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식단체들이 닭기슴살보다 채식 비건 음식을 먹어도 보디빌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단체들은 21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비타짐 PT STUDIO 공덕점에서 비건 보디빌더 이도경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비건 보디빌더 이도경씨와 함께하는 건강한 비건 채식을 하라"며 "그는 고기, 생선 등 동물성을 일체 먹지 않고 현미를 주식으로 채소, 과일 등 식물식만 먹으며 5년째 비건(vegan) 보디빌더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육과 건강을 위해서는 동물성은 필요없고,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을 채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그는 이야기한다"며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하고, 운동의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건강한 비건 채식이란 현미를 주식으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자연식물식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주요 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닭가슴살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건 보디빌더’이자 국가 공인 건강운동관리사로 일하는 '이도경'씨가 있다.
그는 고기, 생선 등 동물성을 일체 먹지 않고 현미를 주식으로 채소, 과일 등 식물식만 먹으며 5년째 비건(vegan) 보디빌더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
비건 채식과 운동으로 그는 더 건강해졌고, 최근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그는 근육과 건강을 위해서는 동물성은 필요없고,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을 채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하고, 운동의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건강한 비건 채식이란 현미를 주식으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자연식물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Group1)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을 2군(Group2A) 발암물질로 발표하였다.
가공육에 있는 붉은 색을 내게 하는 '아질산나트륨'(발색제) 등이 동물성 단백질인 '아민'과 함께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만든다.
또한, 육고기와 생선 등에 들어있는 동물 살점과 근육, 지방 등이 열과 반응하여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육식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혈관질환,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동맥경화, 협심증, 통풍, 결석, 관절염, 아토피, 골다공증, 위염, 신장병, 크론씨병, 알레르기, 치매, 루프스,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생리통, 탈모, 비만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실제로, 오늘날 전세계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사망 원인이 대부분 육식과 관련있으며, 전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이 있다. 즉 그 사람이 먹는 것이, 그의 건강과 인생을 좌우한다.
우리 인간에게 생기는 질병의 대부분은 음식과 관련이 있다. 건강한 비건 채식은 대부분의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으며, 병에 걸렸더라도 치료와 회복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우리 사회가 육식 위주에서 채식 위주로 전환된다면, 성인병의 2/3 이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만병의 근원인 육식대신에, 건강한 비건 채식을 추천한다.
그리고 통곡식과 현미를 주식으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멀리 하고, 자연식물식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비건 채식이 정답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