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30주년 '동행'전 축사 ▲ 박원순 시장-이외수 작가- 정희택 세계일보사장 등이 전시 개막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소설가 이외수 등 저명 작가 3인의 작품이 선보인 ‘동행’전시를 찾아 작품을 관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36번지 서울예술재단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화가 강찬모·도예가 이헌정 등 3인이 참여하 ‘동행(同行)’전 오프닝행사에 참석해 개막 테이프 커팅과 축사에 이어 전시작품을 둘러봤다. 박원순 시장은 “이외수 작가 등 저명 작가들이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전시 작품들을 감상하니 좋았다”며 “서울시도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박원순 시장 이날 작품을 관람하며 이외수 작가 등 전시 작가들과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외수 작가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전시를 빛내줬다”며 “전시작품을 일일이 관람하시고 전시 작가들을 비롯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세 작가의 ‘동행’전은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세계미술전 일환으로 열렸다. ▲ 15일 오후 작품을
13일 노숙농성 3일째, 청와대 앞 1인 시위도 ▲ 13일 낮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제주 영리병원 철회와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며, 13일 낮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영리병원 저지를 위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노숙농성이 13일 3일째를 맞고 있다. 나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청와대 앞 제주 영리병원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한 후, 노숙 농성과 더불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나 위원장은 제주열리병원 철회 및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문재인 정부에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제주영리병원저지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영리병원저지 범국본)’ 관계자들도 이곳에서 와 점심 선전전, 릴레이 1인 시위, 퇴근 선전전 등을 이어갔다. ▲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좌측에서 두번째)이 지난 11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보건의료노조는 13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정부 때 승인한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를 전면 재검토하여 바로잡을 의향은 없는지 ▲녹지국제병원 개원 여부가 결
2019년 전국언론노조 정기대의원대회 ▲ 전국언론노조 오정훈 위원장 당선자(좌)와 송현준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전국언론노조위원장에 오정훈(연합뉴스지부) 현 수석부위원장이 당선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대광, 경향신문지부장)는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 임원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오정훈(연합뉴스지부) 위원장·송현준(KBS본부) 수석부위원장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조는 제적대의원 152명 투표에 149명(98%)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오정훈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당선자는 "그동안 수많은 투쟁을 이끌어주신 김환균 위원장님을 비롯한 집행간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발판으로 헌신적으로 성심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현준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무거운 마음으로 위원장을 잘 보필하면서 앞으로 2년의 임기를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며 "언론인들의 삶이 하루 아침에 만족스럽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지금보다는 한발작 한발작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계감사에는 권민석 YTN지부 조합원, 강병철 서울신문지부 조합원
13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투표 ▲ 선거포스터 전국언론노동조합 10대 임원선거에 오정훈(연합뉴스지부) 위원장·송현준(KBS본부) 수석부위원장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대광, 경향신문지부장)는 후보 접수등록결과 단독 후보로 마감했고, 선거인명부(대의원 192명)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전국언론노조연맹 16대) 10대 임원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정훈 위원장·송현준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새롭게 소통하는 언론, 행동하는 언론노조’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중단 없는 언론개혁, 새로 쓰는 언론자유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노조 ▲2기 산별노조의 원년으로 ▲언제나 든든한 노동조합 등을 4대 정책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이들 후보는 미디어 지원 및 규제 제도 정비, 대통령 직속 ‘미디어개혁국민위원회’ 설치 사업 추진, 업종별 산별 교섭 확대, 장시간 노동과 포괄임금제 철폐, 언론사 비정규직, 미조직 대상 조직 활동 강화 등의 구체적인 공약도 발표했다. 오 위원장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언론장악을 통해 정권을 유지하려고 획책했던 적폐세력은 아직도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이윤옥 시인 감사인사..정운현 총리 비서실장, 성우 배한성 씨 등 축사 ▲ 축하 케이크 절단 한 여성 시인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1월까지 10권의 시집을 통해 애국지사 여성독립운동가를 발굴·조명한 출판기념회가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6시 이윤옥 시인의 <서간도에 들꽃 피다, 1-10권>(2019년 1월, 도서출판 얼레빗) 출판기념회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방병건 독립유공애국지사유족회 회장, 법현 스님,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성우 배한성, 정운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축사를 했고, 행사 주관자인 김영조 <우리문화신문> 발행인의 인사말과 이윤옥 시인의 감사인사가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열린 피리, 국악, 팝페라, 한국양금앙상블 등 축하공연과 시낭송이 눈길을 끌었다.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윤옥 시인은 지난 2010년부터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를 펴낸 이후, 해마다 한 권씩 10권(2019년 두 권)의 책을 지난 1월 완간했다. 이 시인이 10년 간 한 권에 20명 씩, 총 10권에 200명의 여성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글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져 ▲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영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요상).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 서울 광화문 광장 영결식에 울분을 통한 송경동 시인의 조시가 심금을 울렸다. 송 시인은 “산재사고 98%가 비정규직과 외주노동자들 몫이어야 했는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의 장례식이 지난해 12월 11일 숨을 거둔지 62일 만(9일)에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졌다. 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 장례위원회 주최로 9일 오전 3시 20분경 고 김용균 노동자 유해는 아버지 김해기 씨와 어머니 김미숙 씨가 지켜본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제를 했다. 발인제에는 유가족과 친지, 고인의 동료,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관계자. 장례위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 등이 참석해 행했고, 오전 4시경 발인제를 끝마쳤다. 곧바로 서울을 떠나 오전 7시 충남 태안화력발전소(9호기-10호기 앞)로 자리를 옮겼고, 이 자리에서 노조 간부 조사, 동료 편지글, 헌화 순으로 현장 노제를 지냈다. 운구차는 다시 서울로 상경해 오전 11시 서울 중구
미 하원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 ▲ 미 하원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듣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연합뉴스TV)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가 대통령을 하지 않았다면 북한과 전쟁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후 9시(현지시각,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미국 연방 하원 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했다. 이날 새해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보안 장벽 정당성 및 여성 취업 확대와 일자리 창출, 보호무역주의 천명, 중동 분쟁 문제 해결 및 유대인 보호, 자국 내 건보료 및 의료보험 인하와 낙태금지, 한반도 북미정상 회담, 자국 안보(국방비) 및 군사적 재건 등을 의제로 당초 예상 시간인 1시간을 훌쩍 넘어 약 1시간 30분간 연설을 지속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과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대통령을 하지 않았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며 “지난 15개월 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다, 억류자 귀환, 핵실험 중단, 미사일 발사 중단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과 관계가 매우 좋다”며 “한반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 기자회견 모습이다( 이요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정규직 전환 등을 담은 당정청 합의안 수용을 밝혔고, 오는 9일(62일째) 고인의 장례를 치루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1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에 대한 당정청 합의가 고인이 사망한 지 58일 만인 설날(5일) 오전 극적으로 이뤄졌다. 여당·정부·청와대가 72시간의 마라톤회의 끝에 5일 오전 '정규직 전환 및 안전대책'을 마련해 이날 오후 1시 위험의 외주화 원인 규명, 정규직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날 당정청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시민대책위와 한국서부발전의 부속합의도 이뤄졌다. 부속합의문에는 장례비용 전액 회사측 부담, 민형사 책임 불문, 불이익 금지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서부발전은 8일자 중앙일간지 사과문 게재와 향후 3년간 3억원의 출연으로 ‘김용균 재단’ 설립 등도 부속 합의에 담았다. 이로써 그동안 이어왔던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 대표단이 5일 단식
5일 오후 광화문 세월호 합동 차례식 참석 ▲ 5일 오후 박원순 시장이 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 김미숙 씨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이요상). 설날인 5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 광장을 찾아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 김미숙 씨와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오후 4시 4.16광장 분향소 앞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 광화문 합동분향소 설 합동 차례식에 참석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해왔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이어 박 시장은 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 김미숙 씨 등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규직 전환 등을 담은 당정청 합의안 수용을 밝혔고, 오는 9일(62일째) 고인의 장례를 치루겠다고 발표했다. ▲ 세월호 합동 차례식 모습이다(이요상).
유해진과 윤계상 연기 대결 볼만해 ▲ 리플릿 현재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에 대해 느낄 것이다. 이런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한 배우 유해진(김판수 역)과 윤계상(류정환역)의 재미와 갈등적 연기도 눈여겨볼만하다.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우리 순수한 말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사전’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조선어학회가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일제 감시를 피해 전국의 우리말(사투리)를 모았던 비밀 작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당시 배경은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이 사망한 이후, 우리말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의 이야기이다. 창씨개명 등 일제의 탄압이 극하게 달할 때,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한 조선어학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영화화했다. 일하던 한 경성의 극장에서 해고돼 백수가 된 김판수는 아내 없이 두 자녀를 키운 가장이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소매치기를 선택한다. 그와 의기투합한 사회 동료들과 경성역 대합실에서 기회를 보다 말끔한 양복을 입고 밖으로 나온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을 발견하고 그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다. 가방에는 돈이 아닌 사전을 만드는데 사용할 중요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