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경찰이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녹취록 공개로 의혹이 불거진 지 13일 만이다. 1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강선우 의원과 남모 전 사무국장, 김경 시의원의 자택을 비롯해 강선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김경 시의원의 서울시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강선우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 전 사무국장을 통해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후 강 의원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이 오는 13일 추가로 열리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으나, 김용현 전 장관 측이 서류증거 조사를 8시간 넘게 이어가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서증조사와 특검팀의 구형 등 핵심 절차는 이날 시작되지 못했다. 김용현 전 장관 측은 이날 서증조사에만 8시간 이상을 사용했으며, 다른 피고인 측은 수십 분 수준에 그쳤다. 재판부는 이날 늦은 시간까지 공판을 이어간 뒤,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론은 다음 기일로 넘기기로 했다. 재판부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서증조사를 마친 뒤 특검팀의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 등을 진행해 결심 공판을 종결할 방침이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이 9일 결심공판에 들어가며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 지난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기소돼 재판대에 선 지 약 1년 만에 변론이 마무리되면서, 헌정 질서를 뒤흔든 비상계엄 선포의 법적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지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을 포함한 피고인 8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결심공판을 시작했다. 재판부는 서류 증거 조사를 마무리한 뒤 내란 특별검사팀의 최종 의견과 구형, 변호인단의 최후변론,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을 차례로 듣는다. 사건의 중대성과 피고인 수를 고려할 때 공판은 장시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결심공판의 핵심은 12·3 비상계엄 선포가 형법상 ‘내란’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그 정점에 있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없
시사1 김아름 기자 |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법정에는 유난히 무거운 공기가 흐를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 단어 하나하나가 낯설고, 동시에 익숙하다. ‘내란’, ‘전직 대통령’, ‘결심’. 30여 년 전 전두환·노태우 재판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들이 다시 현재형이 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은 시작부터 예외의 연속이었다. 현직 대통령 최초의 구속 기소, 그리고 헌정사상 유례없는 ‘비상계엄을 둘러싼 내란 혐의’였다. 계엄이 선포된 그날 밤, 국회 주변을 에워싼 군과 경찰의 모습은 많은 시민들에게 1980년대의 기억을 소환했다. 그리고 그 장면은 결국 법정에서 하나하나 해부되는 대상이 됐다. 결심공판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구형량이다. 내란 우두머리죄는 사형·무기징역·무기금고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검사가 어떤 형을 요청하느냐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건을 ‘헌정질서 파괴의 정점’으로 규정할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판단의 과오’로 한정할 것인지에 대한 특검의 역사 인식이 담길 수밖에 없다. 이 재판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책임의 확장성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혼자만의 법정이 아니다. 국방·치안의 수뇌부들이
시사1 김아름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6월까지 지하철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시민 불편을 멈춘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애초에 정당성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재섭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전장연은 지하철을 불법 점거해 출근길 시민들의 일상을 볼모로 잡고,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했다”며 “권리 주장이 아니라 시민에 대한 공갈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장연의 시위 중단이 ‘조건부’라는 점을 지적하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전장연의 요구를 타협이라는 이름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재섭 의원은 “전장연 요구에는 장애인 권리와 무관한 이권 사업이 포함돼 있다”며 “불법 시위에 굴복해 국민 세금으로 특정 단체의 이익을 보전해주는 것은 정치의 포기”라고 비판했다. 김재섭 의원은 또 “진정한 협상은 법과 질서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전장연과의 협상 시한인 6월 이전까지 자신이 발의한 이른바 ‘전장연 방지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섭 의원은 해당
시사1 김아름 기자 | 공수처가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과 관련해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사무총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 헌법재판소가 최 전 원장 탄핵을 기각한 지 몇 달 만에 나온 결론이다. 공수처는 헌재 판단 이후에도 전산 시스템 조작 여부 등 보다 깊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수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안의 무게만큼이나, 이 사건은 권력기관이 어디까지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지를 다시 묻고 있다. 공수처 수사 결과의 핵심은 절차와 시스템이다. 감사위원 심의·확정 절차가 끝나지 않은 감사보고서를 확정했고,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전자감사관리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무력화했다는 의혹은 단순한 ‘무리한 감사’ 차원을 넘어선다. 감사 결과의 내용 이전에, 감사가 작동하는 최소한의 규칙을 훼손했는지가 문제의 본질이다. 감사원이 스스로 강조해 온 독립성과 중립성은 이런 절차적 정당성 위에서만 성립한다. 눈여겨볼 대목은 공수처의 한계이기도 하다. 판·검사가 아닌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기소권이 없어 공을 검찰로 넘길 수밖에 없다. 결국 최종 판단은 검찰의 몫이다. 공수처가 “헌재보다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한 배경에는, 그만큼 사건의 실체
시사1 김아름기자 |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 오다가 5일 오전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는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쓰러져 서울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상태로 치료를 받아 왔지만, 이날 오전 9시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57년 데뷔한 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사랑받아왔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중학생 때까지 활동했다. 대학 졸업 후 영화에 복귀한 고인은 이장호, 임권택, 배창호, 정지영 등 1980~1990년대 이들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한국 영화의 국민 배우로 알려졌다. 장례는 한국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지난해 초 KBS ‘가요무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한 무대가 묘하게 오래 남고 있다. 화려한 홍보도, 집중적인 마케팅도 없었다. 종합편성채널 트롯 프로그램 출연도 없었고, 노래방 반주기에도 아직 실리지 않은 노래였다. 바로 전미경이 부른 트롯곡 ‘미운 남자’는 방송 이후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요무대 유튜브 공개 신곡 기준으로는 작년 최고 수준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어느새 조회수 16만회를 넘어 ‘20만’을 향해 가고 있다. ‘폭발적 인기’라기보다는 멈추지 않는 상승이 더 어울리는 흐름이다. 눈에 띄는 건 속도가 아닌 지속성이다. 짧은 기간 몰아친 관심이 아니라, 하루하루 조금씩 쌓이며 만들어진 숫자다. 이른바 ‘바이럴 공식’과는 다른 결의 성과다. ◆ 팬덤 없이도, 사람들은 왜 다시 찾았나 = ‘미운 남자’ 유튜브 지표를 보면 흥미로운 특징이 드러난다. 조회수에 비해 ‘좋아요’ 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이는 열성 팬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결과가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의 자연스러운 재시청과 공유가 누적된 결과로 해석된다. ‘가요무대’라는 프로그램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 중장년층 시청자, 실제 삶의 서사
시사1 김아름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1리에 추진 중인 곰 생츄어리 검역·치료센터를 둘러싼 갈등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나 찬반 대립으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 이는 공익을 내세운 정책이 어떤 절차와 태도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묻는 문제다. 정부의 ‘사육곰 종식’ 정책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제적 흐름이다. 그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이는 많지 않다. 문제는 그 과정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마을과 인접한 위치에 들어서면서도, 사전 설명과 의견 수렴은 형식에 그쳤고, 안전과 환경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충분히 공유되지 않았다. 행정은 “절차는 지켰다”고 말하지만, 주민들은 “우리는 알지 못했다”고 호소한다. 이 간극이 바로 갈등의 본질이다. 검역·치료센터는 일반 보호시설과 성격이 다르다. 방역과 탈출 위험, 폐수 처리, 악취 관리, 침수 가능성 등 고도의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시설이 인가 인접지에 설치된다면, 행정은 말이 아닌 자료와 검증으로 주민을 설득해야 한다. 그럼에도 주민들이 핵심 위험 요소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는 점은 행정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반대 의견을 제기한 주민들이 ‘보상을
시사1 김아름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1리 주민들이 곰 생츄어리 검역·치료센터 유치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와 안전 우려가 있다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2일 환경단체에 따르면, 국제청년환경연합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회 부재와 의견 수렴 미비 속에 인허가가 진행됐다”며 “주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9일 구성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센터 예정지가 마을과 인접해 있음에도 방역·침수·폐수 처리 등 핵심 안전 대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설명회 개최 여부와 주민 의견 반영 과정에 대한 공식 기록이 공개되지 않아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안전·환경 타당성 재검증과 주민 대상 공식 설명회 재개최, 독립적 전문가 평가 실시 등을 요구하며, 재검증 결과에 따라 공사 중단과 대체 부지 검토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