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가 167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내란이 터진 지 1년인데, 아직 단 한 명도 처벌받지 않았다"며 "열불이 닌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는 2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8번 출구)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67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김 대표는 "곧 있으면 12.3 내란 1년이다. 그런데 내란수괴 윤석열은 아직도 반성은커녕 재판정에서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며 "국회 봉쇄는 코메디라며 계엄을 장난 정도로 생각한다. 전국민이 지켜보는 재판정에서조차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비열하고 파렴치한 자"라고 말햇다.
이어 "술에 취하고 권력에 취해 이 나라를 수렁에 빠뜨린 것도 모자라 전쟁을 일으켜 대국민학살을 저지르려고 한 자들! 내란이 터진 지 1년인데 아직 단 한 명도 처벌받지 않았다"며 "열불이 난다"고 사법부를 비판했다.
"내란범 중 가장 먼저 1심 판결을 앞둔 내란대행 한덕수의 구형량이 고작 15년이다. 내란죄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인데, 장난하는가. 이러다가 내란범들 모두 가벼운 형량으로 풀려나게 생겼다. 심지어 내란수괴 윤석열과 핵심 내란범들의 재판장이 지귀연이다. 윤석열을 풀어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러니 국민들이 울화통이 터지는 것 아닌가."
그는 "심지어 내란범들의 변호인들까지 법정에서 난동을 부리고 욕설과 막말을 지껄이고 있다"며 "이런 정신 나간 놈들이 설쳐대게 해준 자가 바로 조희대와 지귀연 아닌가. 비상계엄 선포 때는 계엄 재판부 구성을 준비하고, 서부지법 폭도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한 자, 대선에 개입한 것도 모자라 대놓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범들을 석방하려는 자, 바로 조희대이다"고 강조했다.
"개판도 모자라 개검도 설쳐대고 있다. 법비들이 쌍으로 난동이다. 개검은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는 집단항명, 나경원 빠루 재판 항소 포기에는 침묵이다. 대검 예규대로면 검찰이 나경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고, 판사가 벌금형을 때렸으면 원래 항소해야 한다. 그런데 개검은 법 절차도 무시하고 내란범들의 방패막이를 자처하고 있다. 정치검찰의 못된 버릇을 이번에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 그런데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집단항명을 한 개검들을 징계하지 않겠다고 한다. 법무부와 정치검찰이 한통속이 된 것 아닌가."
이어 김 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개판 조희대 사법부와 개검 뿐만 아니라 이들과 한통속인 국힘당까지 싹 다 끝장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해제를 방해하고 내란에 동조한 추경호의 구속영장심사가 12월 2일로 잡혔다"며 "추경호 구속은 내란정당 국힘당 해산으로, 영장 기각은 조희대 사법부의 장례식으로 이어질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 명령은 국힘당 해산과 조희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라고 강조했다.
"내란범, 단 한 놈도 남김없이 단죄해야 한다. 특별재판부가 설치되지도 않았는데 특검 수사 종료도 말이 안되는 일이다. 내란단죄의 1년이냐, 내란부활의 1년이냐를 판가름하는 2025년 12월이다. 정부와 여당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국민들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
그는 "지난해 겨울, 죽음을 각오하고 국회로 달려갔던 국민들은 다시 내란단죄를 위해 촛불항쟁을 시작했다"며 "촛불광장에서 뭉쳐 싸우면 백전백승이고, 저들은 백전백패"라고 말햇다.
이어 "내란저지 1년이 되는 다음 주 토요일, 국회로 간다. 조희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로 내란세력을 끝장내기 위해 전국에서 총집중하자"며 "올해 안에 내란세력 단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발언 도중 '재판이 개판이다. 조희대를 탄핵하고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촛불로 몰아쳐 내란세력 끝장내자' '국회는 조희대를 탄핵하고 특별재판부 즉각 설치하라' 등을 외쳤다.
이날 무대 오른 조은성 다큐멘터리 감독은 "우리가 목숨 걸고 지켜낸 이 나라의 정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국민의 용기로 내란을 막았다"며 "그러나 지금 조희대 사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명백한 내란의 주동자들이 법정에 섰다. 그런데 법정의 시계는 멈춰버렸다"고 비판했다.
홍사훈 기자는 "사법부의 의도는 분명하다고 본다. 역사적 내란 재판을 희화와 하고 있다.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며 "이 나라는 법관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다. 이 나라는 법의 지배를 받는 나라이다"고 내란 사법부를 비판했다.
이날 ‘조희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국회의원 선언’에 동참한 의원을 보고한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조희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1차로 선언에 참여한 여야 국회의원이 16명 참여했다"고 일일이 호명을 했다. 이날 흥겨운 공연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촛불집회를 마치고 촛불대행진을 이었다.
한편 촛불행동은 내란 1년인 오는 12월 3일 ‘12.3 내란저지-국민주권승리 1주년, 전국 동시다발 국힘당 해산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또한 12월 6일 열릴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68차 촛불대행진 집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국회 앞에서 '내란저지-국민주권승리 1주년, 전국 집중 촛불콘서트'로 진행된다. 앞서 오후 4시부터 여의도 국힘당 당사 앞에서 '국힘당 해산' 촉구 사전 집회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