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경향신문 기자와 뉴스버스기자의 검찰의 압수수색, 언론탄압을 멈추라"고 27일 강조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는 27일 논평 통해 "최근 검찰과 경찰은 전임 수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언론과 기자에 대해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 사찰, 구속영장 청구 등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며 "서울의소리 손배소, UPI뉴스 기자 기소, 뉴스토마토 기자 수사, 시민언론 더탐사, 시민언론 민들레 등 압수수색, 구속영장 청구, 기소, 재판 등에 이어서 최근 중앙일보, 뉴스타파, 인터넷신문 《리포액트》 허재현 대표기자, 경향신문, 뉴스버스 등으로 압수수색과 수사가 확대되면서 언론의 독립성과 자유를 짓밟는 언론탄압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판적 언론과 기자들에 대한 탄압은 압수수색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후 경찰과 검찰의 조사와 기소, 재판 등이 이어지면서 언론의 독립과 자유를 위축시키고, 기자들을 괴롭히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압수수색 등을 무기로 한 언론탄압을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검찰과 경찰 발로 추정되는 피의 내용을 받아서 사실에
올 임단협 노사교섭이 난항에 있는 연합교섭단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가 집행간부 결의대회를 열어 “구조조정 경영혁신안 철회”를 공사와 서울시에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 이양섭)은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성동구 신답별관 대강당에서 ‘2023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집행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조는 ▲구조조정 경영혁신안 철회 ▲안전인력 확보 ▲온전한 실질임금 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서울시는 공사 적자의 모든 책임을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며 “공사의 재정적자는 무임수송·버스환승, 할인·정기권 할인 등 정부와 서울시의 교통복지정책으로 인한 누적된 손실과 원가에 턱없이 모자란 지하철 요금이 주요인으로, 공사를 끝없는 적자의 늪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노동자의 책임이 아니라 오롯이 재정지원 없이 선심성 정책을 남발한 서울시와 정부의 책임”이라며 “노동자에게 경영적자의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서울시와 공사가 끝까지 구조조정 경영혁신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오는 11월 9일 총파
참여연대와 민변이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행사 대한 의혹이 불거진 대통령과 국가안보실장 및 1~2차장, 국방부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와관련해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과천시 공수처 앞에서 ‘해병대 수사외압 윤석열 대통령 등 공수처 고발 기자브리핑'을 진행했다.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고 채 상병 사망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을 방해하고, 수사에 대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국가기능의 공정한 행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린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및 1, 2차장, 국방부장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등 피고발인들 5명을 형법 제123조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 등 5명의 피고발인들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방부를 통한 수사 축소·외압 지시)죄를 적용해 고발했고, 고발장에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이첩보류 지시 ▲국방부검찰단을 통한 사건 회수 지시 ▲국방부조사본부를 통한 수사결과 변개 및 재이첩 행위 등의 의혹을 적시했다. 이어 “이 사건은 피고발인들
부모와 함께하는 원아들의 야외 친자연 생태학습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교육청의 ‘2023년 생태전환교육 중점 유치원’으로 선정된 덕성여자대학교 부속유치원이, 도심 속 생태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견학 자연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부속 유치원 야외 놀이 공원에서 시작된 생태 교육 프로그램에, 산림청에서 나온 숲선생이 직접 현장 교육(원아-부모들이 함께 한)을 지도했다. 그의 안내에 따라 유치원 주변 숲 야외 자연물을 이용해 자연 친화적인 놀이와 게임을 했다고나 할까. 원아들이 평소 야외 수업을 할 때 자주 밟았던 질경이의 매력은 뭘까. 아무리 밟아도 더욱 생명력이 살아나는 식물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질경이 줄기를 찢어 조금 벌리면 끈끈하고 탄력성이 있는, 실 같은 속살이 보인다. 이 물질이 질경이를 아무리 밟아도 오뚝이처럼 우뚝 서게 한 생명력의 비밀이 담겨있다. 바로 숲선생의 설명이다. 질경이의 씨앗이 달린 줄기를 가지고, 양손을 이용해 서로 상대편과 맞대고 자르는 게임도 흥미롭다. 게임에서 잘리지 않은 줄기가 승자이고, 잘린 줄기는 패자가 된다. 천진난만한 원
2차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일인 23일, 대학생들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와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투기저지 대학생 실천단(대학생실천단)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대학생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방사성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기초적인 데이터도 받지 못하고, 당연히 과학적인 안전성 검증도 거치지 못하고 있지만, 정부는 계속해서 기준치를 운운하며 안전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 금지 조치를 진행했다, 이는 일본 수산물 업계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에 전달 예정인 입장문을 통해 “일본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더 나아가 전 인류에 해를 끼치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국민의 우려를 괴담으로 취급하고 일본의 오염수는 안전하다고 세금까지 써가며 홍보하는 근거는 IAEA의 책임회피 보고서와 일본이 제공해주는 데이터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이 발행한 방사성 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같이 살자’주제의 환경 음악회가 눈길을 끌었다. 지구를 생각하는 사단법인 광릉숲친구들(이사장 이병노) 주최로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숲길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환경음악회에서는 성악공연, 기후위기 및 비건 특강 등이 이어졌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을),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병노 사단법인 광릉숲친구들 이사장,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등과 관계자, 지역주민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참석한 모든 분들께 인사말을 했고, 이어 이병노(주식회사 코리아레바록 대표) 사단법인 광릉숲친구들 이사장은 “제가 이 지역에 30년을 살았는데, 5년 전만해도 광릉숲길은 열리지 않았다”며 “5년 전 이곳 지역구인 김한정 국회의원이 광릉숲 데크길을 만들어 줬고, 광릉숲친구들을 만들어줬다, 지금 1년에 100만 명이 넘은 관광객이 광릉숲을 찾고 있는 명소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날 린덴바움 관현악 앙상블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원곡 Serenade to Spring)’, ‘희망의 나라로’ ‘아리랑’ 등을 연주했고, 소프라노 김경은 씨와 바리톤 박
지난 5월, 4.19혁명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를,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가을음악회가 눈길을 끌었다. 다소 쌀쌀한 겨울의 길목에서 유명 대중가수와 유명 성악가들의 열창 속에 진행됐고, 특히대중 가수 변진섭, 2인조 그룹 다비치 등의 공연과, 오페라 및 뮤지컬 등 갈라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2023년 가을밤의 음악회’ 본공연이 21일 오후 6시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시작됐다. 인사말을 한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회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민주혁명인 4.19혁명 기념일을 이제는 국경일로 지정돼야 할 것”이라며 “국경일 제정을 위해 현재 국회에 발의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재오 민주회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 뜻깊은 자리에서 영령들을 위로하는 좋은 음악회가 열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즐거운 밤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4.19민주묘역의 뜨거움처럼 오늘 가을밤의 음악회가 여러분 함께 뜨겁게 구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강북 구민 여러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순희 강북구청장,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강북 갑),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 당원 연수 특강을 통해 서울시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을 재차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2시 경기도 하남시 신장초교 석바대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 이창근) 당원 연수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오 시장은 강연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고, 르네상스 서울과 동행 매력 특별시(SEOUL MY SOUL) 등 서울시정 관련, 얘기를 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국민의힘의 마음속에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것에 대한 고민, 그것을 극복할 수 없다는 좌절감, 이런 것이 있다면 윤석열 정부에게 좇아가 바꾸라고 요구해야 한다”며 “이것을 하기 위한 우리 정부가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야, 지지율 추이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빈부격차와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데,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 대한 방안도 제시해야한다”며 “그래서 무너진 여론을 열심히 복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우리 정
한국노총이 국제노동기준과 ILO권고에 입각한 근로시간 면제에 대한 노사교섭권 보장을 위한 노조법 개정안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노동부가 근로자대표 추천권을 총연합단체가 아닌 근로자 단체로 변경 등을 담은 산재예방심의위원회 시행령 개정안 폐기와 양대노총의 근로자위원 추천권을 변경해, 최저임금 결정에 정부 입김을 강화하겠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은 19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최근 정부위원회 양대노총 추천권 축소 이유로 ‘추천 단체가 제한돼 있어 소수의 노동조합과 사용자 단체가 실질적으로 위원 임명권을 가진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 통로를 마련해 소수 노사단체가 아닌 다수의 근로자와 사용자의 의견을 대변하고 약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라며 “우리는 청년, 여성, 비정규직 등 실제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과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위원들로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노동센터, 청년유니온 등 양대노총 조직이 아닌 위원들도 추천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행법에서 근로자 대표 추천권을 총연합단체로 규정한 것은 총연합단체 정도는 돼야 노동
인력 감축 등 현안으로 서울교통공사 노사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17일 지노위 조정회의 조정이 불성립돼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됐고, 서울교통공사 노조 연합교섭단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1월 9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양대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에 가입된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 명순필)와 통합노조(위원장 이양섭)은 1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파업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투쟁방향 공표'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 감축을 저지하기 위해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교섭단은 "지하철 안전 확보와 시민서비스 유지를 위해 총파업은 불가피하다"며 "기동검수, 기지 구내 등 상시지속안전업무 외주화는 절대 받아드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명순필 공사노조위원장은 "안전한 세상, 안전한 지하철, 시민을 향한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는 양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며 "비용과 효율지상주의 망령이 되살아 나 시대를 역행한다고 해도, 우리 교통공사 노동자들은 절대 양보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양섭 통합노조 위원장은 "제대로 된 공공교통 서비스를 위해, 이용 시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안전인력과 안전시설이 확충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