBS-MBC의 정상화와 언론적폐청산을 위한 촛불 시민문화제’로 열렸다. 두 공영방송의 선후배 사인인 허일후 MBC 아나운서와 이슬기 KBS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한 한 이날 KBS-MBC의 정상화와 언론적폐청산을 위한 촛불 시민문화제’에서 이들 두 아나운서가 MBC와 KBS의 반가운 소식을 각각 전했다. 허일후 MBC 아나운서는 “노동부 특별감독을 통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를 6명을 시켰다”며 “김장겸 MBC사장을 포함한 안광한 전 사장, 백종문 부사장, 최기화 본부장 등 6명의 전현직 임원”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KBS 아나운서는 “강규형 KBS이사가 법인 카드로 애견용품 무려 70만원 여치
윤관석 의원과 시민사회단체 국회정론관 기자회견 ▲ 기자회견 인권·민생시민단체들과 윤관석 의원이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제도화하기 위한 '유료도로법'을 신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권연대, 참여연대,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한국인권행동 등 인권·민생 시민단체들은 25일 오후 3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추석부터 적용되는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환영한다"며 "시간과 기름 낭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서민 기쁨은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시기에는 5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고속도로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를 위한 불필요한 정체를 없애면 전체적인 소통 상황이 원활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귀성과 귀경 과정에서 허비하는 시민들의 시간이나, 차량 정체로 인한 연료비 증가와 에너지낭비‧환경파괴, 장시간 운전으로부터 안전운행 보장,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명절 휴무 보장 등을 생각하면, 명절만이라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함으로써 얻는 사회적‧국민경제적 효과는 실로 엄청난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각자가
25일 김천대책위, 김천역에서 촛불밝혀 ▲ 400회 김천역 촛불집회 김천시민들이 사드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촉구하며, 400회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24일 저녁 8시 경북 김천역 평화광장에서 400회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민 촛불집회’가 열렸다. 서울에서 참여연대 안진걸 공동사무처장을 비롯해 회원들도 참여했다. 참여연대 회원들은 추석 이후에도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다시 올 것을 밝히기도 했다. 먼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들이 나와 인사말을 했다. 특히 김종경 사드 공동대표는 “김천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사드를 반대 한다”며 “사드가고 평화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드를 반대하면서 분신 사망한 故 조영삼님이 어제 고이 잠들었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반드시 사드배치 철회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연대사를 한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문재인 정부가 다른 현안은 인정받고 있지만 최소한 사드나 남북관계 문제 만큼은 잘못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과 촛불시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안 공동사무처장은 “김천 성주 시민 여러분
3000여 시민 광화문에 모여 '진상규명' 요구도 ▲ 고인의 장녀 백도라지씨가 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 공권력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고 백남기 농민은 지난 2015년 11월 14일 저녁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대회에서 박근혜 정권을 향해 쌀값 보장을 외치다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후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317일 만인 지난해 9월 25일 사망했다. 고 백남기 농민 ‘생명평화일꾼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가 23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3000여명의 참석자들은 “고 백남기 농민 1주기를 맞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고 백남기 농민의 부인 박경숙 씨와 두 딸인 백도라지와 백민주화가 참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도 참석해 고인의 1주기를 추모했다. ▲ 박원순 시장이 추도대회에서 시민들과 앉아 있다. 도사를 한 김영호 전농의장은 “고인이 단순히 박근혜정권의 폭력에 억울하게 돌아가셨기 때문이 아니”라며 “불의 앞에 항거하고, 진리 앞에 주저함이 없었던 인물이기 때문에 추모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청와대 앞 영결식-미대사관 앞 노제-소성리 노제- 밀양 봉안 ▲ 청와대 영결식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분신한 고 조영삼님이 밀양성당 봉안실에 23일 늦은 저녁 10경 안치됐다. 지난 19일 오후 4시경 서울 상암동에서 주한미군의 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하는 유서를 남기고 ‘사드가 가고 평화오라,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한다’라고 호소하며 분신한 후, 병원치료를 받다 지난 20일 숨진 고 조영삼님이 경남 밀양성당 ‘천상낙원’에 영면했다. 23일 오전 7시 30분 조영삼님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 주최로 시신이 안치됐던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서 천주교 발인마사를 마치고, 오전 9시 유서를 남기고 분신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고별방문 노제를 지낸 뒤, 오전 10시 청와대 주변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영결식이 열렸다. 이후 고인의 유해는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노제를 지냈고, 2시경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한 후, 오후 6시경 경북 성주 소성리로 이동해 노제를 지낸 뒤, 저녁 10시경 천주교 경남 밀양성당 ‘천상낙원’에 봉안됐다. 이날 오전 서울 청와대 앞에서 열린 ‘사드 철회 마중물이 되고자 한 평화주의자
21일 오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결의대회 ▲ 결의대회 학교조리원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속수당 인상으로 공무원임금 85%에 해당하는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는 21일 오후 서울 정동 경향신문 건물인 민주노총 앞에서 집회를 갖고 “비정규직 차별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 이날 민주노총 회의실에서는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을 상대로 제6차 노사 집단교섭을 진행했다. 학교비정규직 200여명의 조합원들은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이 집단교섭에 직접 참여하라”며 “교육부장관 취임 1호 지시가 학교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 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하면서 오히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을 깎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차별해소 차원에서 공무원 임금 80%에 해당하는 실현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펼침막에 쓴 ‘대통령의 공약, 정규직 80% 임금보장 약속지켜라, 근속수당 즉각 인상하라’는 글귀가 이들을 잘 대변한 듯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