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단체들이 2일 일본 해양투기 오염수 투기 반대와 오는 11일 예정된 윤석열심판 시민대회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2일 개최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의날 시민대회 청년학생 참가단(Two옐로카드)는 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 재개 규탄과 11일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 시민 대회 대학생 단체 집단 참가"를 선포했다. 이들 단체는 "연이은 사회적 참사, 굴욕외교, 오염수 투기 용인, 인사 참사, 민생파탄과 공공요금 인상, 노동탄압, 시민사회단체 탄압, 집회 금지와 민주주의파괴 등 사회 전방위적으로 엄청난 역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무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늘 옳다는 말로 변화의 계기점이 되는가 싶었지만, 이후에 꺼내든 정책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완화하는 내용이었다"며 "사안 하나하나가 큰 문제지만 결국에는 윤석열 정부의 전체 기조가 모두 바뀌어야 해결되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날 '일본의 3차 오염수 방류 규탄과 수산물 수입 금지 촉구'를 주제로 발언을 한 김다빈 숙명여대 학생은 "방사능 오염수
지방자치단체장·임대인·임차인·기업가 대표 등이 국회에서 임대료 폭등의 주범, 편법 인상 방지를 위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관련 3법 개정을 2일 촉구했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정원오)'는 2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사무총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1유로 프로젝트 운영자 최성욱(건물주 대표),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소상공인 대표), 서윤수 전 맘상모 운영위원장(맘상모 대표), 프로젝트렌트 최원석 대표(기업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성준 의원의 모두발언에 이어 참석자들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지방정부협의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33명과 임대인·임차인·기업가 대표 등이 참여했다. 공동성명을 통해 “지방정부협의회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개정 촉구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젠트리피케이션 폐해를 방지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상생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전국 1만 5천여 명의 미디어노동자들의 노동단체인 전국언론노조가 방송장악과 언론탄압 저지를 위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백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은 1일 쇼셜미디오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시도를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공영방송 정치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과 가짜뉴스 타령만 하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언론장악위원회로 만든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이 필요하다, 언론자유를 지키고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살려내기 위해 언론노조는 10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언론노조는 100만 서명 호소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출범과 함께 대대적인 언론탄입으로 민주주의의 돌이킬 수없는 퇴행이 진행되고 있다"며 "비판언론을 적으로 만들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모든 공적 표현을 ‘가짜뉴스'라고 낙인찍으며 언론사와 기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기사에 대한 위헌적인 국가 검열이 노골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11월 18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공영방송의 정치독립을 위한 방송법 등 개정안이 시민 5만 명의 힘으로 입법청원에 성공해 국회 본회의에 회부됐다"며 "그러나 1년이 다 되도록 국회 본회의를
전국 철도와 도시철도노동자들이 오는 9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노조 파업에 적극 연대투쟁을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궤도협의회)는 31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서울교통공사노조 파업 지지와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궤도협의회는 “전국 철도·지하철 노동자들은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의 시민안전과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강력한 투쟁으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 천명대 인력 감축과 상시․지속․안전 업무의 대규모 외주화로는 시민과 지하철의 안전도, 시민 서비스도 담보할 수 없다”며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요금 인상으로 시민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에 이어 안전과 서비스 저하까지 떠넘기는 것이다, 안전한 세상, 안전한 지하철, 시민을 향한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는 양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대사를 한 현정희 공공운수노조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광범위한 민영화와 영리화 계획, 공공기관 가짜 혁신방안, 재정 건전성을 빙자한 공공서비스축소 정책 추진에 따라 철도 및 도시철도에 대한 구조조정 및 민영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시대를 맞아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지구를 살리는 비건, 함께 해요."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한국채식연합(회장 이원복) 주최로 2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세계 비건 기후행진'행사를 진행했다. 주최자인 한국채식연합 이원복 회장은 “기후위기시대를 넘어 기후붕괴시대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시대를 맞아 비건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기후위기 시대,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최선의 방법은 바로 비건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건 채식은 우리의 건강을 살릴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을 살리고 지구환경을 살리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와 비건 채식을 알리기 위해 행진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기후위기시대를 맞아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기후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재해,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축산업이 온실가스의 주범이자, 기후 위기의 주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원한다면 참사를 기억하라.” 29일 오후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가한 추모객들이 외친 구호이다.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며 추모하는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29일 오후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참사로 사랑하는 아이를 떠나보낸 지, 1년이 됐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가려져 있고, 아무도 책임진 사람은 없다고, 이날 추모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태원참사 시민대책위원회 다섯분의 공동대표들이 무대로 나와 이날 ‘추모 참가자’들을 대신해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을 낭독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없었다, 재난 안전책임도, 인파관리 대책도, 질서유지 방안도, 응급조치 대처도, 경찰도, 소방도, 지방자치단체도, 그 시간 그곳에 없었다”며 “국회도 없었다, 거듭되는 사회적 참사와 재난을 겪으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재난참사에 대응할 법과 제도 하나 만들지 못한 국회도 그 시간 그곳에 없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조사기관이 설치될 때까지 국회와 정부를 지켜보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생명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앞 집회에서 “부패한 검찰 범죄 카르텔 세력을 끝장내야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저녁, 18일 째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시위를 이어 가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7시 이곳에서 열린 ‘정치검찰 선전포고’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10월 1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 도로에서 농성을 시작한지 18일째가 됐다”며 “격려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검찰의 무도한 공소권과 수사권 남용에 쫄지 말고 같이 싸우자고, 내가 상징적으로 이곳에 와 농성을 하고 있다”며 “쫄 필요가 없다, 별 것 아니다, 자기의 마음을 내려놓고 싸우면 이길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해병대 고 채수병 상병의 죽음과 박정훈 대령 항명죄 등을 언급하며,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책임지지 않는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세월호가 보석처럼 아름다운 우리 아들딸들의 꿈을 처참하게 무너지게 하는 그 모습 속에서, 촛불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냈는데, 1주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이태원 참사에서 159명이라는 우리 아이들이 영문도 모르고
안종필 자유언론상 대상을 수상한 김보라미 변호사가 "언론사의 압수수색과 형사고발이 난무하고 있다"며 "언론인의 안전을 위해 시민들과 연대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35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보라미 변호사가 수상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 변호사는 "이 상을 사실 언론인들이 받아야 하는데, 제가 받게 돼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동아투위도 지금까지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이고, 미완성의 상태로 오고 있다는 게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그런 문제에 대해 후배들이 관심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엄혹했던 시절에도, 언론환경이 척박했던 시절에도 어렵게 운동을 하셨는데 현실은 정말 더 엄혹해 가는 것이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우크라이나 가서 사진기자가 기소가 돼 저희가 헌법 소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자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한국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특히 기자협회에서 그런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되는데, 과연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며 "왜냐면 한국에서는 프
"우키시마호 사건, 유해 봉환과 진상규명 등을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4일 오후 5시부터 언론진흥재단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35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부산일보>의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 한-일 기획팀(이승훈-변은샘-손희문 기자, 김보경-이정 PD, 이지민 에디터, 서일본신문 히라바루 나오코 기자)을 대표해 이승훈 <부산일보> 기자가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는 해방을 맞은 1945년 8월 24일, 강제동원 한국인을 태운 귀국선 1호 우키시마호가 일본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침몰한 역사적 사건을 다뤘다. 일본이 발표한 공식 사망자는 524명이었으나, 당시 언론 보도와 문헌자료에 따르면 탑승자가 8000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참사이다. 이승훈 기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일본신문 히라바루 나오코 기자도 오시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자국에서 민감한 주제임에도 자국 상항을 계속 체크를 해주고, 일본시민단체를 연결을 해주면서 저희 기획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힘을 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남과 북이 통일이 돼 우리 한민족이 손을 잡고 ‘울산아가씨’를 다함께 부르는 날이 오기를 확신한다.” 통일언론상 특별상 라디오 다큐 악극 2부작 ‘울산아가씨’를 제작한 울산MBC 이영훈 PD가 지난 24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라디오 프로그램인 수상작 ‘울산아가씨’는 월북작가의 노래이며, 월북작가의 노래인데도 남쪽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된 바가 없다. 또한 노래 제목과 가사는 다르지만 북쪽에서도 부르고 있고, 중앙아시아 고려인들도 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29회 통일언론상 시상식에 특별상을 받은 이영훈 울산MBC PD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영훈 PD는 “내년이 정년인데 좋은 상을 주셔 감사하다”며 “지난 2016년에 통일언론상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울산아가씨’는 라디오프로그램인데, 작곡가는 월북작가 이면상 씨이고, 그분의 친구가 울산사람 고복순씨”라며 “두 분이 친구이다, 황금심 여사가 돌아가시기 전에 한말이, 고복순 선생이 작곡자 이면상 씨를 보고, 이 노래를 (황)금심이를 주면 좋겠네라고 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