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과 3살 연하의 동료 안재현이 1년째 열애 중이다.
양측은 TV리포트에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중"이라며 "작품으로 만나 서로 가까워졌고, 현재 1년 째 사귀는 중"이라고 11일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은 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블러드' 현장에서도 구혜선, 안재현 커플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고 한다.
키스신을 장장 3시간을 찍은 것은 물론, 서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당시 두 사람은 함께 동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는데, 서로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의지했고, 위로의 말을 건네다 결국 연인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네티즌들도 이들의 열애를 반기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블러드'때 둘 다 연기력 논란이 있었는데 위로하다가 서로 연인이 된 것 같아 훈훈하다" ,"은근히 잘 어울린다", "구혜선 안재현 교제라니 다소 놀랍지만 연상연하 커플이라 반갑다" 등의 반응들을 보이며 이들을 축하했다.
한편 2002년 '얼짱'으로 이름을 알린 구혜선은 이후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영화 감독과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모델로 데뷔한 안재현은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블러드'등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예능 '선서유기 시즌2' 새 멤버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