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길원옥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박근혜 정부 때 피해자 동의 없이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 문서를 공개하라 촉구하며 "죽기 전에 꼭 진실을 밝히기를 원한다"라는 손편지를 법원에 제출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 16일 향년 97세로 세상을 등졌다. 고인은 1998년 일흔의 나이에 용기를 내 전쟁 성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여성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로서 미국과 중국 심지어 일본 등을 찾아 역사를 알리고 '성노예 피해'를 증언하기도 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의기억연대 주최 제168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 시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길원옥 할머니에 대한 추모제가 열렸다. 많은 참가자들이 차례로 고인에게 꽃 한 송이씩을 올리며 추모와 평화를 다짐했다. 추모사를 한 강태성 평화나비 네트워크 활동가는 “길원옥 할머니께서는 살아계실 적 수요시위에 나오시면 어린 학생들의 손을 꼬옥 잡아주셨다”며 “어린 나이에 꽃 한 번 피우지 못하고, 일제의 전쟁범죄에 짓밟혔던 할머니었다. 이제 우리 대학생들이 '길원옥'이 되어 이 땅에 평화를 이루고, 할머님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해 나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부당해고 및 직장내 과롭힘 관련 국회토론회에서 "노동위원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중앙노동위원회와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환노위 여당 간사)-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환노위 야당 간사) 공동 주최로 열린 ‘취약계층 보호와 노동위원회 역할 연속토론회(1차) : 부당해고 및 직장 내 괴롭힘 구제제도의 나아갈 방향’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김 의원은 "노동문제 만큼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부분은 없다"며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점점 더 확장되고 고도화되는 노동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노동위원회가 노동자들을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은 통제로 확인된다"며 "노동위원회를 찾는 노동자들이 늘어 나고 있고, 노동위원회가 한 판단 대부분이 법원에서 그대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조속한 분쟁해결이라는 노동사건 해결의 본질적인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동위원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나가야 할 것"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17일 기후변화 대응 상하수도 발전정책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국내 물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뜨겁다"고 강조했다. 이 국회부의장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상하수도 발전정책 국회토론회'에서 축사를 했다. 그는 "정부가 그간 쌓아온 물 문제에 대한 대책이 최근의 기후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례 없는 위기가 매년 반복되는 지금,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하고 시급히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공용수의 공급과 수질관리는 우리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좌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산업성장에 따른 용수 수요의 폭팔적 증가 문제 역시 최근 물 정책에 대한 지적의 주요 논점이 되고 있다. 상하수도 정책의 발전과 수요 공급의 균형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이 토론회는 김태선, 이학영, 안호영, 김주영, 강득구, 박해철, 박홍배, 이용우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했다. 한편 이학영 부의장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2층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취약계층 보호와 노동위원회 역할’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직장 내 금지법이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터에서 폭력과 괴롭힘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주영 의원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중앙노동위원회와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환노위 여당 간사)-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환노위 야당 간사) 공동 주최로 열린 ‘취약계층 보호와 노동위원회 역할 연속토론회(1차) : 부당해고 및 직장 내 괴롭힘 구제제도의 나아갈 방향’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이를 통해 김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은 갑질과 막말, 폭력으로부터 노동자의 존엄성이 침해되는 것은 물론 노동자의 일과 삶의 균형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제도의 대한 실효성도 의문이 제기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인정률이 4건 중 1건(26.9%)에 불과하다”며 “최근 5년 평균도 32.6%에 그치는 수준이다. 부당해고와 괴롭힘을 당하는 노동자들이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해도 실질적으로 구제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현실”이라고
참여연대가 학살 기획 노상원 수첩 철저 수사와 내란 부정 망언 권영세 국힘당 비대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1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내용이 공개됐다”며 “500여 명의 수거 대상과 살해 계획, 3선 장기 집권 구상까지, 잔인하고 끔찍한 계획들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이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이 잔인하고 끔찍한 계획들이 온전히 실행에 옮겨졌을지도 모른다”며 “그런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누가 지시하였고, 어디까지 보고되고, 얼마나 실행되었는지 전모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참여연대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비상계엄은 분명히 잘못됐다, 과도한 조치였다’고 하면서도 12월 4일 새벽 국회에서 이루어진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위헌적 비상계엄 해제 표결 ‘현장에 있었어도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날 오전에 있었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회의에서는 민주당이 탄핵심판에서 내란죄를 제외한 것이 실제로 내란행위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공당의 본분을 버리고 내란을 동조,
“헌법파괴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참여연대가 헌법재판소에 대통령(윤석열) 탄핵심판에 관한 의견을 제출했다. 참여연대(공동대표 백미순ㆍ진영종ㆍ한상희)는 17일 오전 9시 30분 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파괴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측만 부인하고 있는 12.3 계엄선포행위의 위헌 위법성을 조목조목 제시하는 <대통령(윤석열) 탄핵심판에 관한 참여연대 의견서>(총 38쪽)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청구인 윤석열이 2024년 12월 3일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으로 정한 국가기관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위 두 기관에 무장한 군인을 파견하여 봉쇄 및 점거하도록 하는 등 내란행위를 자행하여 헌법을 비롯한 우리 국법질서를 그 근저에서부터 침해했다”며 “이는 헌법질서의 핵에 해당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배제하는 행위이며, 그 위헌 위법행위의 정도는 물론 그 행위 이후의 행태를 종합하여 볼 때 윤석열에게서 헌법수호의 의지를 전혀 확인할 수 없고, 그 지위와 권력의 존속에 대한 국민의 신임 또한 전혀
교수 등 법조계 인사 518명이 헌법재판소에 피청구인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적시한 탄핵심판의견서를 냈다. 민변, 민주주의법학연구회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심판의견서 전문을 공개했다. 발언을 한 문병효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은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선포는 헌법과 법률을 명백하고도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헌법과 법률에 정한 요건과 절차를 무시하였고 이후에도 체포구속영장집행을 여러차례 거부하고 법에 정해진 절차를 무시하고 또한 재판정에서는 거짓으로 증언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등 헌법과 법질서를 수호할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복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은 "윤석열은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구속되어 형사재판에 기소까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다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수는 없다. 지금도 정치적 지지자들만을 위해 반헌법적인 언동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민주주의 헌법체계의 신속하고 엄정한 결단만이 유일한 대응책"이라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에 낸 탄핵심판의견서를 통해 12.3 비상계엄 선포행위의 절차적 위헌·위법성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점, 계
국가인권위원회의 내란 윤석열 방어권 의결과 관련해 윤석열퇴진비상행동이 입장을 통해 “인권을 독재자의 특권을 옹호하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윤석열퇴빈비상행동)은 11일 입장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는 형식적으로 윤석열의 ‘방어권’을 들먹였지만 그 내용의 실질은 윤석열의 석방 촉구와 탄핵심판절차를 방해하는 내용으로 윤석열에게 특권적 지위를 보장하라는 겁박이었다”며 “적법한 구속기소와 탄핵심판의 절차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는 보장되지 않는 특권을 윤석열에게만 부여하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권을 독재자의 특권을 옹호하는 도구로 사용함으로써 소외된 이들의 인권의 쟁취를 위해 투쟁해온 이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이번 의결을 통해 스스로 인권이 아닌 권력에 굴종함을 보여준 안창호 위원장과 김용원, 이충상, 한석훈, 강정혜, 이한별 위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윤석열퇴진비상행동 입장문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특권을 부여하겠다는 인권위, 내란을 옹호하는 인권위는 독립적 국가인권기구의 자격 없다 안창호, 김용원, 이충상, 한석훈, 강정혜, 이한별의 만행 국제사회에 알릴 것 국가인권위원회는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