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시민단체들이 구속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보석 석방"을 촉구했다.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발언을 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은 모든 이에게 공정해야 한다”며 “윤석열을 풀어준 법이 송영길에게는 가혹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형사소송법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에 우려가 없으며 보석으로 피고인을 풀어줄 수 있게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방어권을 분명히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자, 송영길 대표는 당시 파리에서 급히 귀국해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며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그리고 민주당 전 대표 입장에서도 끝까지 재판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도주하거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 그런데도 검찰은 보석을 반대하고 있다”며 “검찰이 끝까지 반대한다면 정치검찰이라는 국민적 심판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모습을 보여 왔다”며 “관련 뇌물
"피청구인은 국회 통제에도 불국하고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해제결의안을 가결시킬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 덕분이다. 피청구인은 헌법 수호의 책무를 져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했다. 마침내 시민들의 저항이 주권자 시민과 헌법을 배반한 불의한 권력자를 끌어 내렸다." 제18자 범시민대행진 진행자가 강조한 말이다. 사회대개혁 18차범시민대행진 '주권자 시민의 승리의 날' 집회가 봄비가 내린는 가운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 주최로 5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렸다. 먼저 두 사람의 진행자은 "가슴 벅찬 헌재의 선언을 또박 또박 남겨 보려고 한다"며 "한 단어씩 따라 외쳐주시라"고 밝힌 후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를 한 단어씩 선창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가 승리했다.'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우리가 역사다.' '새세상을 맞이하자.'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첫 발언을 한 박석운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드디어 봄이 왔다"며 "늦게나마 헌재에서 파면결정이 내려져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게 빛의 광장에서 이를 실현시킨 주권자 시민들의 헌신 덕분
제134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5일 오후 "내란세력 청산과 민주정부 수립"을 기치로 내걸었다. 촛불합창단이 ‘촛불의 나라’를 부르며, 5일 오후 4시 서울 시청 주변에서 ‘민주정부건설, 내란세력청산 제134차 촛불행동 주최 촛불문화제’가 시작됐다. 사회를 본 김지선씨는 “매주 토요일 촛불대행진은 계속 이어진다"며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애국세력 총단결로 민주정부 건설하자” “내란 세력 청산하자” “내란정당 범죄소굴 국힘당을 해체하자” “내란수괴 윤건희를 즉각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먼저 배우 현서영씨가 '촛불행동 격문' 낭독을 했다. “이제 국민은 군홧발에 얼룩진 우리의 국회와 선관위를 민주의 숨결로 살려낼 것이다. 모든 명령을 완벽하게 집행하자.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새로운 깃발이 올랐다. ...우리는 국민에게 총을 겨눈 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저들은 민주정치의 한쪽 날개가 아니다. 배려의 대상이 아니다. 다만 법치와 민주를 총으로 사살하려던 민주공화국의 적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대에 올라 촛불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오늘 비는 참 감사한 비다. 정말 고맙고 사
고교 국어교사 이재민씨가 3일 저녁 파면 전야, 윤석열 8:0 전원일치 파면 촉구 끝장대회 무대에 올라 "교육 노동자에게도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한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과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이재민씨가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한 전원일치 8:0 심판 촉구 끝장대회에서 시민발언 무대에 올랐다. 교사 이재민씨는 “제주4.3항쟁으로부터 77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을 파면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며 “이승만은 수년동안 민중을 척살했지만, 윤석열의 계엄은 끝장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의도와 남태령 한남동을 거쳐 주6일제 매일매일 광장을 지킨 동지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저들도 징하지만, 우리가 더 징하다”고 말했다. 그는 “광장을 지켜온 유일한 교사노동조합은 전교조이다. 윤석열의 수거 대상 전교조를 응원하는 소리를 지르자”며 “인터넷에 전교조를 검색하면 아이들을 세뇌시킨다며 혐오가 난무하다. 아니 그럼 선생님이 불교를 믿으면 학생들이 불자가 다들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청소년이 살아갈 삶이 정치 그 자체인데, 정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저녁 파면 전야, 윤석열 8:0 전원일치 파면 촉구 끝장대회 무대에 올라 "이번 싸움을 겪으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 자리를 지켜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한 전원일치 8:0 심판 촉구 끝장대회에서 정당을 대표해 발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바보 같은 질문 하나 드리겠다. 윤석열 내일 끝나느냐. 확실한가”라며 “스코어는 몇 대 0, 바보가 아니라면 '8:0 만장일치'라는 것을 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이어 “잠시 생각해 본다. 광주를, 부마를, 6.10항쟁을, 4.3을 생각해본다. 모든 희생 위에 오늘 우리가 있다”며 “민주주의는 우리의 DNA이다. 최고의 DNA는 민주주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꼭 말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이번 싸움을 겪으면서 꼭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감사합니다'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야당 정치인들이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대한민국 국민들과 같은, 대한민국 사람인 것이 자랑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3일 저녁 파면 전야, 윤석열 8:0 전원일치 파면 촉구 끝장대회 무대에 올라 "틈을 주면 살아난다"며 "민주 정부 건설과 내란세력 심판을 위해 쉼 없이 몰아치자"고 강조했다. 촛불행동 주최 촛불문화제 진행자인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한 전원일치 8:0 심판 촉구 끝장대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지금까지 133회(주말 토요일) 윤석열 퇴진(파면) 촉구 촛불행동문화제의 진행을 맡았던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의 끝은 정해져 있다. 내란수괴는 파면 그리고 법적 최고형에 처해 지지 않겠냐”며 “내란범들이 도저히 살아날 방법이 없으니 선고를 지연시키려고 했지만, 국민들의 쉼 없는 투쟁으로 선고기일이 잡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엄 해제, 내란수괴 체포, 선고일정까지 우리 국민들이 해냈다”며 “국민들이 나서면 모든 것이 국민의 뜻대로 된다. 감히 국민을 이길 자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윤석열이 파면되면 ‘이게 나라다’, 탄핵이 기각된다고 하면 ‘이게 나라냐’다”며 “결론은 어차피 국민이 결정하게 돼 있다.
비상행동과 야8당이 파면선고 하루을 앞둔 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주권자의 명령"이라며 "재판관 전원일치 파면"을 헌재에 촉구했다. 윤석열즉시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과 야8당은 3일 오전 10시 안국역 6번 앞 출구 무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헌재를 향해“윤석열 8대 0 파면”을 최후통첩했다. 야8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이다. 비상행동과 야8당은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선고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그동안 선고를 미뤄왔던 헌법재판소에 분노한 시민들은, 72시간 100만에 달하는 긴급탄원 참여로 윤석열 즉각 파면에 대한 준엄한 주권자의 명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신성한 의무를 부여받은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의 명령과 헌법정신을 받들어 8대 0,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만약 헌법재판소가 헌법정신과 주권자들의 요구에 반하여 윤석열을 복귀시키는 결정을 내린다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제 헌법재판소의 시간은 끝났다.
촛불혁명(상임대표 김민웅)이 1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탄핵심판을 기각하거나 각하한다면,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석열 타도, 민주주의 만세 범국민대항쟁에 돌입하겠다"며 "윤석열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끌어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재 선고 당일 기각과 각하 가능성에 대비하여 한남동 관저로 집결한다"며 "만에 하나 헌재가 민심을 거역하고 윤석열 탄핵심판을 기각하거나 각하한다면, 관저 앞에서 범국민대항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촛불혁명 성명이다. 기각이면 항쟁이다! 기각이면 타도다! - 윤석열 탄핵심판 헌재 선고일 지정에 대한 촛불행동 입장 - 4월 4일(금), 윤석열 탄핵심판 헌재 선고일이 잡혔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111일 만이고, 헌재 변론이 종결된 지 38일 만이다. 4개월이 넘게 거리에서 싸워 온 국민들은 드디어 내란수괴 파면의 시간을 확정했다. 하지만,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내란세력들은 비상계엄 선포, 내란수괴의 석방, 마은혁 재판관 임명 거부 등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법도, 상식도 없는 짓을 서슴없이 벌였다. 헌재 선고가 지연된 것도,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과 분노가 커진 것도 바로 내란세력들의 파렴
천주교 사제와 수도자들이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 미사를 열었다. 지난 30일 ‘천주교 사제-수도자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데 이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3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안국역 1번 출구 앞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진행했다. 이날 보라색 영대를 걸치고 흰 사제복을 입은 신부 240여명과 시민과 수녀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에 대해 “억장이 무너지고 천불이 난다”고 했다. 미사에 참여한 수녀들과 시민들은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 세력을 제압하자”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지난 30일 천주교 사제·수도자 3462명이 함께 발표한 시국선언문도 이날 낭독됐다.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을 통째로 태우려던 불길은 군을 동원한 쿠데타를 넘어 사법 쿠데타로 번졌으며 걷잡을 수 없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며 “주권자인 국민은 법의 일점일획조차 무겁고 무섭게 여기는데 법을 관장하고 법리를 해석하는 기술 관료들이 마치 법의 지배자인 듯 짓뭉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교만하다. 억장이 무너지고 천불이 난다. 신속하고 단호한 심판
46개 시민단체들이 헌법재판소법을 개정해 “국회 선출 재판관 임명 의제 조항 신설”을 촉구했다.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민권회의, 국민주권행동 등 46개 시민단체들이 지난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정문 앞에서 ‘윤 탄핵 선고 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 제안’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시민단체들은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 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법에 국회 선출 헌법재판관 임명 의제와 소급 적용 등 관련 조항을 신설하라”며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 상태를 치유한 완전체 헌재가 내릴 파면 선고에 승복하겠다고 결의하라”고 강조했다. 발언을 한 송운학 국힘해체 추진 행동 준비모임 상임대표는 “앞으로 헌재가 어떤 선고를 내려도 파면 찬반을 둘러싸고 심각하게 분열과 대립하고 있는 국민들이 승복하기는커녕 더욱 첨예한 충돌과 갈등을 보일 것이 명확하다”며 “국회가 입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