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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치검찰 부패 카르텔 끝장내자"

27일 저녁 서울중앙지검 앞 집회..변희재 "테블릭 조작" 강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앞 집회에서 “부패한 검찰 범죄 카르텔 세력을 끝장내야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저녁, 18일 째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시위를 이어 가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7시 이곳에서 열린 ‘정치검찰 선전포고’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10월 1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 도로에서 농성을 시작한지 18일째가 됐다”며 “격려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검찰의 무도한 공소권과 수사권 남용에 쫄지 말고 같이 싸우자고, 내가 상징적으로 이곳에 와 농성을 하고 있다”며 “쫄 필요가 없다, 별 것 아니다, 자기의 마음을 내려놓고 싸우면 이길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해병대 고 채수병 상병의 죽음과 박정훈 대령 항명죄 등을 언급하며,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책임지지 않는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세월호가 보석처럼 아름다운 우리 아들딸들의 꿈을 처참하게 무너지게 하는 그 모습 속에서, 촛불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냈는데, 1주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이태원 참사에서 159명이라는 우리 아이들이 영문도 모르고 깔리는 엄청난 비극이 발생했다”며 “검찰과 경찰은 대통령이 마약을 단속하라고 하니, 정복 경찰을 줄여, 단속을 해야 할 경찰을 사복으로 마약 단속에 투입했는지 등 여러 가지 의문투성”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이러다가 압사될 것 같다고, 경찰에 제보를 수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청은 신속한 대처가 왜 안됐는지 이해할 수 가 없다”며 “그래서 이런 원시적인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탄핵소추를 했더니 다시 나와 활짝 웃고 다니고,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다시 돌아와 뻔뻔하게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이 와중에 또 한번의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 9월 17일 수해 피해 대처를 한다고 해병대를 투입시켜, 고 채수근 상병이 세상을 등졌다”며 “장갑차도 들어갈 수 없는 유속이 빠른 하천에 보호장비도 없이 투입됐다, 해병대 파크를 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칭찬받고 언론에 폼 나게 하려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부른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는 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훈 대령이 철저히 수사해 원칙에 따라 경상북도 경찰청에 이첩하는 것을 가지고 항명죄로 기소해서 도둑이 매를 든 적반하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박정훈 대령, 정말 군인정신의 상징으로 28년을 근무한 해병대 대령, 아들도 육사를 다니고 경상북도 포항 출신으로 경북대학교를 나온 스테파노 천주교 신자인 박정훈 대령이 외롭게 고립되면서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박정훈 대령을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납득되지 않은 부동시라는 이유로 군대를 면제하고, 군대 기피 의혹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군국통수권자의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피력했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의 범죄행위, 그 처 김건희의 주가조작 범죄행위와 장모의 부동산투기와 처남의 부동산 투기를 몰라라하는 것이 검찰이냐”며 “한줌도 안 되는 이 정치검찰-부패검찰과 두려움 없이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줌도 안 되는 특수부 정치검사 범죄카르텔 세력들이 국민권익위원장에도 검사를 보내고, 국수본에도 검사를 보내고, 민주평통 사무총장에도 특수부 검사를, 모든 기관에 검사 출신을 보내 국가기관간의 건강한 국가통제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민주공화국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암세포와 같은 이 검찰 범죄카르텔 세력을 쓸어내자”고 호소했다.

 

송 전대표가 발언을 마치자 집회 참가들은 “송영길”을 연호했다.

이날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도 이곳 촛불집회에 나와 테블릭PC조작 의혹에 대해 발언했다.

 

변희재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테블릭PC를 조작했다고 산케이신문, 홍콩 아주 주간 등이 보도했는데, 윤석열이든 한동훈이든 대통령실이든 해당 매체에 전화 한통 못하고 있다”며 “오늘 경향신문, 뉴스타파하고 싸그리 압수수색에 들어갔는데, 한국언론은 의혹만 얘기해도 압수수색 들어가고 난리를 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보수신문 ‘산케이신문’ 해외판 1면에 윤석열-한동훈 조작 범죄라고 썼는데, 전화 한통 못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타임지라고 불릴 정도의 ‘홍콩 아주 주간’에도 전화도 한통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 언론만 짓밟고 있지, 외국 언론들에게는 항의하나도 못하는, 한마디로 골목길 골목대장급 뿐이 안 되는 놈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저희한테 취재 의뢰가 들어온 해외 매체가 요미우리, 아사히 등 20군데가 넘는다, 지금 취재하고 있다”며 “한국 언론만 때려잡아 버틴다고, 11월 달에 제가 고소한 윤석열과 한동훈의 공판이 시작되고 의미 있는 재판 선고가 나오면서 해외 언론과 국내 언론에 진실이 폭발할 것이다, 무려 7년 만에 진실이 폭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을 탄핵시키는 방법은 양평고속도로, 박정훈 대령 항명죄 등 수두룩하다”며 “하지만 테블릭 사건이 특이한 게, 원래부터 보수들이 이슈화시켰기 때문에 이건 만큼은 인위적으로 못 막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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