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여야가 2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며 법정기한 내 예산안 통과가 사실상 확정됐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은 총지출 규모를 정부안 수준에서 유지하되 4조3000억원 규모의 세부 조정이 이뤄졌다. 이는 재정 건전성과 정책 우선순위를 함께 고려한 절충안이 마련됐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 회동을 통해 ▲4조3000억원 감액 ▲법정·의무지출 중심의 필수 증액 ▲총지출 규모 동결 등을 포함한 합의문을 확정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국민성장펀드 등이 원안대로 유지됐다. 또 경기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이 이어지게 됐다. 반면 AI 지원 예산, 정책 펀드, 예비비 등 일부 재량 지출은 감액됐다. 이는 긴축 기조 속에서도 산업·미래 전략 분야의 효율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선택적 증액에도 합의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AI 모빌리티 실증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인프라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투자다. 한편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총 728조원 규모의 예산총액을 온전히 지켜냈고, 국민성장 펀드와 지역사랑 상품권 등 핵심 국정과제 예산도 모두 반영됐다”며 “보훈 유공자 참전 명예수당 등 보훈 예산도 확대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5년만에 법정기한 내 예산 처리가 이뤄진 데 대해 “큰 의미가 있다”며 예결위와 정책위원회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안이 “AI 시대의 기회를 학교·공장·연구소·골목상권까지 넓히는 기반”이라며 “기술 혁신이 국민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민생 분야에서도 구체적 변화를 약속했다. 그는 “기초생활 기준 현실화로 취약 가정의 숨통이 트이고, 아동수당 확대·산업현장 안전 강화·청년 미래적금·교통패스 지원 등이 국민의 생활을 직접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노인 돌봄·일자리 확대, 농촌과 지방을 위한 기본소득·자율재정 강화도 주요 내용으로 제시
시사1 윤여진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비서실이 근본적 제도 보완과 관리 체계 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사고는 반복적 보안 사고가 기업 책임과 제도적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는 점에서 경제적 파급력도 크다는 평가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021년 이후 네 차례나 반복된 사고는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구조적으로 취약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강훈식 실장이 “AI 전환으로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 핵심이 된 시대에도 실제 관리 체계는 여전히 뒷문이 열려 있는 형국”이라 지적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훈식 실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근본적 제도 보완, 현장 점검 체계 재정비, 기업 보완 역량 강화 지원책 등을 신속히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현실은 대규모 유출 사고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 책임이 명백한 경우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시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 기업 책임 강화와 제도 보완을 통해 대규모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SNS 계정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대통령실이 1일 국민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 엑스(X) 등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계정이 확인됐다”며 “프로필에 직함과 성명을 표기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계정에서는 금품 요구 등 범죄 정황까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를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관련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유사 계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정부가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침해사고로 인한 국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본격적인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 19일 쿠팡으로부터 침해사고 신고를, 20일엔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한 이후 현장 조사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조사 과정에서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3000만 개 이상의 고객 계정에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 이메일, 배송지 전화번호와 주소 등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정부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공식 가동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이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접근통제, 접근권한 관리, 암호화 등)를 준수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 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
시사1 윤여진 기자 | 29일 학생, 학부모, 제일교포 봉사단, 각 단체에서 온 봉사자 200여 명이 차가운 날씨에도 서로 힘을 모아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날씨는 차갑지만 이들의 마음만은 뜨거웠다.
KT 차기 CEO 선임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와 이사회(사외이사)’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KT 내부 관계자들은 “공정성 훼손과 이해충돌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문제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국민기업 KT 정상화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미영 KT새노조위원장은 “"KT 근간이 흔들리고 있고 경영의 위기"라며 ”이런 상황에서 혁신을 하겠다는 것은 보이지 많고 정치권과 이사회에 줄서기 하는 인물들만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회 과방위원인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를 일으킬 수 있는 새사장이 부임해야 하는데, 아직도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들이 사장을 하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우영 의원, 황정아 의원, 이주희 의원도 26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사회에서 파벌 중심 인사 관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실력 중심 혁신 리더를 선출하라"고 강조했다. 실제 KT의 차기 CEO 선발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일부 후보자들과 KT 내부 관계자들이 ‘특정 후보와 사외이사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이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국마사회가 농어업인 자녀와 말산업 특화 인재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세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말산업 진학 예정 청년, 지역 대학생, 저소득 농어업 가정 학생 등을 위한 장학금과 기숙형 장학관 운영이 대표적이다. 마사회 장학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진로 탐색, 말산업 인턴십 연계, 직무 교육 등 청년들의 실질적 성장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마사회 임직원들은 회계, 정보기술(IT), 시설관리 등 전문성을 활용한 ‘프로보노(Pro Bono)’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말산업 관련 교육 봉사, 농촌 지역 재능봉사, 청소년 진로 멘토링 등 ‘맞춤형 봉사’가 특징이다. 한 장학생은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자격증 취득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말산업 전문직으로 성장해 다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장학·재능기부 사업은 단기적 지원이 아닌 미래 인재 기반을 만드는 ESG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은 우주 산업에서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 자립도를 기반으로 민간 우주 산업 생태계를 본격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연구진과 산업계 종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 우주 기술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우주 경제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기술 투자에서 출발한다. 정부는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누리호는 전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4차 발사에 성공하며 누적 성공 기록을 쌓았다. 특히 이번 발사는 자립적 발사체 기술 확보와 민간 이양을 위한 기술 검증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정부는 향후 발사체 고도화와 차세대 소형위성 발사 인프라 구축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누리호 성공은 기술 독립을 넘어 우주 산업 본격화를 위한 신호탄”이라며 “정부도 우주항공청 출범을 비롯해 정책·예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번 외교 일정의 전략적 의미와 후속 과제가 주목되고 있다. 방산·원전·AI 등 신산업 중심의 ‘확장형 경제외교’가 부각된 가운데, 국내 민생 현안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향후 관건으로 떠오른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에서 핵심은 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대중동 협력 구상 ‘샤인 이니셔티브’다. 기존의 건설·에너지 기반 협력 틀을 AI, 원전, 방산,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으로 확장해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서 제도화하겠다는 전략이 명확해졌다. UAE·이집트 정상회담에서도 AI·디지털 전환 협력이 반복적으로 강조되며 향후 공공·민간 합작 투자 확대 가능성을 키웠다. 원전·방산 분야 역시 정부가 수출 외교 의제로 직접 챙기면서 시장 다변화 전략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과 G20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 외교의 지평을 아프리카·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는 인프라·에너지·모빌리티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