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성명 통해 가해자 일본 사과 촉구 ▲ 지난 7월 10일 세종시 기재부 앞 공공연맹 대정부 투쟁 결의대회 모습이다. 6만 조합원을 둔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일본아베 정부의 경제침략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연맹, 위원장 황병관)은 13일 성명을 통해 “일본 아베 정부가 징용·징병, 위안부 강제동원 등 가해역사를 부정하고 있다”며 “일제 강점기 때 저지른 강제징용·징병 문제에 대해 해당 일본기업이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우리 대법원의 강제집행이 임박하자, 이를 이유로 한국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의 경제침략과 관련해 전국 7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지난 7월 20일부터 지난 8월 10일까지 4차에 걸쳐, 매주 토요일 아베 규탄 문화제를 열어 ‘경제보복행위’를 규탄했다”며 “이제 아베 정부는 더 이상 한국과의 갈등을 이어가서는 안 된다. 보복적 수출규제를 철회하고 과거 식민지 지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이 강제로 저지른 징용·징병, 성노예범죄 피해자에 대해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12일 성명통해 입장 표명 ▲ 지난 7일 금융노조가 중앙위원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전국 10만 조합원을 둔 금융노조가 은성수 금융위원장 내정자를 향해 “전임자와 결별하고, 금융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허권)은 1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내정자, 전임자와 결별하고 금융개혁 바로 세워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금융노조는 성명을 통해 “은성수 내정자가 밝힌 입장을 보면 금융개혁에 대한 독립적인 의지와 비전을 가지고 금융위원장직을 수행할 의지가 있는 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100점’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정책기조를 그대로 따르는 것을 넘어 사실상 상왕으로 모시겠다는 이야기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경제위기의 금융 전이를 막기 위한 격벽인 은산분리 규제를 앞장서서 풀었다”며 “소매은행의 인터넷판에 불과한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해 금융산업 최후의 안전판을 해체한 것도 모자라, 대주주 적격성 규제조차 예외적인 해석을 적용함으로써 인터넷전문은행에 특혜를 남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노조는 “경영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동이사제 요구는 이
언론시민단체 대표, 여정성 서울대 부총장 만나 확인이영훈 전 서울대교수가 최근까지 언론인터뷰 등에서 직함으로 쓴 서울대 명예교수가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반일 종족주의> 대표저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교수는 역사왜곡과 MBC 취재기자 폭행으로 여론에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이 전 교수의 언론 인터뷰나 기고 등에 쓴 직함인 서울대 명예교수도 서울대로부터 위촉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최근까지도 자신이 운영하는 이승만 학당 홈페이지에도 ‘서울대 명예교수’로 돼 있었다. 언론시민사회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 대표 등과 서울대 민주동문회, 민족문제연구소 대표들은 12일 오후 서울대를 방문해 ‘명예교수가 아닌’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단체 대표들이 여정성 서울대 기획부총장과의 면담과정에서 밝혀졌고, ‘기자 폭행한 이영훈 씨 관련 서울대학교에 입장을 묻는 방송독립시민행동 의견서’도 전달했다. 서울대 규정에는 전임교원으로 15년 이상 재직한 사람을 명예교수로 추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전 교수는 4개월이 모자란 14년 8개월 재직으로 명예교수로 위촉받지 못했다. 이런 이 전 교수가 서울대 명예교수로 위촉되지 않았
15일 8.15민족통일대회와 아베규탄대화 참가 ▲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한국노총이 8.15 74주년 민족통일대회, 아베규탄대회 등의 행사에 참여키 위한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 제12기 통일선봉대(대장 문병일)는 12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보였다. 민족 자주와 평화를 위한 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는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12일부터 광복절인 오는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15일 오후 4시 광화문 8.15 민족통일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한국에 대한 경제침탈을 한 ‘아베 정권’ 규탄 연대집회에도 참가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최근 일본이 무역문제를 빙자해 경제 전쟁을 도발하고 있는 중”이라며 “일본의 경제 침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야 되는 시점으로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를 중심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밝혔다. 문병일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장은 “4.27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돼 한반도 평화와 번영, 자주와 통일을 위한 새로운
아베 규탄 4차 촛불문화제.."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촉구 ▲ 아베규탄 4차 촛불문화제 제4차 촛불문화제에서는 일본시민사회단체 성명과 일본의 한 시민이 직접 자유발언을 신청해 무대에 올라 촛불시민들이 뜨겁게 열광했다. 10일 오후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광화문 옛일본대사관 앞에서는 1만 5000여명의 촛불시민들이 촛불과 'NO 아베' 손 팻말을 들고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 10일 오후 7시 70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규탄 시민행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 옛일본대사관 평화소녀상 앞에서 아베규탄 제4차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특히 일본 시민사회단체인 일한민중연대네트워크의 성명서 낭독과 일본 오사카 출신 시민인 오토모토 이사야 씨가 자유발언 및 일본 시민 3000명이 서명한 성명서를 낭독해 화제를 모았다. 아베 규탄 제4차 촛불문화제를 진행을 한 이종문 아베규탄시민행동 상황실장이 지난 8월 6일 일본에서 발표된 일본시민사회단체인 일한민중연대네크워크 성명서를 낭독했다. “아베정권은 보복적 수출규제를 철회하고 진지하게 과거청산에 나서라, 이제 일한민중은 ‘노 아베’로 연대를 강화하자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 준의 바다' ▲ 영화시사회 대법원징용판결에 대한 일본 아베 정부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국을 사랑해 평생 한국인 국적을 가지고 재일 한국인으로 살았던 한 저명 건축가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1937년 동경에서 태어나 고국을 사랑해 일본에서 한국식 이름을 썼고, 2011년 74세로 영면한 제일 한국인, 한 건축가의 건축사적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극장에서 개봉된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 CGV에서는 정다운 감독이 8년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 The Sea of ltami Jun)>의 시사회가 열렸다. 이 영화는 동경에서 출생해 시즈오카현 시미즈에서 성장한 건축가이자 화가로서 이타미 준(한국식 이름, 유동룡)의 삶과 철학을 다루고 있다. 그의 건축의 상은 자연과 물질의 조화, 지역 환경과 조화, 인간과 자연과의 상생 등을 떠오르게 한다. 그가 생전에 밝힌 “그 땅에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갈 이의 삶과 융합한 집을 짓는 것이
방송독립시민행동 청와대 앞 기자회견 ▲ 기자회견(방송독립시민행동)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청와대를 향해 “검증되고 흔들림 없이 미디어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를 방통위원장에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사의를 표명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한상혁 방송문화진흥회 전이사와 표완수 <시사인> 전대표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PD연합회,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으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은 8일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방송통신위원장 선임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던 미디어정책 대선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며 “방통위원회의 독립성과 미디어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를 방통위원장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했다. 발언을 한 언론노조위원장인 오정훈 방송독립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청와대와 대통령께서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을 선임함에 있어 개혁성과 과단성을 가진 그런 분을 인선해 미디어 개혁 발걸음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더 이상 뒷전에 밀려서는 안 된다, 방통위의 독립성과 언론 개혁과제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방통위원장으로 선택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
5일 서울교통공사 회의실 이임식 ▲ 5일 오전 이임사를 하고 있는 정희윤 서울교통공사 감사이다. 서울교통공사 정희윤 감사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에 현장순회를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정희윤 감사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했다. 임기 9개월을 앞두고 돌연 사임을 한 정 감사는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동안 감사로서 광범위한 교통공사 현장을 80차례 걸쳐 125군데를 둘러봤다”며 “처음 16개 환승역을 가보자고 시작했다가 현장의 요구로 더 많은 현장을 찾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왜 우리 현장은 안 오느냐'는 그런 얘기가 현장에서 들려와, 현장순회가 공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더 많은 곳을 찾았는데, 정말 보람이 있었다”며 “현장순회이후 조그만 것이라도 해결된 것이 있었고, 그것을 직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정 감사는 김태호 현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열정적으로 일한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도 했다. 정 감사는 “김태호 사장님이 통합공사 출범이후 지금까지 큰 사고와 큰 문제없이 잘 임해줬다, 아
아베규탄 3차 촛불문화제..조선일보 앞 시위 ▲ 아베규탄 3차 촛불문화제 “경제도발·역사왜곡·아베 정권 규탄한다.”, “한일군사정보협정 폐기하라.”, “모이자 8.15”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 규탄과 과거사 부정을 비판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는 아베 규탄 제3차 촛불문화제에 1만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3일 오후 7시 680여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규탄 시민행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 옛 일본대사관 평화소녀상 앞에서 3차 촛불문화제를 열어 경제보복을 단행한 아베정권을 규탄했다.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 일환으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자, 3일 모인 1만 5000여명의 시민들은 ‘아베 정권 규탄’을 외치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정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고 김복동 할머니는 돌아가시는 날까지 일본에 분노를 삭이지 않았다”며 “일본이 진심 어린 사죄를 한다면 용서를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현이 엄마라고 밝힌 한 시민은 “어제부로 한국은 일본의 적국이 됐다,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됐다는 말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말인데, 그런 나라에 우리 군사정보를 줘야 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 공연 눈길 ▲ 공연 하얀 얼음 무대 위에 펼쳐진 동화 <호두까기 인형>이 환상적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우아한 군무와 명작동화 스토리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2019 아이스발레 <호두까기 인형, Nutcracker>이 아이스 은반 위에서 펼쳐졌다. 클레식 공연장 무대에 설치된 아이스링크에서 토슈즈 대신, 피겨 스케이트를 신은 러시아 무용수의 무대는 이색적이고 우아하며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아이스링크를 가로지르며 보여준 피겨 스케이트의 빠른 템포 그리고 회전과 도약 등은 마술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우아한 발레와 역동적인 피겨스케이팅이 하모니를 이루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나 할까. 아이스 무대에서 시종일관 펼쳐진 춤과 연기는 묘기에 가까웠다. 스케이팅을 하는 무용수들이 비보이 처럼 자유자재 몸의 우연함을 선보였고, 음악과 율동에 맞춰 추는 춤의 조화로움에서 아이스발레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1막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