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장 후보에 박찬대 단수 공천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을 단수 공천하며 수도권 승부수 띄우기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인천 승리가 전국 선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며 상징성을 강조했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박찬대 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2009년 평당원으로 입당해 민주당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한 인물”이라며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대 후보는 인천 연수갑에서 3선을 지낸 현역 의원으로, 비상계엄 정국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찬대 후보는 공천 발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지방정부로 이식해 현장에서 시·도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며 “수도권 인천을 시작으로 이러한 변화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천의 정치적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역대 선거에서 인천이 이기면 전체 선거도 승리했다”며 “박 후보의 승리가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공천을 통해 수도권 핵심 거점인 인천에서 선거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