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돌손 채희관의 '횡설수설 투병기' ▲ 표지 지난 2013년 발생한 전립선암 3기말 환우의 눈물 젖은 투병기가 책으로 출판됐다. 숨고 싶은 남성들의 전립선암의 투병기를 다룬 돌손 채희관의 <횡설수설 투병기>(2019년 12월, 사단법인 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는 전립선암 환우의 생생한 리얼 투병기이다. 발병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는 50대 이상이면 관심 있게 살펴봐야하는 남자들의 전립선암의 증상과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신경침윤과 정관·정량 침윤은 물론 방광 쪽 피막을 벗어난 절단면 양성 등 전립선암 3기말이라는 최악의 진단을 받고서도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치료에 임해 완치에 가깝게 성공한 사례를 다루고 있다. 저자 돌손 채희관은 3기말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절망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며, 한 가닥 희망을 갖고 병원을 전전한다. 전립선암 특이항원(PSA) 기준치가 0~4인데, 12년 전 10이라는 수치를 알고서도, 전립선에 암이 자리 잡고 있었음에도 안일한 대처로 병을 키웠다는 것이다. 2007년 6월 30일자로 4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할 무렵 다리 이곳저곳의 저림과 따금따금한
[인터뷰] 이원호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예비후보 ▲ 이원호 예비후보 80년대 후반인 대학 시절 군사독재정권과 싸워 감옥에 갔고, 이후 민족무예와 연마 노동자로 삶을 살다, 대학을 늦게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며 시를 쓴 한 시인이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올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경기도 남양주병 지역에서 뛰고 있는 이원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얘기이다. 경기 남양주병은 와부읍, 다산1~2동, 진건읍, 조안면, 퇴계원읍, 금곡동, 양정동 지역을 말한다. 고졸 검정고시, 대학 학생운동, 감옥, 민족무예 사범, 연마 노동자 활동, 사법고시 합격, 변호사, 시인 등 그의 특이한 이력도 관심을 끌었고, 특히 그런 그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했다. 지난 23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 661번길 4번지)에 있는 선거사무실을 찾아 이원호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예비후보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는 법과 제도에 맞춰 일한, 딱딱한 직업의 법조인으로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감성 시집을 냈다. 지난해 11월 펴낸 시집 <새들을 태우고 바람이 난다>이다. “평소 시를 쓰
2월 1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오는 2월 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공수처 설치 기념 파티행사(1부)와 서울 광화문광장 탈환 촛불문화제(2부)가 열린다. 개혁완성 총선승리 광화문촛불시민연대는 오는 1일 오후 5시 공수처설치 기념파티를 열고 이어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검찰개혁 완성, 조선·동아 폐간, 토착왜구 청산 광화문 탈환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공수처 설치 기념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떡도 준비했다. 특히 시민의 힘으로 이룬 공수처 설치를 환영하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검찰개혁을 이뤄나가자는 염원을 시민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촛불시민들이 즐겁게 집회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촛불문화제가 끝나면 광화문 광장에서 안국사거리, 종각사거리, 세종대로 사거리, 조선일보사까지 거리행진을 한다. 광화문 탈환 촛불문화제에서는 윤석열 사퇴 및 정치검찰 퇴출과 선거개입 저지, 언론 개혁 및 TV조선 -채널A 재승인 반대, 세월호 참사 전면수사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사우디와 연장 끝 1:0 승리 ▲ 우승컵을 받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다. 23세 이하(U-23) 한국축구 대표팀이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연장 끝에 1:0 승리를 거둬 최종 우승했다. 결승전에서는 정태욱 선수가 연장 후반 8분경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대표 축구팀은 6전 전승을 거두며, 오는 7월 개막한 토쿄올림픽 본선으로 향한다. 특히 한국대표팀은 세계 최초 올림픽 9년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얻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골기퍼로 송범근 선수가, MVP로 원두재 선수(울산 현대축구단)가 뽑혔다.
21일 서울 잠실운동장 임원선거 ▲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당선자(우)와 이동호 사무총장 당선자(좌)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선거에서 김동명 위원장-이동호 사무총장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은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7대 임원선출을 위한 2020년 정기선거인단대회를 개최해 임원(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 돌입했다. 선거에 앞서 대회사를 한 김상수 선거관리위원회 대표위원은 “각 후보자들이 깨끗한 선거와 정책중심의 선의의 대결로 이전에 비해 아주 바람직한 선거문화를 만들었다”며 “오늘 선거인단대회가 끝까지 공정하고 깨끗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곧바로 입후보자의 정견발표에 이어 투표개시를 선언했다. 개표결과 3336명의 선거인단 중 3128명이 투표에 참여해 1580명(50.5%)를 얻은 기호 2번 김동명 위원장-이동호 사무총장 후보가 기호 1번 김만재 위원장-허권 사무총장 후보를 제치고 제27대 한국노총 임원에 당선됐다. 당선소감을 통해 김동명 위원장 당선인은 “동지들과 함께 노동의 꿈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 노동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노동자의 삶이 위협 받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실천 선언 사례발표 ▲ 안형준 한국방송기자연합회장 안형준 한국방송기자연합회장이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에서 “절음발이 행정, 꿀 먹은 벙어리, 출세를 위해 눈먼 등의 관행적인 표현도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표현”이라고 밝혔다. 안형준 한국방송기자연합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에서 혐오표현에 대한 사례를 설명했다. 먼저 안 회장은 “2019년 8월 5일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해 여러 신문과 방송에서는 검은 월요일이란 뜻의 블랙 먼데이라는 제목을 뽑았다”며 “여전히 검정의 의미인 블랙은 부정과 어두움을 상징할 때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어린 시절을 회고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며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마다 거기에 붙인 블랙이라는 단어에 아프리카계 어린이들은 담담하게 힘든 상처를 받고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한 성탄절을 뜻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표현”이라며 “화이트 리스트 대신에 수출절차 우대국, 검은 월요일 대신에 폭락 월요일이라는 표현을 의식적으로 미디어단체들이 사용할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실천 선언 사례발표 ▲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에서 “혐오와 차별에 대한 미디어의 보도 실태는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에서 혐오표현 의미와 사례를 설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혐오와 차별에 대한 미디어의 실태는 너무 심각한 수준 이라고 생각한다”며 “혐오표현은 개인 감정표출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특정 대상을 혐오할 것을 부추기거나, 기존의 혐오와 그에 바탕을 두는 사회적 억압을 강화하거나 그런 행동으로 나갈 것을 선동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혐오표현으로 우리사회가 주는 해악은 일단 사회적 차별에 동조하고 정당화하고 부추기는 행위라고 밝히고 싶다”며 “혐오표현은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나 집단에 대해 차별을 재확인하고 강화해 그들의 인권을 폄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차적으로 그들의 인권이 침해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차별을 바탕에 두는 배제와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 축사 ▲ 김중배 언론광장 상임대표 전 MBC사장인 김중배 언론광장 상임대표가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에서 “‘혐오표현’을 말하고 있는데 ‘혐오주의’가 등장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중배 언론광장 상임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에서 축사를 했다. 먼저 김 상임대표는 “소위 언론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정의의 실천이라고 말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한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목표와 중첩되고 일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사회처럼 사회적 분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끔한다”라며 “혐오표현을 말하고 있는데, 어떤 연구를 보니 ‘혐오주의’라는 표현들이 등장해 참담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김 상임대표는 “차별을 받고 고통을 받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젊은이들이 거꾸로 혐오발언을 하고, 사회는 그런 고통을 바꿔치기 하고 있다”며 “고통의 악순환을 증폭시켜 정치인, 고위관료, 대학교수, 의사, CEO 등 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이런 혐오표현을 쉼 없이 되풀이하고 있는 세상이 됐다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실천 선언 인사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에서 “언론인들이 혐오와 차별을 밀어내는 작업에 큰 힘으로 작동해 줘야한다”고 당부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했다. 최 위원장은 “인권위 자체 실태조사와 인식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사회에서의 혐오와 차별의 문제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집단이 언론”이라며 “실제로 변화에 가장 영향을 줄 곳도 또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인들의 혐오표현 반대 실천 선언이 이제 혐오표현 방지에 시작의 자리이고 이로 인해 한국사회가 정말로 변화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혐오표현의 문제로 들어간 순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대립되고, 어느 지점에서 이것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 쟁점이기도 하다”며 “외국에서 차별금지법을 두고 있고, 언론에서 결국 혐오표현이라고 하는 것은 소수자의 언론을 막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것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보는 관점으로 이 문제를 엄히 다루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저
9개 미디어단체,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 동참 ▲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선언이다. 좌로부터 허일후 MBC 아나운서, 김현성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회장, 안형준 한국방송기자연합회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송현준 전국언론노조 부위원장, 구영식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고찬수 한국PD연합회장이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미디어단체들이 ‘혐오표현’ 반대 실천 선언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 주최로 언론노조, 인터넷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PD연합회 언론노조, 민언련 등 9개 미디어단체들은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을 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와 9대 미디어단체 대표자들이 직접 발표한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을 통해 “혐오표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최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왜곡,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한 모욕까지 혐오표현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