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 기자 "우리나라 법관 아닌 법이 지배한 나라"{

167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내란재판 사법부 비판

홍사훈 기자가 29일 167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우리나라는 법관 지배 아닌, 법이 지배한 나라"라고 사법부를 비판했다.

 

홍사훈 기자는 2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8번 출구)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67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사법부의 의도는 분명하다고 본다. 역사적 재판을 희화와 하고 있다.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며 '내란재판을 동네 소매치기 잡범들의 재판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내란 희화와 한 재판을우리 국민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여기에 넘어가선 안 된다"며 "이것은 내란은 역사적인 재판"이라고 강조했다.

 

"사법부의 의도는 분명하다. 당신들, 개 돼지들이 우리들의 계급에 선을 넘어오려고 하느냐. 우리 사법 계급에 복종하라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의 작전에 넘어가선 안 된다."

 

홍 기자는 "다음주 수요일 12월 3일이 내란 1년이다. 추경호 구속영장도 그날 발부 여부가 결정된다. 아마도 우리 기대와 달리 기각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영장 전담재판부 4인방이 버티고 있는 한 절대로 그 선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선을 넘어가면 조희대한테 칼날이 들어올 것"이라며 "그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면 우리는 계속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도 구속영장 한번 더 신청해야 한다. 물론 기각될 것이다. 그것을 우리 진짜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보여줘야한다. 사법부가 얼마나 썩어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이 나라는 법관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다. 이 나라는 법의 지배를 받는 나라이다. 이 나라의 진짜주인이 누구인지, 자기들이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데 그것은 철저한 착각이라는 것이다."

 

홍 기자는 "여기 모인 진짜 주인들이 알려줘야 한다. 많이 모여야 만이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응원봉 세대가 계엄 때는 많이 나왔다. 그때는 '진짜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구나'라는 물리적 압박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응원봉 세대들이 이를 권력 투쟁으로 보고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와 여당 정치인들이 머뭇머뭇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들이 등 떠밀려서 하게하는 것은 우리들이 몫"이라며 "그래서 저도 여기에 있는 분들과 이곳에 나온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가 사는 세상은 이렇게 바뀌지 않고 가더라도, 아빠 엄마가 사는 세상은 틀렸지만, 우리 아들 딸들이 사는 세상은 좀 바꾸어줘야 한다. 아빠 엄마가 살았던 그 비참한 세상을 물려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꿀 수 있다는 그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한다, 흔들리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밀면 밀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검사들이 저러고 있다"며 "착각이라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이 싸움 훨씬 더 오래갈 것이라고 각오해야 한다. 조금만 더 고생하자"고 호호하며 '조희대 각오해라'고 구호를 외쳤다.

조은성다큐 감독은 "사법부가 정의를 외면하는 순간, 그 법정은 더 이상 심판의 자리가 아니"라며 "그곳은 내란범들의 아늑한 도피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는 "심지어 내란범들의 변호인들까지 법정에서 난동을 부리고 욕설과 막말을 지껄이고 있다"며 "이런 정신 나간 놈들이 설쳐대게 해준 자가 바로 조희대와 지귀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조희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국회의원 선언’에 동참한 의원을 보고한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조희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1차로 선언에 참여한 여야 국회의원이 16명 참여했다"고 일일이 호명을 했다. 이날 흥겨운 공연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촛불집회를 마치고 촛불대행진을 이었다.

 

한편 촛불행동은 내란 1년인 오는 12월 3일 ‘12.3 내란저지-국민주권승리 1주년, 전국 동시다발 국힘당 해산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또한 12월 6일 열릴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68차 촛불대행진 집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국회 앞에서 '내란저지-국민주권승리 1주년, 전국 집중 촛불콘서트'로 진행된다. 앞서 오후 4시부터 여의도 국힘당 당사 앞에서 '국힘당 해산' 촉구 사전 집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