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일상 회복이 마지막 책무...위기 관리 최선 노력"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에 따라 대통령권한대행을 맡았다. 권한대행이 시작된 이후 한덕수 총리는 국민들에게 안정과 회복을 약속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정 운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모든 부처에 경계태세 강화, 치안질서 확립 및 경제 모니터링 강화 등의 지시를 내렸다. 특히 전군에게 국가 안보 취약점 최소화와 공격적 대비 태세를 위한 비상경계태세 강화를 주문하며 국민과 국가를 보호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덕수 총리는 이번 위기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일상 회복이 공직생활 마지막 책무"라며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전했다. 그는 모든 부처의 최선의 노력으로 국민들이 평범한 생활을 다시 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의 의지는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 셈이다.
그러나 한덕수 권한대행은 내란죄 혐의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 때문에 언제든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제약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정 안정 역할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거부권 행사 여부 등 정치적인 쟁점에도 한덕수 권한대행의 입장이 복잡해질 수 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야당과 갈등 가능성이 높은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대립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내란죄 혐의라는 곤경 속에서도 국정 안정과 국민들의 생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직면할 다양한 위기 상황을 고려하면 그의 업무는 그 어떤 시기에나 정치적 논란과 민감하게 대비해야 할 만큼 중요하고, 어렵다는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