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단식 16일 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이 대표를 지키자며 국회의사당역 5번출구 앞에 모여 '정치검찰 탄핵' 등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명과 나는 동지다, 이재명과 함께 싸워 이길 것이다' ' 정치검찰 탄핵 하라' '헌정질서, 민주주의 파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날 장기 단식으로 핼숙해진 이재명 대표가 걸을 때 지팡이를 짚는 등을 볼 때 건강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닌달 31일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은 16일, 17일째를 맞았다. 한편 민주당은 16일(토요일) 오후 비상총회를 열어 이 대표 단식 등과 관련해 논의를 한다.
“교육부의 교권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방안 중 ‘학교민원대응팀’ 신설을 단호히 거부한다.” 서울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서일노, 위원장 이철웅) 조합원 500여명이 14일 오후 5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 모여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민원대응팀’ 신설을 거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채란 서일노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학교 내 갈등조장 민원대응팀 결사반대’ 집회에서 대회사를 한 이철웅 서일노 위원장은 “해방 이후 70여 년간 해왔던 교원의 학부모 와 자녀 상담을 민원으로 둔갑시켜 최근 교육부에서 면피용 졸속, 땜질처방인 학교 내 민원대응팀을 신설하겠다는 것은 궤변을 넘어 황당하다”며 “학교장과 교감, 공무직과 행정실도 황망해하는 일방적인 민원 소통 창구를 일부 교원단체가 주장하면서 교원이 아닌 학교 구성원의 의사는 교육부로부터 일체 부정당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부는 일반직 공무원을 철저히 무시하고 배제했다”며 “반노동자적 행태가 아니고 무엇이겠냐”고도 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교원이 아닌 우리를 더 이상 교육 가족으로 보지 않고 가용인력으로서의 하수인으로 여기고 있다는 명백한 정황”이라며 “민원대응팀에 행정직 배제를 위한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교사들의 교권보호방안에 대한 여론이 높다. 서이초 젊은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이어 최근 신목초, 호원초 교사 등 나흘 사이에 3명의 교사가 잇따라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이들 교사(고인)들을 생각하면 비통하기 짝이 없다. 진심을 다해 고인이 된 교사들의 명복을 빈다. 이를 계기로 교권회복과 보호 방안 대책을 교육부가 부랴부랴 만들었다. 골자는 학교민원대응팀의 신설이었다. 이는 교육부가 학교 내 다양한 구성원인 교사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방공무원, 공무직공무원 등의 의견을 개진했어야 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의 의견만 수렴한 채, 일방적으로 교권 회복과 보호방안을 지난 8월 23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지방행정·공무직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셌다. 물론 교사들도 크게 반기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지난 14일 오후 5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서울시 일반직 지방공무원들로 구성된 서울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서일노, 위원장 이철웅) 주최로 ‘교육부 민원대응팀 설치 반대’ 결의대회가 열렸다. 일주일 전, 이철웅 서일노 위원장이 SNS를 통해 연대사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죽하면 일천한 나에게까
현업언론•시민단체들이 14일 언론보도 내용을 빌미로 검찰이 뉴스타파-JTBC 기자와 언론사를 압수수색을 하자, '정권 충견'을 거론하며 검찰을 향해 언론탄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미디어기독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자연합회,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전국언론노동조합,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언론-시민단체들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독재의 앞잡이, 검찰은 언론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14일) 아침 출근이 시작되자마자,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뉴스타파와 JTBC, 그리고 뉴스타파 기자 2명의 자택에 들이 닥쳤다"며 "지난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과 JTBC에 ‘김만배 인터뷰 사태’를 빌미로 검열에 나서는 위법을 자행하더니 오늘은 아예 검찰이 나서 물리적 압박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뉴스타파와 JTBC 그리고 두 명의 기자였지만 권력의 충견이 된 검찰이 겨냥하는 것은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 전체다"라며 "이 모든 사태는 대통령실이 '대선 때 김만배 인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태도 변화가 없으면 사회적대화 재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6층 대회의실열린 ‘김동명 위원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노동입법 관철을 위해 조합원 10만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오는 9월 말부터 16개 시도지역본부별 노동탄압 규탄대회를 열겠다는 뜻도 이날 밝혔다. 특히 한국노총은 현장조합원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조직혁신위원회에서 제시한 ▲윤리성 ▲투명성 ▲민주성 ▲이미지혁신 및 사회적 책임 강화 ▲건설산업 구조 개선 및 노조 혁신 등 5대 혁신과제도 제시했다.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하반기에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노동개악 사안을 강하게 밀어 부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위 3대 개혁 중 노동개혁 만큼은 절대 완수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법 개정이 아닌, 사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노동입법 관철을 내걸고 오는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를 10만 규모로 개최한다”며 “윤석
한국노총이 농협중앙회장의 셀프 연임과 명칭사용료 2배인상법안을 폐기하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은 12일 성명을 통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농협중앙회장 셀프연임과 명칭사용료(현 농업지원사업비)를 2배 인상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현 중앙회장은 단임제가 시행된 후 두 번째 회장으로, 단임제 개혁법안이 시행된 지 10년도 되지 않는 시점에서 연임제를 재추진하고 있다”며 “중앙회장 선거가 넉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부터 연임 가능하도록 셀프 농협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협의 계열사들이 경쟁사 대비 재정상태가 열위하고,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명칭사용료 한도를 2배로 인상하면 재정적인 어려움은 가중되고, 결국 수익악화로 농업지원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며 “명칭사용료 2배 인상은 농협 측에서도 반대해왔으나 최근 현회장이 셀프연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인들의 요구를 들어주다보니 충실한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국회를 향해 “부도덕한 농협중앙회장 셀프연임과 농협의 경영악화를 초래하는 명칭사용료 2배
한국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의기투합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제정 등 사회연대입법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한국노총,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노동존중실천단,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참여연대, 한국 YMCA 전국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청년유니온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연대입법의 하반기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가 취약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연대입법이야말로 필수적인 민생법안으로써, 민생을 챙기고자 한다면 당연히 최우선법안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노동법의 바깥에 서있는 사람들이 차별없이 노동조건과 노동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노동 시민사회 진영은 사회연대 입법촉구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연대의 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회가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고 서민경제를 돌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 사회연대입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발언을 한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단식 13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여섯 번째로 수원검찰청(검찰)에 출두했다.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에도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자들이 쌍방울 대북송금 등 소위 사법리스크 의혹으로 300회를 훌쩍 넘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책이 출간됐다. 백승대 매직하우스 대표·이수현 작가가 쓴 <미안해요, 이재명>(매직하우스, 2023년 7월)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옭아매고 수사 중인 쌍방울 대북송금, 성남 FC 광고비, 대장동 개발 배임, 백현동 용도 변경 등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책은 검찰이 변호사 대납 문제로 접근해 수사를 하더니 문제가 되지 않으니, 이젠 대북송금 문제를 꺼내 먼지털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쌍방울 회장 김성태는 검찰조사 초기에 북한에 보낸 돈은 대북 경제협력사업권을 위해 준 돈이라고 했지만, 돌연 진술을 바꿔 ‘북한에 300만 달러를 줬다’며 ‘이재명 지사의 방북 경비’라고 했다. 검찰에게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죄’로 적용
단식 12일 차를 맞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법을 빙자한 폭력으로 제압하겠다는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것이 분명하다”며 “지금하는 행태를 보면 모든 상식과 원칙, 규범들, 이런 것을 다 파괴하려고하는 것 같다”고 말해, 끝까지 단식을 포기하지 않을 것 임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현재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천막 단식 12일 차를 맞고 있다. 12일(내일)은 지난 9일에 이어 다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용혜인(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단식장을 찾았고, 이재명 대표는 용 상임대표를 향해 “그 끝이 알 수 없다는 게 심각하고, 반드시 막아야 하고, 지하층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끝없이 나락으로 나라가 추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 상임대표는 “국민을 탄압했던 박근혜 정권이 어떻게 끝났는지, 수사를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역지사지라는 게 중요한데, 윤석열 정권은 역지사지가 안 되는 집단 같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거나 역사적 경험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예측하거나 하는 게 기본
서울 강북 백맥 축제 무대에 유명 DJ이 그룹들이 9일 저녁 무대에 출연해 구민들의 흥을 돋웠다. 서울 강북구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 백맥 축제가 9일 저녁 성황리에 끝났다. 백맥 축제는 ‘백가지 음식에 맥주가 있는 축제'라는 의미이다. 축제에는 가수 동물원 공연과 ARK, L2K, SHOWNEE, JOEY, Babbyang 등 DJ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빛냈다. 행사는 서울 강북구의 후원으로 백년시장이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