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정부 청와대 1기 참모진 개편이 본격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6·3 지방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출마를 준비하는 참모진을 중심으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줄사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지방선거 전략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정무라인부터 ‘교체 신호’…선거 전초전 성격 = 개편의 출발점은 정무라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으로는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2023년 민주당 원내를 이끌며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긴밀히 호흡을 맞춘 인사다. 더욱이 정무수석은 여야 관계와 국회 소통을 총괄하는 자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경험과 안정감을 갖춘 인사를 배치하려는 구상이 읽힌다. 이는 선거 국면에서 불가피하게 흔들릴 수 있는 국정 운영을 최소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 ‘친명’ 참모들의 출마 러시…청와대 인력 재편 불가피 = 정무비서관실과 자치·통합 라인에서도 출마 움직임이 잇따르고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을 상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상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김건희 일가 관저 공사 특혜 의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 순직 해병 사건 구명 로비 의혹 등을 거론하며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데 대해 “내일 종결 표결로 2차 특검법을 처리해 무의미한 방탄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선 “검찰개혁의 후퇴는 없다”며 “수사·기소 완전 분리 원칙에 따라 국민과 함께하는 공청회를 통해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이번 정상회담은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한일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만남의 빈도만 놓고 보더라도, 지난해 8월 셔틀외교 재개 이후 불과 몇 달 사이 세 번째 대면 회담이 성사됐다. 이제 한일 정상 간 만남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외교의 일상적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따르면, 이번 회담의 특징은 단순한 관계 관리나 원론적 협력 확인을 넘어 협력의 심도와 범위를 어떻게 넓힐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소규모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 추가 환담, 만찬까지 이어진 100분이 넘는 공식·비공식 일정은 양국 정상이 신뢰 구축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일본 측 요청으로 성사된 별도의 ‘추가 환담’은 정상 간 개인적 유대가 정책 논의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회담의 무대가 도쿄가 아닌 나라(奈良)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경주와 나라라는 양국의 고도(古都)를 잇따라 회담 장소로 택한 것은 단순한 의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고대 한반도와 일본이 기술과 문화를 교류하던 공간에서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하며 한일 정상외교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오전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기반이자 고향인 나라현으로 이동해, 일본 측의 각별한 환대를 받았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가 현지 숙소 앞까지 직접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한 것은 예정됐던 호텔 측 영접을 넘어선 ‘의전 격상’으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일본 측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이번 회담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정상회담이자,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불과 두 달 반 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미 한 차례 대좌한 바 있는 만큼, 이번 회동은 상견례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 논의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정상간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공동언론발표까지 이어지는 일정은 양국이 관계 관리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메시지를 도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평가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을 ‘연속성과 속도’로 보고 있다. 정권 교체와 총리 교체라는 변수가
시사1 윤여진 기자 | 검찰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MBK)가 대규모 분식회계를 통해 조작된 재무제표를 근거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주 MBK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를 두고 사법적 판단이 임박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약탈적 사모펀드’ 책임론을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부장검사 직무대리 김봉진)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함께 채무자회생법상 사기회생 혐의를 적시했다. 검찰은 MBK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직전,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주체를 기존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해당 금액을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처리해 회계 기준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인위적으로 개선한 것처럼 꾸며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는 의심이다. 검찰은 특히 홈플러스가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었음에도 재무제표를 부풀려 회생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가장했을 가능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성준 의원은 11일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오직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돌파하겠다는 일념으로 뛰었다만, 갑자기 자임해 나선 선거여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진성준 의원은 이날 문제 메시지를 통해 “당의 총의로 한병도 의원께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만큼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저 역시 당의 위기를 돌파하는 데 미력을 보태는 한편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진성준 의원은 또 “저의 진정성을 믿고 성원해 주신 것에 거듭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제 갑작스런 출마로 어려움을 겪으셨을 후보님들께 미안한 심정도 전한다. 시급한 의정활동이 끝나는대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앞서 진성준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잔여임기 4개월 동안 당의 윤리 쇄신과 토론문화 복원, 민생·내란청산 입법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며 원내대표직 출사표를 던졌다. 진성준 의원은 당시 원내대표 취임 즉시 추진할 세 가지 과제로 ▲당 윤리의식 전면 쇄신 ▲당내·당정 간 토론문화 재정립 ▲내란청산 입법 완수와 민생경제 회복을 제시해 여권 진영의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3선 한병도 의원이 선출됐다. 한병도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3선 백혜련 의원과 결선 투표를 치른 끝에 원내대표직에 당선됐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진성준 의원과 박정 의원, 백혜련 의원과 경쟁을 벌였다. 1차 투표 땐 과반 득표자가 없어 한병도 원내대표와 백혜련 의원간 결선이 진행됐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으로 “이번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 개선이 시급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의 임기는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여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 잔여 임기인 오는 5월까지다. 제1야당 원내대표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날 자신의 SNS에 “한병도 의원의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하는데, 달리 말하면 ‘새 부대에는 새 술을’ 담아야 한다. 우리 국회가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반듯한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새로운 원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구형이 오는 13일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조희대 사법부의 무능이 낳은 사법 참사”라며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귀연 재판부가 내란수괴 윤석열과 주요 공범들에 대한 구형을 연기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내란 세력의 조직적인 ‘법정 필리버스터’식 재판 지연 전략을 방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국민을 모독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 세력에게 관용은 있을 수 없으며, 법정 최고형만이 답”이라며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과 공범들이 재판 과정에서 “경고성 계엄” 등을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했고, 법정에서는 반성 없이 웃거나 졸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또 변호인단 역시 혐의와 무관한 주장과 시간 끌기로 재판을 지연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이를 사실상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지귀연 부장판사의 농담 섞인 발언 등을 언급하며 “엄중해야 할 내란 재판이 봉숭아학당, 예능 재판으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가 사법부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며,
시사1 특별취재팀(윤여진·장현순·박은미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이 9일 결심공판에 돌입하면서, 한국 사회 전반에서 ‘내란 이후’ 책임과 청산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날 재판은 헌정 질서를 뒤흔든 비상계엄 선포의 법적 성격과 최고 권력자의 책임을 가르는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계엄을 옹호하거나 극우적 흐름과 맞닿아온 인물과 세력들에 대한 재조명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과거 논란 역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용진 회장은 과거 개인 SNS에 ‘멸공’ 게시글을 올려 정치적 편향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최근에는 극우 정치·종교 성향 단체를 후원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진보당 내란세력청산특별위원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정용진 회장이 극우 성향 컨퍼런스인 ‘빌드업코리아’ 행사에 도시락과 커피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물적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행사는 미국 극우 정치운동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모델로 삼아, 국내 극우 개신교 기반 청년 리더를 양성하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취임 이후 다섯 번째 한일 정상 간 만남으로, 정상 간 빈번한 교류를 통한 ‘한일 셔틀외교’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일본 나라현을 찾을 예정이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기반이자 고향으로, 이번 방문은 형식과 상징성 모두에서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회담은 두 달 반 만으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시절까지 포함하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정상 간 회동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일의 외교적 무게감은 작지 않다. 특히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뤄지는 방문이라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방일 직전 중국을 국빈 방문하며 한중 관계 복원에 속도를 냈고, 이후 곧바로 일본을 찾는 일정이어서 한·중·일 외교 구도의 미묘한 균형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