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건강과 동물 생명의 존엄성을 회복시키려는 후원 캠페인 행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구조동물 보금자리 마련 자율 후원, 제2회 건강·공존 토크 콘서트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의원, 사단법인 유기농문화센터, 사단법인제주동물권행동,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 공동 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1회 건강·공존 토크 콘서트는 지난 8월 2일 오후 같은 장소인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바 있다.
제2회 행사는 건강과 공존 관련 강의뿐 아니라 채식 음식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모인 자율후원금 전액은 '제주도 고양이도서관'에 전액기부된다.
특히 인간 건강과 동물 생명 존엄성 회복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통증 없는 저속노화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을 할 김이종 하늘벗 한의원 원장은 바른 자세와 호흡 훈련, 교정 운동 등 실천 가능한 건강 루틴을 제공한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예방의학적 조언도 할 계획이다.
강성미 사단법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은 ‘우리는 자연의 일부다, 식탁에서 다시 시작되는 건강’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를 통해 약보다 식탁, 병원보다 생활이 먼저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모친의 혈관성 치매를, 식단으로 회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통 유기농 비건 자연식물식'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태규(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 수의사는 ‘생명은 음식이 아니다’를 주제로, 한국 사회의 보신 문화와 사육곰 산업의 잔혹성을 알린다. 이어 ‘진짜 건강은 타 생명의 고통 위에 세워질 수 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식습관의 전환과 동물 복지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는 MC 박하재홍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JDHD(이주현)의 어쿠스틱 공연,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Q&A 토크, 경품 추첨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청담셀의원, ㈜휴플럭스, 월간 건강다이제스트, ㈜앤드유, ㈜누룩공방 배나무실, ㈜스페이스선 등이 후원을 한다.
이날 행사는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및 후원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유기농문화센터(상담 050 71475 900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