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통위 앞 기자회견...방통위, 시민검증단 거부 ▲ 기자회견 방송통신위원회가 시민언론사회단체들이 주장해온 ‘시민검증단’을 거부하고 공영방송 이사선임 계획을 확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은 2일 오전 10시 30분 전체회의를 열어 2일부터 13일까지 KBS 이사 11명, 방문진 이사 9명에 대해 후보자 응모를 받는다고 밝혔고, 후보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들로부터 지원자들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친 후, 후보자 선정시 활용하겠다는 이사선임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방송독립시민행동)은 ‘시민검증단’을 뺀,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은 받아드릴 수 없다며, 제고를 촉구했다. 241개 시민언론사회단체로 구성한 방송독립시민행동(공동대표 김환균·정연우·박석운)은 2일 오후 11시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장대비를 맞으며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반발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방통위가 공개적인 이사선임절차와 시민검증단을 구성, 운영하는 방식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시민행동이 시민검증단을 구성하고, 운영해 공영방송 이사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검증해 나갈
30일 서울시당 노동위/ 당선인 축하 및 선대본 해단식' 인사말 ▲ 박원순 시장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선거를 도운 서울시당 노동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오는 2일 3선 시장으로 취임 예정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오후 더블어민주당 서울시당 노동위원회 주최로 열린 ‘당선인 축하 및 선대본 해단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박 시장은 지난 6.13선거에 서울시의 싹쓸이 승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며 “그 중심에는 서울시당 노동위원회가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으로 노동존중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시당 노동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한 더불어민주당 박진우 서울시당 노동위원장은 “지난 2년동안 노동위원화와 함께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구의원 당선인들이 서울시내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정책과 관련해 적극 챙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전현희 의원 등도 참석해 당선인들에게 축하인사를 했다. 당선인 축하연에는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홍성룡(송파구), 최정순(성북
30일 오후 신간 출판기념회 북콘서트 열려 ▲ 표지 거침없는 행동으로 세상의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약자가 고통 받는 현장에 앞장서서 달려가는 한 스님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돼 ‘북 콘서트’가 열렸다. 30일 오후 3시 성동문화회관 소월아트홀에서 명진 스님이 최근 출판한 책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다산초당 2018년 5월)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명진 스님은 “이 책은 경제민주화, 종교인 과세, 분단 극복 등 다양한 사회적 현안들을 다루었다”며 “우리에게는 그 어떤 길을 가더라도 헤쳐나 갈 능력이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이 세상을 어떤 모습으로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스님은 ‘사단법인 평화의 길’을 발족해 평화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인 김미화 씨가 진행을 했고 전인권, 안석환 씨 등이 출연했다. 특히 세월호 유가족, 용산참사 유가족, 쌍용차 해고노동자, <재단법인 진실의힘> 조작간첩 피해자, 전국민주 유가족협의회(유가협),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등 회원들도 함께 했다. 1부는 명진 스님이 집필도서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과 음악으로 어우러졌
2018년 전국노동자대회..최저임금 개악법 페기 촉구 ▲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조합원 8만 명이 모여 “최저임금 개악법 폐기”를 촉구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은 30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최대 규모인 조합원 8만 여명이 참여해 ‘최저임금개악법 폐기,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2018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노동적폐 청산, 노동기본권 확대, 비정규직철폐 등을 담은 노동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사기치지 말라, 문재인 정부’,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비정규직 철폐’, ‘근속수당 인상’, ‘최저임금 개악폐기’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개악법 폐기 ▲비정규직 없는 세상 ▲불평등 양극화 주범 재벌해체 ▲표준 임금체계 분쇄 등을 주장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비정규직 제로’정책을 규탄했고 ▲상시․지속 업무의 예외 없는 온전한 정규직화를 통한 사회 전반의 비정규직 없는 일터 쟁취 ▲차별 없는 동일임금 쟁취 ▲실질적 재벌 개혁을 위한 2018년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29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소설가 이외수 등 참석 ▲ 안민석 의원 <끝나지 않은 전쟁> 출판기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한반도 운명을 바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추적기를 다룬 책 개정 증보판 <끝나지 않은 전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안민석 의원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한반도 운명을 바꾼 <끝나지 않은 전쟁> 개정증보판 출판기념회 토크쇼를 개최했고, 동료의원, 지인,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 의원은 지난 해 4월 7일 오후 2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 : 최순실 1000일 추적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었다. 개정증보판 <끝나지 않은 전쟁>은 최순실 일가에 의해 자행된 국정농단과 그것을 추적하는 일련의 과정, 문재인 정권 출범이후의 부정 자산 환수 관련 노력들을 담았다. 이날 저자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의 재산을 포함한 해외에 숨겨진 권력자들의 숨은 재산을 모두 환수해야 적폐와의 전쟁이 마무리 된다”며 “첫 번째 책에 담지 못한 이야기와 정권교체 후 적폐청산에 대한 얘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 주요인사로 초청된 소설가 이외수 작가
방송독립시민행동 국회 앞 기자회견 ▲ 국회 앞 기자회견 방송독립시민행동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있어 '시민참여-공개검증 제도'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방송독립시민행동, 공동대표 김환균·정연우·박석운)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은 공영방송 이사회에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임기가 만료되는 공영방송 이사회 차기 이사 선임을 앞두고 일부 정치권이 자기 지분을 주장하고 있다"며 "과거 정치권이 자리 나눠먹기식으로 이사들을 꽂고 방통위가 이를 암묵적으로 승인해온 악습은 청산돼야 할 적폐 중의 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치권은 자리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방통위가 이번 이사 선임을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감시해야 한다"며 "정당의 개입은 배제하되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도록 제도 개선을 권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국회와 각 정당은 차기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있어 어떠한 형태로든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하라"며 "방통위가 시민검증단을 포함한 시민참여-공개검증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
27일 민주당과 정책협약통해 최저임금 관련 5개항 합의 한국노총이 더불어민주당과 고위급정책협의회를 통해 마련한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고위급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그동안 정책실무차원에서 논의해온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에 관한 합의문’에 최종 합의했다. 국회를 통과한 최저임금법과 관련해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한국노총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2019년 적용 최저임금액 고시 후 지체 없이 최저임금법 개정 추진 ▲개정된 최저임금법이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연내에 필요한 제도개선 등 추진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영향을 받는 저임금노동자의 보호방안 마련 ▲최저임금의 직접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지불능력 제고 및 경영 활성화를 위해 지원 강화 ▲노동존중사회, 소득주도성장 등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한국노총과 민주당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시적인 공조와 정책협의를 보다 더 활성화 등 5개 항에 합의 서명했다. 합의문은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서명했다. 한편
방송독립시민행동 방통위 앞 기자회견 ▲ 기자회견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서는'시민검증을 통한 사장 및 이사 선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1개 시민사회언론단체로 구성된 방속독립시민행동(공동대표, 박석운, 정연우, 김환균)은 27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종합청사 방송통신위원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부터 시작된 KBS-MBC-EBS이사 후보자에 대한 시민검증단을 구성해 운영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방통위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시민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KBS-MBC-EBS 그리고 공기업이 대주주인 YTN까지 사장과 이사 선임에서 반드시 시민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인사말을 한 박석운 방송독립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정치권 나눠먹기식 이사회 구성 관행은 방송법에 없는 위법한 관행"이라며 "국정원 특수활동비도 관행이었지만 위법성이 인정돼 형사처벌을 받은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정훈 방송독립시민행동 운영위원장은 "다음 주면 방통위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관한 절차를 의결한다"며 "방송법을, 공영방송 이사선임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인터뷰] 창원대학교 배귀영 무용학과 교수.. 매년 브라운대 공연 눈길 ▲ 배귀영 창원대 교수 한 국립대학 무용학과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가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Ivy League) 중 하나인 브라운대학(Brown University) 초빙교수로 7년째 그곳에서 발레 공연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립 창원대학교 배귀영 교수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무용학과 교수로서 아이비리그 대학에 초빙돼 강의와 공연 안무를 진행해온 인물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교환교수로 임명돼 미국 브라운대학교 극예술과에서 2강좌 수업과 공연을 한 그는 현재 7년 째(10여 차례) 매년 이곳 대학생들을 출연시켜 발레공연을 하고 있다. 브라운대학교는 보스턴과 가까운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아이비리그 대학이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미국인 스승에게 배운 발레를, 미국학생들에게, 그것도 아이비리그 대학을 다니고 있는 미국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곳 무대에 올리는 안무가라는 점이 특이하다.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귀천’이라는 전통 카페에서 안무가 배귀영 창원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를 만나 1시간 여 대화를 나눴다. 그는 미국 동부 브라운대
[서평] 안형준 기자의 장편소설 <딥뉴스> ▲ 표지 재벌과 정치권력, 비정상적인 공영방송 사장에 맞서 성역 없는 탐사보도의 진가를 보여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눈길을 끈다. 그래서인지 현재 진행 중인 공영방송 이사 선임의 중요성과 언론자유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특히 저자인 소설가가 미국 9.11테러와 이라크전쟁을 현지 취재한 언론인이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현재 한국방송기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형준 기자의 장편소설 <딥뉴스(DEEP NEWS)>(2018년 3월, 새움)는 공영방송 언론장악에 맞선 기자들의 위험천만한 취재기가 생생하게 다뤄졌다. 지난 9년간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벌어진 공영방송 MBC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토대로 쓴 소설이라서 더욱 흥미롭다. 사실을 근거로 한 소설이라는 게 재미를 더한다. 서울 여의도 ABC방송 시사프로그램 <딥뉴스> 기자들의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喜怒哀樂, 희로애락)을 표현했다고나 할까. 현장 취재를 하는 언론인으로서의 삶의 명암이 느껴지기도 한다. 잠입취재, 특종, 사츠마와리(경찰 수습기자), 사내연예,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