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창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7일 대법원 앞 촛불집회 무대에서 "대법원이 정치에 관여해 본 짓거리가 도대체 무슨 권위를 가질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 김기창 교수는 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7번 출구)에서 열린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촉구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김 교수는 “고등법원이 이재명 공판기일을 선거 이후로 연기했다. 당연히 그랬어야 했다"며 '법원이 선거과정에 개입하면 되지 않는다는 헌법적 요청의 충실한 판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항의와 문제제기가 있었고, 민주당이 제대로 대응했기 때문에 겨우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의 난은 하룻밤을 넘기지 못했고, 조희대의 난은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석열은 자기가 저질른 비상계엄을 두고 '시민과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실패해 아무 일도 없지 않느냐' 이렇게 말한다. 윤석열이 저지른 내란으로 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입은 신인도 손실은 어마어마하다. 세계 10위권 선진국이던 대한민국이 갑자기 군사쿠데타의 나라로 추락했다. 경제적 타격은 어마어마하다. 이게 아무 일도 없는 것이냐. 조희대도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6일 성명 통해 “조희대를 정점으로 하는 사법쿠데타 세력이 빼앗으려 하는 것은 누군가의 피선거권 하나가 아니”라며 “대한민국 전체 주권자의 선거권 박탈이 최종목표다. 어림도 없다”며 “누구도 동의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일아고 밝혔다. 이어 “작년 12.3 비상계엄부터 최근 5.1 사법쿠데타에 이르기까지 판사 지귀연과 검찰총장 심우정, 권한대행 한덕수와 최상목 등이 온 국민을 기절초풍하게 만든 기괴한 일들은 그래서 벌어진 것”이라며 “수구기득권 카르텔은 이참에 민주주의 자체를 아예 멸절시키고자 일심단결, 사생결단의 기세로 달려들고 있다. 이런 무시무시한 역사적 반동에 반격하자면 민주시민들 또한 사력을 다해서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성명이다. 대선에 즈음하여 모든 시민 여러분께 “우리는 그날 대법관들의 근엄한 표정에서 의인 한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았던 성경의 대제관들을 떠올렸습니다.” 1. 내란수괴가 파면되고 가까스로 제21대 대선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민주주의 회복과 안정을 기대하게 된 주권자들 머리 위에 느닷없이 불화로가 쏟아졌다. 지난 5월 1일 대법원이 너무나 사소한 두 마디를 구
시민단체가 3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권리방해,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서울의소리(대표 백은종),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상임대표 오동현) 민생경제연구소(공동소장 임세은-안진걸) 등 시민단체들은 3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며 강제 수상해 엄벌해 주실 것"을 공수처에 촉구하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들은 피고발인 조희대 대법원장이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공직선거법 제254조 제2항 위반죄(사전 선거운동의 점), 공직선거법 255조 제2항 제4호 위반죄(확성장치 사용 선거운동의 점) 등의 혐의를 고발장에 적시했다. 고발인들은 “법치주의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를 존중하던 우리 국민들에게 위와 같은 피의자의 범행은 매우 큰 충격을 주었고 피의자의 위 범죄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본건 재판 기록을 재판 기간에 적법하게 대법관들이 검토했는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대법원을 즉각 압수수색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제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법치주의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가 위상을 되찾고 제 위치에 바로 설 수 있도록 피의자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해야한다”고 촉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체식사회단체들이 부처님오신날인 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처님 오신날, 불살생(不殺生)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을 통해 “부처님은 불살생(不殺生), 자비(慈悲), 연기(緣起), 윤회(輪廻), 팔정도(八正道)의 중요함을 말씀하셨다”며 “모든 생명의 고통을 편안케 하는 것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부처님은 우리의 몸은 '불성'(佛性)을 담는 신성한 그릇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그릇에 동물의 시체를 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불교 경전에서는 고기를 먹는 것은 생명에 대한 연민과 자비심을 파괴하고,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고통과 죽음의 악순환을 끝내고, 생명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채식을 기반으로 하는 평화로운 삶이 인간과 동물과 지구를 살리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나만의 욕심을 채우는 삶이 아니라, 모든 생명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삶이 진정으로 풍요롭고 위대한 삶”이라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대법원 앞 138차 촛불집회에서 야당을 향해 "조희대 대법원장과 9명의 대법관, 지귀연 판사까지 탄핵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3일 오후 4시 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잔행된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촉구, 제138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기조 발언을 했다. 권 공동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법복을 입고 근엄하게 둘러앉아 대한민국 법치를 파괴한 법기술자, 대한국민을 능멸한 법비수괴 조희대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자들은 온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생방송을 열고 버젓이 선거운동을 벌였다. 그것도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 낙선운동을 한 것이다. 명백한 정치재판, 대선개입, 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희대와 9명의 공범 대법관들이 벌인 불법적인 재판 과정의 진상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대법원의 재판 심리 개시와 진행까지 모든 것이 불법, 편법의 종합판이었다"고 지적했다. "6만 페이지에 달하는 재판기록을 검토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비정상적인 재판속도, 재판기록을 검토하지 않은 정황 그리고 파기환송에 이르는 전 과정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조희대와 그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 2주기를 맞아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내란세력 청산 촉구 138차 촛불집회에서 열사에 대한 추모사를 했다. 고 양회동 열사는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동자 탄압에 항의, 지난 2023년 5월 1일 영면했고, 이후 촛불행동은 고인을 명예최고대표로 추대했다.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138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3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7번 출구)에서 열렸다. 이날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영원한 건설노동자, 촛불행동 명예최고대표 양회동 열사 2주기 추모사를 했다. 김 상임대표는 "우리는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열사 앞에 다짐한다"며 "정권을 잡은 조직폭력배 윤석열 패거리들이 건설노동자들을 폭력배로 뒤집어 씌웠다. 그래서 양회동 열사의 죽음은 윤석열 정권이 저지른 타살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촛불행동 회원이셨던 양회동 열사의 유지는 그대로 촛불국민들이 반드시 쟁취해야 할 무거운 임무이자 목표가 돼싸"며 "촛불국민들은 양회동 열사에 대한 의리, 열사의 영전에서 다진 약속을 지켜 오
시민사회단체들이 선거법 위반 행위 및 직권남용 혐의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검사검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 등은 2일 오전 11시 30분 온라인을 통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검사검사모임 상임대표인 오동형 변호사 등 고발인들은 고발 취지를 통해 “피고발인 한덕수 등을 공직선거법 제9조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제85조 제1항의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위반, 제86조 제1항 제2호의 공무원의 선거운동 기획이나 그 실시에의 관여 금지 위반, 직권남용죄 등으로 고발하오니,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에 처해달라”고 적시했다. 고발인들은 피고발인 한덕수 등에 대해 ▲ 대선 준비에 국무총리실 공무원들이 불법적으로 동원된 정황 발견 ▲국무총리실 주요 공무원들의 사전 각본에 의한 줄사퇴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공무원의 직위를 악용한 선거운동 및 기부행위 ▲국무총리실에 사모대응팀이 설치 등 고발이유로 들었다. 특히 고발인들은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거나 그 기획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제1항 제2호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 외에도 공무원의
한국노총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은 1일 오후 1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연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과 사회통합 등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서에 담긴 한국노총 7대 과제는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노동권 보장 ▲노조할 권리보장 및 사회연대 교섭체계 확립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 ▲주4.5일제 도입 및 장시간 노동근절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보장제도 확대 개편 ▲공적연금, 돌봄 서비스,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국가책임 강화 ▲노동 존중 헌법개정 및 경제민주화 실현 등이다. 정책협약서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되면 한국노총과 정책협의를 신속히 추진하여, 재임기간 동안 한국노총과 체결한 정책협약 이행을 공동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취임 즉시 정책협약 이행점검 및 노동사회 주요 현안 등 상호의제를 논의하는 정례협의체를 구성하고 재임기간 동안 운영한다"라고 적시했다. 정책협
구산하 국민주권당 공동위원장은 137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서 "내란세력이 날뛰고 있다"며 "내란세력은 매국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구산하 공동위원장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청산, 137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그는 "내란 세력이 나라를 팔아먹으려고 날뛰고 있다"며 "내란 세력이자 매국 세력"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매국노의 표본 이완용은 안중근 의사가 침략자 이토히로부미를 단죄하자, 중국까지 달려 가서 이토히로부미를 조문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나라 팔아먹은 대가로 일제에게 돈과 권력을 받았다"며 "조선총독부가 나서서 이완용의 장례식을 치뤄주고, 기록영화까지 촬영했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그는 "그야말로 민족의 적, 더러운 매국노 아니냐. 한덕수가 제2의 이완용을 꿈꾸고 있다"며 "트럼프 전화에 흥분한 한덕수는 대한민국이 이룬 모든 발전이 미국의 도움 덕분이라고 지껄이고, 미국의 은혜가 황공하니 맞서 싸우지 않겠다고 한다"고 전했다.구 공동위원장은 "전두환도 포기한 알래스카 LNG 사업에 나서고, 방위비 분담금까지 미국의 요구대로 할 태세"라며 "대한민국이 주권국가임을 부정하는 것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대법원 앞에서 열린 137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대법원을 향해 "내란판사 지귀연은 당장 재판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판사의 자격 자체를 박탈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오혁 공동대표는 26일 오후 4시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시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열린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137차 긴급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권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윤석열 파면 그날 부터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서 쉼 없이 싸우고 있다"며 "내란세력들에게 숨 쉴틈을 주지 말고, 이번 기회를 절대로 놓지지 말자는 것이 우리들의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세력들은 윤석열이 파면된 이후 더 격렬하게 더 노골적으로 판을 뒤집으려고 날뛰고 있다"며 "경찰, 검찰, 법원 등의 권력기관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는 80년 적폐들이 다 튀어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잘됐다.우리는 윤석열 파면이 끝이 아니라 내란 청산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에 일망타진하자, 진짜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권 공동대표는 "촛불행동은 지난주 토요일부터 일주일간 지귀연 판사 탄핵 촉구서 서명을 받았다"며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