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내란 정당으로 지목 받고 있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일 치러질 21대 대선 지지 정당을 결정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은 지난 17일 오후 3시 노총 회의실에서 중앙정치위원회를 열어 ‘제21대 대통령선거 한국노총 대응 방침’을 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내란세력 청산, 노동이 만드는 사회대전환 및 노동의 권리 확장을 위해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결정하고, 지지 정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한다’로 심의 의결했다. 이로써 한국노총은 국민의힘을 제외하고 민주당 등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29일 임시대의원대회(온라인)를 통해 지지 정당을 결정한다. 한국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 전 일까지 후보를 내지 않은 정당은 제외한다고 밝혔다. 중앙정치위원회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 요구’ 사항도 확정했다. 이는 노사관계, 노동시장, 사회안전망, 노동헌법 개정 및 경제민주화 등 4개 영역 63개의 정책요구 과제로 구성됐다. 이중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노동권 보장 ▲노조할 권리 보장 및 사회연대 교섭체계 확립 ▲국민연금수급연령과 연
20대에 4.19혁명에 참여했던 전덕용(88) 4월혁명회 전 상임의장이 '내란세력 청산 촉구 136차 촛불무대'에서 "토착 왜구와 토착 양키세력인 윤석열 일당 세력을 척결하고, 민중이 원하는 새로운 나라, 통일독립국가 정부를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136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19일 오후 3시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시청-숭례문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전덕용 사월혁명회 전 상임의장은 “윤석열이가 나라를 망쳐 먹기위해 망둥이 짓을 하고, 갑자기 광기가 들어 무당 푸닥거리하는 바람에 도저히 죽을 수가 없어 죽지 않고 이렇게 다시 나왔다"며 "제가 검정 넥타이를 하고 나왔다. 오늘이 4월 19일, 65년 전 젊은 학생들, 구두닦기, 넝마주의 거지들이 참여해 이승만 독재의 총부리에 맞섰던 날이어서 수유리 혁명묘지에서 제사를 지내고 왔다"고 말했다. "4월 혁명은 선배들의 투쟁 전투 정신을 본받아 이승만 독재 총부리 앞에 맨 주먹으로 맞섰던 혁명이었다. 4월 혁명이 지나고 몇 달 있다가 나온 구호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였다. 당시 젊은 학생들은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그들의 끓은 피가 민족이 하
"4월은 언제나 빛난다." 4·19혁명 민주 영령들을 기억하고 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국가보훈부 주최로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4·19 혁명은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성취”라며 “자유와 민주와 정의를 상징하는 그날의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의 토대가 됐다. 우리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권영세 국힘당 비대위원장, 박찬대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등 여야 지도부도 참석했다. '4월은 언제나 빛난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여는 영상, 국민의례, 헌화·분향, 경과보고, 추모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1960년의 4월은 65년이 흐른 지금도 우리의 가슴에 빛나는 역사로 새겨져 있다"며 "정부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쓰러져간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면서 국민과 미래세대가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남영신 여사가 재판부를 향해 "피의자 방어권이 절실하다"며 "송 대표의 보석 허가 석방"을 간절히 호소했다. 송영길검찰탄압저지비상대책위원회와 서울의소리, 민생경제연구소, 검사검사모임, 촛불행동, 국힘당해체행동, 국민주권전국회의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송영길 대표는 돈봉투도 무죄고 제3자 뇌물죄도 무죄"라며 "정치검찰은 송영길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즉시 보석으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소나무당 대표)의 부인인 남영신 여사의 발언이 이목을 집중 시켰다. 남 여사는 "이런 자리가 급하게 마련된 것은 검찰이 송영길을 4월 말까지 보석 허가를 막고자, 판사를 압박한다라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라며 "검찰의 송영길에 대한 탄압은 돈봉투 사건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차 구속 조차도, 정치검찰의 송영길 탄압이라고 생각한다. 1차 구속 때도 저희 변호인단과 송영길 본인도, 저도 왜 구속됐는지 그 이유조차 모른다"고 말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11년 만에 이루어진 해양안전심판원(해심원)의 세월호 침몰 원인 재결에 대해 “늦게 나온 것도 문제지만 내용도 부실하다”며 “이준석 등 선원과 선사 징계는 당연하다”고 16일 입장을 밝혔다. 11주기를 맞은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16일 ‘11년 만에 이루어진 해양안전심판원(해심원)의 세월호 침몰원인 재결’에 대한 입장을 냈다. 이를 통해 “해심원이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 여전히 충분한 설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심원은 ‘외력의 흔적이라고 단정할만한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와 동일한 결론을 내린 반면 ‘세월호 침몰원인은 솔레노이드 밸브(유압조절장치) 고착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사참위의 결론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조타장치 오작동’과 ‘화물이동’을 특정한 해심원이 그 근거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본다”며 “‘조타장치 오작동’과 ‘화물이동’을 직접적인 침몰원인으로 특정하려면, 사참위의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반증이나 추론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납득할만한 재반론이나 증거를 제시
참여연대 희망본부가 15일 불법영업으로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일명 ‘전광훈 폭리폰’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 희망본부는 15일 오전 9시 30분,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 민원실 앞에서 기자브리핑을 했다. 참여연대는 전기통신사업법상 기간통신사업자인 ‘퍼스트모바일(전광훈 알뜰폰업체)’에 대해 ▲타 알뜰폰 회사 대비 2배 이상 요금제 설정 폭리 취함 ▲일정 기준 충족 매월 100만 원 연금 지급 거짓·과장광고 이용 이에 속은 가입자 모집 ▲2024년 4월경부터 8월경까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지난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영업을 계속함으로써 불법을 저질렀다고 방통위 신고서에 적시했다. 이를 두고 참여연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제1항 제5의 2호 등에 위반된 행위라고 밝혔다. 이날 ‘전광훈 애국폰’으로 불리는 ‘퍼스트모바일’에 대한 방통위 신고 취지와 주요 내용에 대해 밝힌 신고대리인이며 변호사인 이상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통신소비자분과 실행위원은 “주로 어르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알뜰폰이라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높은 요금으로 폭리를 취했다”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매월 100만원의 연금을 주겠다는
“평등이 지킨 민주주의,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로 광장의 승리 이어가자.” 168개 인권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10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윤석열 파면까지 넉 달동안 광장을 지킨 시민들은 ‘모두가 존엄하고 평등한 나라’를 향한 열망을 분명히 드러냈다”며 “평등의 힘으로 윤석열을 파면시킨 이때,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구조적 불평등 특히, 극우개신교 세력이 반차별 선동으로 다시금 세를 모으려는 이 시점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은 이 사회가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겠다는 분명한 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한 없이 폭주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반성 없이 줄출마 선언을 하는 국민의힘의 행보는 우리가 여전히 해야할 과업이 남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내란에 동조하는 극우 세력을 끊어내겠다는 단호한 선언, 차별금지법 제정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차별과 혐오를 먹고 자라는 극우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누군가를 차별하고 이 사회에서 배제하자는 혐오가 작동할 수 없는 사회적 토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차별금지법 만들 줄 아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12.3 내란 기록뿐 아니라, 10.29 참사 기록을 대통령 기록물로 봉인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0일 논평을 통해 “12.3내란과 10.29이태원 참사에 대한 대통령 기록물 지정 및 은폐·봉인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논평을 통해 “12.3내란과 관련한 대통령실 및 관련 기관에서 생산된 핵심 기록들이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어 15년간 비공개 봉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 및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내란세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사법처리를 위해서 관련 기록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참사 직후부터 윤석열 정부 인사들은 이태원 참사를 폄훼하거나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일삼았고 특히 명태균씨를 시켜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의 부실 대응이 아닌 법률적인 미비로 돌리려는 ‘프레임’을 기획하기도 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참사 대응과 수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대통령실의 기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10일 유튜브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허가"를 촉구했다. 먼저 안진걸 소장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건희 일당은 활보하고 다니고, 관저에 요리사를 불러다가 무슨 파티를 하고 했는데, 송영길 대표의 돈 봉투 혐의는 무죄가 됐다"며 "본건이 아닌 별건의 별건에 별건으로 압수수색도 수백 여 번 해 구속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인이 제 발로 검찰에 갔고, 재판도 정말 성실히 받았다"며 "왜 그런 사람을 구속시켜야 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보석을 청구했으니, 항소심 중이니까 풀어줘도 된다"며 "재판도 잘 받고 있는 데, 보석을 안해 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검찰이 보석을 반대하고 있는데, 검찰이 계속 반대하면 다음 주는 검찰로 가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윤석열 김건희 앞에서는 한없이 앞잡이 노릇을 하더니, 왜 야권 진보 인사들만 정말 이렇게 죽어라고 괴롭힌 거냐. 그런 짓 하지 말아라. 천벌받을 거다고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 대표가 보석으로 나와 시민의 한 사람으로 작은 정당이지만, 어쨌든 야당의 대표이니 활동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그리고 재판 열심히 받으
"내란정당 범죄소굴 국힘당을 해체하라." 촛불행동이 10일 '내란정범, 범죄소굴, 국힘당 해체'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내란세력 청산 촉구 촛불문화제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촛불행(상임대표 김민웅)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힘당 중앙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강원, 광주, 부산, 대구 등 각 지역 국힘당 지역시도당 사무실 앞에서 내란정당 국힘당 해체 촉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힘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촛불행동 김민웅 상암대표, 김은진 공동대표, 구본기 공동대표, 임세은-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오동현 검사검사모임 상임대표 등 촛불행동 지도부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발언을 한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국힘당은 당당한 범죄 집단이자, 범죄자들의 더러운 서식처"라며 "국민들에게 정치적 질병을 옮기고 권력 찬탈의 공작을 기획하고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나라의 재산을 털어 넣는데 여념이 없는 도둑놈들이 바로 국힘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정당을 가만히 둘 수 있겠냐. 내란의 본진 국힘당을 해체시키는 것이야말로 내란세력 청산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