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문과 조화보내 유가족 위로 ▲ 고 이희호 여사 빈소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화이다.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 고 리희호 여사유가족들에게 조화와 조의문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김 국무위원장은 12일 조의문을 통해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리희호 녀사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리 녀사가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울인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한 현 북남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2일 오후 판문점에서 북측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우리 측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과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 등을 만나 조화와 조의문을 전달했다. 곧바로 조의문은 유가족들에게 전달됐고, 조화는 트럭에 실어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 설치됐다. 고인은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
대불과 츠루가오 하치만궁 눈길 ▲ 대불 일본 토쿄에서 약 50km 떨어진 가나가와현 카마쿠라시는 대불과 츠루가오카 하치만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먼저 절 입구 인왕문을 통과해 샘물로 손을 씻고 경내로 진입하면 웅장한 대불이 나온다. 일본 카나가와현 카마쿠라시 코토쿠인 사찰 마당에 우뚝 서있는 불상이다. 일본 국보로 지정된 대불의 높이는 11.39m이고 무게는 121톤이다. 지난 5일 오후 코토쿠인 사찰 내부는 대불을 보려온 일본 초중생 수학여행과 내국인 및 외국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대불은 일본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동불상 후면 등 쪽은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한 창문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밀폐된 청동불상 내부 빈 공간에서 공기순환을 통해 부식을 방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불의 정식 명칭은 ‘동조아미타여라좌상’이다. 13세기 만들어진 것으로 머리가 크고 등이 굽어 있다. 원래 금박으로 씌워져 있었으나 세월이 흐른 탓으로 뺨 주변에 흔적만 남아 있다. 특징은 요금을 지불하면 불상 내부로도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 대불 후면 정운에 있는 관월당 특히 대불 뒤쪽 정원에
하코네 아시노코 호수 유람선 관광 이목 ▲ 하코네 세키쇼 일본 도쿠가와 이에야스 막부시대(에도시대) 반란, 배반 등을 감시한 검문 초소 ‘세키쇼’를 찾았다. 지난 7일 오후 일본 동경에서 승용차로 두 시간 여를 달려,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소문난 아시노코 호수와 에도시대(1603~1867) 세키쇼(검문소)가 복원돼 있는 하코네 마을에 도착했다. 140여 년 전 도쿠가와 막부(무사정권), 에도시대의 교통 단속과 배반 감시역할을 담당했던 세키쇼(검문소)에서는 당시 게시판, 통행증서 등 기본적 자료와 검문소 구조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가나가와켄아시가라시 하코네 마치(마을) 1번지에 있는 하코네 세키쇼는 에도시대 초기인 1619년에 만들어진 검문소를 완전 복원했다. 세키쇼(검문소)의 역할은 에도(도쿄)로 들어가는 무기와 에도(토쿄)를 탈출하는 여자를 감시하는 곳이다. 하지만 하코네 세기쇼는 반입된 총은 검사하지 않았고, 탈출하는 여자를 엄격히 단속했다. 에도시대 토쿠가와 막부는 전국 500km길 중간 중간에 53개 세키쇼를 설치해 반란과 배반 등에 대비해 인질로 간 제후 여자와 무기를 감시했다. 그중 카센도우의 기소후쿠마(나가노켄), 우수이(군
서울 세종로 소공원 앞 2019년 임단협 쟁취 결의대회 ▲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우정노조 조합원들이 “토요근무 폐지와 완전한 주5일제 근무”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위원장 송상호)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서울정부청사 옆 소공원에서 2019년 임단협 승리결의대회를 열어 “집배원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 및 인력충원, 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했다. 결의대회 참가 조합원들은 ‘집배원 인력충원, 완전한 주5일제 쟁취’, ‘경영위기 책임전가 본부장은 퇴진하라’라고 쓴 손팻말을 들었고, 임을 위한 행진곡, 파업가 등의 노동가를 불렀다. 이날 송상호 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 위원장이 투쟁사를, 서종수 서울노총의장과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이 연대사를 했다. 투쟁사를 한 송상호 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 위원장은 “우정사업본부는 경영위기 미명 하에 인력증원은 커녕 오히려 집배원에게 고통분담을 강요하고 있다”며 “집배원들의 토요 배달폐지로 완전한 주5일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사를 한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은 “지난 5월 13일 공주우체국 소속 30대 청년 집배원이 돌연사로 숨을 거뒀다”며 “올해만 집배원 7명이
8일 오후 광화문 세월호광장 열려..세월호 유가족 "희생자 애도" ▲ 헝가리 희생자 애도 촛불집회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 기억관 앞에서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 공동주최로 ‘헝가리 다비뉴강 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귀환을 위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헝가리 희생자 애도 촛불집회에서는 장훈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세월호 유가족 정부자씨 등이 침몰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무대 발언을 했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한 유가족은 직접 글로 쓴 “차마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두 번 다시 어느 누구도 겪으면 안 되는 일을 우리는 ... 한사람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에 안 길수 있도록 ..간절히...”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었다. 한 유가족은 직접 쓴 손팻말을 통해 “생존의 소식을 기다랍니다”라고 적었고, 또 다른 세월호 유가족은 “생존자 분들 하루 빨리 돌아오세요”라고 무사귀환을 바랐다. 촛불을 들은 시민들도 자유롭게 애도의 발언을 이었다. 한
높이 11.3미터, 121톤급 청동부처 ▲ 카마쿠라시 '대불' 일본 가나가와현 카마쿠라시 대불이다. 대불은 높이 11.3미터, 무게 121톤으로 알려져 있다. 5일 오후 일본 초중생 수학여행과 일본 및 외국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대불은 일본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일본에서 정책간담회.. 오는 10월 일본대표 서울 초청 ▲ 운수물류총-교운노협 정책간담회 한국 운수물류총련과 일본 교운노협이 정책간담회를 열어 양국 노조의 공통 현안인 디지털·자동화시대의 고용과 공공부문 민영화 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5일 오전 10시 일본 시바우라시 교통회관 전일본교통운수산업노동조합협의회 회의실에서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한국운수물류총련, 의장 류근중)와 전일본교통운수산업노동조합협의회(일본 교운노협, 의장 토시히코 스미노)의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환영사를 한 스미노 교운노협 의장은 “일본은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인구감소가 심각해지면서 교통운수 산업에서도 고용의 어려움이 있다”며 “도시 교통수단은 수입이 늘고 있지만, 지방교통수단은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화와 디지털시대 또한, 인력 부족을 더욱 심각하게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정부는 자동화와 외국인 노동자 고용확대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한 류근중 운수물류총련 의장은 “한국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 고령화와 저출산, 세대갈등, 고용안정 문제, 사회양극화, 노동시간 단축 등의 현안 문제가 다양
4일 오후 일본 시바우리시에서 첫 상견레..5일 정책간담회 ▲ 일본 교운노협 스미노 단장과 한국 운수물류총련 류근중 단장이 선물을 교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노총 운수물류총련과 일본 교운노협이 정기교류 협정을 맺고 민간 운수물류 노동자 조직 교류에 나섰다. 4일 오후 6시 일본 시바우라시 그레셔널리 호텔(Gracery Hotel)에서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 대표단(한국운수물류총련, 단장 류근중)과 일본교통운수산업노동조합협의회 대표단(일본 교운노협, 단장 토시히코 스미노)이 첫 만남의 자리인 상견례를 갖고 노동조합 차원에서 한 일 민간교류를 활성화키로 했다. 상견례에서 인사말을 한 류근중 한국운수물류총련 단장은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잠시 눈을 감았는데, 눈을 떠보니, 일본 하네다 공항이었다”며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이웃 나라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정치적으로는 민감 사안들이 많다고 하지만, 우리 양국 대표단은 민간차원에서 교류를 확대해 지속시켜 나가자”며 “우리 일행에 대해 일본 방문을 환대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한 스미노 일본 교운노협 단장은 “양국 물류운수 노동자 단체의 첫 번째 교류를
6.15공동선언 19주년 국회전문기토론회 ▲ 대북제재 관련 국회 토론회 "1948년에 만들어진 국가보안법이 우리가 만든 한반도에서의 대북제재가 되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폐기나 개정을 해 대북제재를 자체적으로 풀어줘야 한다." 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이 한 대북제재 관련 토론회에서 밝힌 말이다.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장에서 김종훈 국회의원·6.15청년학생본부· 6.15언론본부가 공동 주최한 ‘대북제재 이대로 좋은가’ 6.15공동선언발표 19주년 기념 전문가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첫 발제에 나선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지난 2월 27일 북미정상회담 실패이후 한반도는 또다시 매우 위험한 혼란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 이 순간부터 북미관계에서 미국은 국내정치적 이유로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그들의 전략에는 리비아식 북핵문제 해결에 사로잡혀 있다”며 “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북한은 분명하게 점진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깨어 있는 한국의 민초와 시민사회는 양식있는 국제사회와 미국의 정관계에 북한의 변화, un안보리 및 미국의 대북제재의 단계적 폐기와 북핵문제 리
공공연맹 회원조합 대표자 워크숍 특별강연 ▲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 대상 특강에서 “노동조합 리더가 되려면 열정과 창의력과 소통 능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27일 오후 4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유성호텔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회원조합 대표자 워크숍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정책협약을 맺었지만, 추진함에 있어 부족한 것이 있었다”며 “초창기 정부가 들어서 두 개의 정부 지침 폐기와 성과연봉제 폐기는 대단히 잘했지만,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우리 인구의 90%이상이 노동을 하고 산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 노동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많이 보여 주고 있다”며 “어느 정부에서도 없었던 ‘노동존중사회’라는 슬로건을 모든 국민들에게 인식시켰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노동존중사회”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조합 리더들은 보통 조합원과 달라야 한다”며 “한국전력에서 노동조합을 하면서 민영화저지, 정년연장,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