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디어와 4차 산업혁명시대 대토론회 ▲ 토론회 4차 산업혁명시대,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키고 복원할 수 있는 방안이 뭘까. 4차 산업혁명이 뉴스미디어에 가져올 변화와 변화하는 환경 속 저널리즘의 가치 복원, 뉴스미디어의 발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토론회가 열렸다. 20일 오전 10시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과 한국언론학회(회장 문철수) 공동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뉴스미디어와 4차 산업혁명 대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뉴스미디어에 대한 산업 차원, 공공성 차원, 법과 제도 차원 등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는 재단과 학회가 8개월 동안 진행한 ‘4차 산업혁명과 미디어정책포럼(위원장 김영욱)’의 성과를 공유하고 언론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구체적으로 ▲ 4차 산업혁명으로 지칭되는 기술혁신들이 뉴스미디어 전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사회적 소통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 민주주의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어떤 사회공동의 노력이 필요한가 등의 논의들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토론회를 진행한 김영욱 KAIST교수는 “미디어 기술로
참여연대 노래패 '참좋다' 공연... 언론노조, 방통위에게 이사 선임 맡겨라 성명 ▲ 13차 돌마고 불금집회(이기범) 13차 ‘KBS·MBC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돌마고 불금파티 집회에서 한 시민이 공영방송 노조파업에 대해 “힘찬 근육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 KBS·MBC정상화시민행동’ 주최로 ‘KBS·MBC 정상화와 언론적폐 청산을 위한 시민문화제’(13차 돌마고 불금파티)가 정세진 KBS아나운서와 박창현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날 김종철 동아투위위원장,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의원,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송일준 PD연합회 회장,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김진이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상임연구원, 권영국 전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장 등과 시민 400여명이 참여했다. 무대 발언을 한 시민 조현옥 씨는 “사람은 신이 아니라 잘못이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양 공영방송을 포함해 언론이란 조직도 사람들의 구성원인 만큼 당연히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반드시 사과하고 정정하고 반성하는 그런 공영방송이 돼야 한다”고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 어울림 음악회 ▲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 어울림 음악회 경찰의 날(10월 21일), 72주년 맞은 음악회에서 가수 김준수와 가수 정선아가 노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이 열광했다.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 어울림 음악회’가 아나운서 황수경 씨의 사회로 20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서범수 경찰대학장 등 경찰 주요간부들과 경찰,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유수의 음악대학과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등에서 공부한 의무경찰 90여명으로 구성된 국립경찰교향악단(단장 조용민)의 연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가수 김준수(경기 남부경찰청 홍보단 소속 의무경찰)와 가수 정선아, 테너 최원진과 권화평, 베이스 오영광, 바리톤 박사무엘 등이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데스노트> 중 ‘변함없는 진실’을 노래한 가수 김준수와 뮤지컬 <보디가드> OST 중 ‘언제나 당신을 사랑 하겠어요’를 부른 가수 정선아의 무대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가수 김준수와 가수 정선아가 듀엣으로 뮤지컬 <드라큘라> 중 ‘그대 내 삶의 이유’를 공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
글로벌혁신과평화포럼 주최 ‘촛불민주주의의 등장과 새로운 거버넌스 패러다임’ ▲ 포스터 촛불혁명 1주년을 맞아 ‘촛불시민 혁명’평가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글로벌혁신과평화포럼은 오는 23부터 24일까지 촛불혁명 1주년(10월 29일)에 즈음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촛불민주주의의 등장과 새로운 거버넌스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3일 개막식에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김진표 전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촛불민주주의의 제도화와 정부의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시민참여의 확대와 제도적인 정치적 반응, 직접민주주의의 도전과 기회 그리고 SNS의 진화, 촛불 민주주의의 제도화 등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한다. 이어 24일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고, 새로운 거버넌스 패러다임, 촛불민주주의에 대한 국내 연구동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한다. 이 기간 동안 촛불혁명을 연구한 15명의 해외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촛불민주주의에 대한 국내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특히 주권자 민주주의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
[인터뷰] 그림 '좋아서'전 연 김미경 작가 ▲ 김미경 작가 “저렴한 비용으로 작품 팔아 소박하게 살아가는 ‘그림노동자’가 되고 싶다.” 서울 서촌의 희로애락을 오직 펜만을 고집하며 그린 옥상화가의 그림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부터(오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창성동 실험집’에서 열리고 있는 서촌 옥상화가 김미경(58) 작가의 세 번째 전시 <좋아서>전은 서촌의 자연과 문화와 정치 등을 담은 작품 7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대통령 탄핵 재판이 열린 헌법재판소 앞에서 하품을 하고 있는 경찰과 주변 나무에 핀 꽃망울이 봄을 알리고(헌법재판소, 봄의 교향곡), 경찰차 앞에서 탄핵 춤을 추는 모습(탄핵춤) 등 정치의 현대사를 서촌을 통해 표현했다. 아울러 2015년 6월 첫 전시 <서촌 오후 4시>전의 대표작품인 ‘서촌옥상도 2’, ‘오늘도 걷는다’ 등 여섯 작품이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참여연대 카페 통인에서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 2015년 6월 <서촌 오후 4시>전(50점)과 같은 해 11월 <서촌 꽃밭>전(100점)을 열었다. 이번 전시주제 ‘좋아서’는 서촌이 그냥 좋아서 그린 그림이라서 붙
16일 퇴진행동 내외신 기자회견..선정이유 발표도 ▲ 기자회견 인권 증진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ES)이 ‘2017년 인권상’ 올해 수상자로 국정농단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킨 한국의 ‘촛불시민’들을 선정했다.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오는 12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촛불시민을 대표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퇴진행동)가 수상을 하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퇴진행동)는 16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2017년 인권상 선정 기념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9일 촛불시민혁명 1주기를 맞아 받은 상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의 사회 열린 기자회견에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인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최종진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권태선 환경운동연합대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과 촛불시민 나팔부대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인사말을 한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촛불시민혁명 1주년을 맞아 프리
해양교육 활성화 국회토론회..세월호 등 사고 대비 교육도 ▲ 국회토론회 유류, 선박 등의 가끔 들리는 해난 인명사고 뉴스로 인해 국민들이 안타까운 시선을 보낸다. 세계적으로 지난 1912년 타이타닉호 사고(사망자 1514명), 100년 만인 2012년 이탈리아 연안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여객사고 등 대형서고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 남영호 침몰사고,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2007년 허베이스프리트호 기름유출사고, 2014년 세월호 사고, 2017년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 등 대형해양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막대한 인적, 물적, 사회적 비용 손실 등이 일어났고, 우리나라는 지난 5년간 총 839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지구표면의 약 71%, 주요 산소공급원, 단백질 공급원, 수출입물량의 99,7%, 해양경제규모 1719조 등을 감안해보면 해양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한다. 바로 범국민적 해양의식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이제 육지 중심의 사고를 해양 중심의 사고로 전환하면 어떨까. 지난 11일 오후 3시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해양문화포럼(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2017년 시사저널 조사...2위 한비야씨 ▲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21세기 시민단체 활동은 시민과 생활 속으로, 국민의 피부 곁으로 달려가야 한다.” 지난 10월초 <시사저널>이 조사한 ‘2017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NGO지도자’로 1위를 차지한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의 일성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99년부터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시작한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4대강 개발 반대 집회,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 반대, 반값 등록금 집회, 총선 네트워크 활동, 세월호 사고, 고 백남기 농민 사건,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사건, 용산 경마 도박장과 사드 반대 등 집회와 행사에 쉼 없이 다녔다. 이 과정에서 8차례 기소를 당했고, 현재도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 고 백남기 농민 사태와 관련해 대법원에 게류 중이다. 특히 지난 이명박 정부 때 ‘광우병 쇠고기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구속도 됐다. 안 사무처장은 현재도 대학 강의는 물론, 계속 이어지고 있는 KBS-MBS 공영방송 정상화 시민사회단체 집회인 ‘돌마고 불금파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광화문
[서평] 변종필의 '아트 비하인드' ▲ 표지 인맥, 총격, 빈부, 스캔들, 재판, 장애, 편지, 사과(과일), 패러디, 표절 등 예술가들의 은밀한 삶을 공개한 책이 나왔다. 다양한 철학과 가치관을 가진 저명 화가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고나 할까. 뜻밖에 우편을 통해 지난 9월 중순 집으로 배달된 책이라서 추석연휴를 통해 재미있게 읽었다. 화가들의 낯선 뒷모습을 다룬 변종필(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 미술평론가가 쓴 <아트 비하인드>(아트, 2017년 8월)라는 책이었다. 평소 잘 아는 한 지인이 책 읽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저자에게 책 선물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저자와는 일면식 없는 뜻밖의 선물이었다. 어쨌든 <아트 비하인드>는 르네상스의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무크, 앤디 워홀, 고흐, 루소, 고갱, 피카소, 이중섭, 김홍도, 장욱진, 손상기 등 동서양과 시공간을 뛰어넘어 이들의 예술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했다. 특히 저자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한 매체에 연재한 칼럼 중 39편을 골라 엮었다고 밝히고 있다. 각자의 꼭지는 비교대상 화가 39쌍을 한데 묶어 소개했다. 불치병과 장애, 인맥 등 예술가
지하문과 느티나무를 연상하며 본 영화 ▲ 지하문과 느티나무 영화 <남한산성>을 보며, 전쟁의 소용돌이 속의 조선 민초들의 힘든 삶이 떠올랐다. 가끔 남한산성 들린다. 오리백숙과 닭백숙을 잘하는 식당이 있어서다. 이곳에 들려 성벽 길을 따라 걸으면 맑은 공기와 나무와 숲이 우거져 있어, 보는 그 자체가 기분이 좋다. 6년 전인 지난 2011년 2월 20일 <오마이뉴스>에 남한산성 산행 길 기사를 쓰기도 했다. 남한산성은 지역으로 볼 때 서울 송파구, 경기도의 성남시·광주시·성남시가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성남시 상대원동 쪽에서 올라오면 가장 잘 보존된 남문인 지하문이 나오고, 그 앞에 우뚝 서 있는 370여 년을 견딘 고목 느티나무가 서있다. 남한산성을 들릴 때 마다 이 느티나무를 찾는다. 지하문 앞 성벽의 지지대와 차폐 역할을 했던 느티나무는 둘레가 0.9~1.37m이고 수고(높이)가 14~16m이다. 남한산성 성곽이 인조 4년(1626년)에 준공된 것으로 비추어 보면, 당시 성곽 사면 토양유실 방지와 차폐의 목적으로 식재된 것이다. 남문은 청태종이 침공한 병자호란 때 인조(14년)가 이 문을 통해 피신해 행궁을 근거지로 고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