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 기자회견 ▲ 방송독립 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등이 기자회견에 참여했다.(언론노조) 공영방송 정상화에 기여한 ‘KBS-MBC정상화 시민행동’이 ‘방송독립 시민행동’으로 전환해 발족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등 241개 단체로 구성한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방송독립 시민행동)은 21일 오전 11시 15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임으로써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민주적 여론형성을 위해 ‘방송독립 시민행동’을 발족 한다”고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한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작년 5월 10일에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적폐청산과 개혁이 추진됐는데, 개혁이나 쇄신이 가장 더디고 진행되지 않는 분야가 언론이었고 바로 공영방송이었다”며 “시민단체 중심으로 장기간에 걸쳐 싸운 끝에 KBS
촛불 백서 출판기념회 ▲ 백서 “1700만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퇴진행동 기록기념회, 공동대표 권태선·박석운·박래군·정강자·최종진) 주최로 <박근혜정권 퇴진 촛불의 기록>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이날 퇴진행동 기록기념회 공동대표 공동대표를 맡은 최종진 민주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이 무대로 나와 인사말을 했다. 가수 이상은씨와 노래패 ‘우리나라’ 등 공연도 열렸다. 박래군 퇴진행동 기록기념위 공동대표, 박진 백서팀장과 주제군 백서팀장, 오민애 전 퇴진행동 법률팀 변호사 등이 무대로 나와 백서를 소개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촛불집회 최다참가자인 이민주씨와 세월호 유가족, 광화문캠핑촌 문화예술인, 전농 전봉준투쟁단 등도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 SNS를 통해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는 “행사를 시작한 촛불영상이 다시 봐도 감동적이었다”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촛불시민들도
두 번째 개인전 '건너온 시간' ..51점 작품 선봬“지난 2014년 4월 압화 첫 개인전을 열 때, 세월호 참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때부터 유가족들과 인연을 맺고 함께 압화를 만들어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개인 전시를 한 지 4년이 지났고, 내 자신의 얘기를 담은 두 번째 압화 전시를 하게 됐다.” ▲ 이지연 작가 © 2014년부터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함께 작업을 했던 이지연 압화(壓花, 꽃누르미) 작가가 시간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표현한 두 번째 작품 전을 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창성동 실험집’에서 열리고 있는 이지연 작가의 <건너온 시간>전은 압화 작업을 해온 20여 년간의 시간에 대한 얘기를 담은 5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압화(壓花)는 ‘꽃잎을 눌러 만든 작품’으로 꽃누름, 꽃누르미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연 작가는 지난 2014년 4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시 관악구 인헌동 문화공방 지대방에서 입화(꽃누르미) 첫 번째 개인전 <꽃·잎·作·난>전을 하던 중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충격을 받았다. 당시 슬픔과 분노, 좌절감으로 인해 무기력해 지
강태웅 작가의 'movement'전...작품 36점 선봬 ▲ 전시작품 세상의 모든 일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치유와 긍정의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기원하는 한 작가의 회화 작품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온유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강태웅 작가의 <생동, Movement>전은 중층구조의 화면구성을 통해 내연과 외연, 음과 양의 조화,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작품 36점이 선보였다. 그의 작품들은 그림을 보는 감각이라기보다, 의도하는 자연의 역동적인 진동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새떼가 본능적으로 그들이 마땅히 가야할 곳을 향해 날아가듯이, 물고기의 무리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고 있는 듯이, 역동적인 움직임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특히 작품들은 세상의 모든 것은 진동하고 움직인다는 것을 확인한다. 인간이 이성의 지배를 받지 않은 무아의 상태에 들어서면 비로써 자연의 역동적인 진동과 합일됨을 그는 작품에 투사시켜 표현하고 있다. ▲ 전시작품 ▲ 전시작품 14일 오프닝 행사에서 강태웅 작가는 “작품들은 행위(Gesture)가 중요한 작업 요소 중의 하나”라며 “다양한 몸짓이
15일 오후 서울시청광장 기념행사..이창복 의장, 박원순 시장 등 참석 ▲ 6.15선언 18주년 기념행사 6.15남측위원회가 6.15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모든 단체들과 연대를 해 선언이행을 위한 전 민족적 운동으로 확고히 전환해 가겠다”고 선언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은 15일 오후 7시 6.15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서울 시청광장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18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단체, 언론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한 가운데 김성권 6.15청년학생본부 상임대표가 진행을 했다. 기념행사는 민족공동 결의문 낭독, 노동자 대표 공동 결의문, 대회사, 축사,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기념대회에서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명의의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은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조헌정(목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김한성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등이 낭독을 했다. 결의문을 통해 “6.15의 정신으로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아
[서평] 진관 스님의 시집 '금강산 맑은 물 마시고' ▲ 표지 한 스님이 단옷날 어지럼증에 걸려 걷지 못하고, 병원에 실려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무념의 길, 무념의 법, 무념의 언덕에 서, 창작한 시가 눈길을 끈다. 대한불교조계종 인권위원회 위원장과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관 스님이 <금강산 맑은 물 마시고>(렛츠북, 2018년 5월)는 그가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쓴 창작시 100편을 선보인 시집이다. 스님은 단옷날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을 참배를 하러 갔다가, 숙박한 집에서 잠을 자는데, 천정이 빙빙 도는 경험을 했다. 머리가 빙빙 돌아 도무지 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다. 일어서려고 하면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조심스럽게 발길을 옮길 때마다 땅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땅이 됐다. 하늘이 땅이 되고 땅이 하늘이 된 것은 자연의 이치로는 걸 맞는 일이지만,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땅에서 넘어진 자는 땅을 딛고 일서라’는 말은 있지만, 땅에서 넘어지는 자는 먹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새벽 3시 30분 구급차로 가까운 병원에 갔는데, 이비인후과가 없어 아무런 치료도
14일 캠프해단식 열려 ▲ 박원순 시장이 율동팀과 율동을 하고 있다. 3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6.13지방선거 유세기간 중 가장 기억에 떠오르는 일은 뭘까. 14일 오후 캠프 해단식에 온 박 시장은 “초등학교 아이에게 ‘형’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라고 답해, 행사 참석자들의 웃음이 쏟아졌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7층 캠프 회의실에서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박원순 캠프 해단식’이 선거운동원, 선거캠프관계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원순 시장은 14일 오전 서울시장으로 복귀해 업무를 보다, 오후 2시 캠프 해단식에 참석했다. 해단식에서는 선거기간에 고인이 된 고 장세환 선거유세단장의 명복을 비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 참석자 인사말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 캠프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우리가 땀으로 젖어, 서울 구석구석을 누비게 되는 그 열정과 헌신이 정말 빼곡하게 자리를 채워줬다”며 “그래서 저도 너무나 큰 책임감과 부채감으로, 오늘 다시 출근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3선이라는 것이, 서울시장 3선의 길이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자기가
10일 6.10민주항쟁 31주년에 맞춰 박 후보 지지 공동선언발표전·현직 시민사회인사 344명이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344명의 전·현직 시민사회인사들은 10일 오전 6.10민주항쟁 31주년을 맞아 “민주·민생·평화의 실현과 승리를 염원하며, 늘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함께 걸어온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응원하며, 지지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냈다. 이들 인사들은 ‘6.10민주항쟁 31주년 맞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정책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사람 우선·시민 중심 시정 철학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전·현직 시민사회인사 344인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흔들림 없이 사회개혁과 적폐청산을 추진하고, 민생·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해 가며,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야할 서울시장으로서 적임자이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비록 아쉽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서울시장 재임 시절 노동자, 서민, 청년들을 위한 많은 좋은 정책을 실행했었고, 이는 서울시민들의 호평과 함께 시민사회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10일 기념식,,김부겸 행안부장관 문 대통령 기념사 대독 ▲ 6.10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시청에서 ‘민주에서 평화로’라는 주제로 제31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오전 개최됐다. 10일 오후 11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제31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6월항쟁계승사업회, 사월혁명회, 여성단체·노동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도 참석했고, 박석무(전 의원)다산연구소 이사장, 한승헌(전 감사원장) 변호사,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전 사무처장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촛불청소년연대 김정민 씨,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김서진 상무,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서지현 검사 등도 특별 초청됐다.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31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사를
8일 남예종 학장 취임식 취임사에서 밝혀 ▲ 이외수 남예종 학장 소설가 이외수 선생이 남예종 학장 취임사를 통해 “예술, 사랑, 깨달음 등이 인생의 버팀목으로 존재했던 세 가지 신념”이라고 밝혔다. 소설가 이외수 선생의 남예종 예술실용전문학교(남예종) 학장 취임식이 8일 오후 3시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남예종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취임사를 한 이외수 남예종 학장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직책을 부여해주신 남예종 예술실용전문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학장은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일, 발굴된 재능을 육성하는 일, 육성된 재능을 널리 펼치는 일을 학장으로서의 소임과 목표로 삼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즉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동량으로서 그 이름을 세계에 널리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예술, 사랑, 깨달음 등이 인생의 버팀목으로 존재했던 세 가지 신념”이라며 “남예종 예술실용전문학교는 문자 그대로 예술을 실용적으로 추구하는 배움의 전당”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소설가 이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