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잠실올림피주경기장 개회식 ▲ 문 대통령이 선수단이 입장하자,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문 대통령, 박양우 문체부장관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의 뜻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막식에서 대통령, 장관, 서울시장을 비롯한 여야 전국 시도지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수들을 환영했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5번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원로체육인·체육꿈나무, 시도·해외선수단, 관람객 등 5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서울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기념사를 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간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어려울 때, 체육이 만남과 대화의 문을 열었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이 동서화합의 시대를 열고 지난해 평창올림픽이 평와의 한반도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공동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서울잠실운동장 전국체전 개회식 ▲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인 서울전국체전 기념사를 통해 “인기종목, 비인기종목을 떠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의 폐허와 빈곤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1988년 서울올림픽을 동서화합의 축제로 만들어냈다”며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해내고, 2002년 월드컵 대회를 개최해 ‘4강 신화’를 써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거두고 있는 체육강국의 결실은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하며 키운 경험과 역량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전국체육대회 100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다짐으로 다시 하나가 되어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88년 서울올림픽이 ‘동서화합의 시대’를 열고, 2018년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한반도 시대’를 열었듯,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공동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보수단체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몸싸움 ▲ 자유한국당을 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이 광화문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 ‘조국 구속’ 등을 외쳤다. 자유한국당을 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주변에서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박근혜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우리공화당, 보수기독교단체 등의 집회도 어우러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부가 지금 검찰에 압박을 넣고 있다”며 “조국은 청문회 때까지 까도까도 양파였다, 그런 사람을 임명하는 대통령이 도대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검찰이 정경심 교수가 오늘 검찰에 비공개 소환해 조사한 것은 황제소환”이라며 “검찰에게 요구한다, 분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은 특검으로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울 광화문은 서초 대검찰청 도로보다도 훨씬 넓다, 그들이 200만이면 우리는 오늘 2,000만이 왔겠다”며 “대
1일 서울노총 간부들과 정책간담회 ▲ 서울노총 간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다. 박원순 시장이 노동계와 정책간담회에서 “공공의료 학대 차원에서 고령노인들을 위한 ‘왕진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북촌 서울시장 공관에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 서종수) 간부 20여명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노동존중도시로서 그동안 노동자를 위해서 열심히 해 왔는데,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을 것 같다”며 “인사제도를 포함해 한 일들은 많은 것 같은데, 끝임 없이 도전을 받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시는 공공의료를 확대하면서 고령 노인들을 위해, 직접 집으로 방문한 왕진제도를 도입한다”며 “의사를 채용해 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기존 동네의사들과 싸우지 않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9월 30일 발표한 서울교통공사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를 언급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외주업체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키고, 더 나아가 다시 일반직으로까지 전환시켰는데, 감사원 결과
경복궁 서울메트로미술관 2일 개막 ▲ 전시작품 서울교통공사 사진공모전에 한 초등생이 지하철 종합 노선도를 직접 그리고 사진으로 찍어, 공모해 입선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 2019년 지하철사진 공모전(Seoul Metro Photo Contest Awards 2019) ‘도시를 움직이다(Move the City)’ 개막식 및 시상식이 2일 오후 3시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 1관에서 열렸다. 전시주제 ‘도시를 움직이다(Move the City)’는 서울교통공사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이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지하철사진 공모전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및 본부장, 김형덕 사진작가협회 이사, 수상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금상을 받은 어철우 작가의 작품 ▲ 초등생 양지호 군의 작품 금상은 ‘눈이 내리는 어느날’을 출품한 어철우 작가가 수상했고, 부상으로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한강이 얼어붙고 그 위에 쌓인 눈마저도 뚫고 달리는 지하철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은상(임도빈) 200만원, 동상(윤현정, 김명수) 100만원, 장려상(윤인수, 신승희, 박
김미경 작가의 ‘그림 속에 너를 숨겨 놓았다’전시 눈길 “나무를 보면 사람들을 보듬고 지켜주는 ‘성황당’같은 존재감을 느낀다. 그래서 나무에 집중해 그림을 그렸다.” 서울 서촌 옥상에 올라 펜화를 그려 ‘서촌 옥상화가’로 알려진 김미경(59) 작가가 서울 서촌의 꽃과 풀이 아니라 전국을 다니면서 그린 나무 펜화작품 70여점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미경 작가는 지난 18일부터(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지하문로 12길에 있는 서촌 ‘창성동실험 갤러리’에서 <그림 속에 너를 숨겨 놓았다>라는 주제로 네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작품들은 세 번째 개인전이 끝난 이후인 지난 2017년부터 지난 여름까지 2년여에 걸쳐 그린 작품들이다. 29일 오후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창성동실험실 갤러리에서 김 작가를 만났다. 먼저 ‘나무’를 주제로 그림을 그림 이유가 궁금했다. “서촌의 꽃과 나무 등 풍경을 그릴 때만 해도 사실 나무는 안중에도 없었고 그림 한 귀퉁이의 엑스트라정도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나무’이다. 지난해 초 제주도를 갔는데 중산간마을 가시리에서 만난 큰 동백나무 ‘구석물당’이 계기가 됐다. ‘구석
2019년 서울시청노조 한마음 축제...가수 인순이 후원금 전달 ▲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환경미화원 노동자 한마음 축제 인사말을 통해 이들 노동자들을 ‘서울시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KBS 에레나홀에서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서울시청노조, 위원장 안재홍)이 주최한 ‘2019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 한마음 축제’에서 격려사를 했다. 박 시장은 “추석 명절 연휴와 강풍이 몰아친 태풍 링링이 왔을 때 강한 바람을 대동해 길거리가 엉망진창이 됐는데, 서울시민들은 바로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한 거리를 이용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땀과 희생과 헌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진정한 ‘영웅’은 여러분이라 생각한다”며 “안재홍 위원장의 리더십 덕분이다. 우리는 한마음이며 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한정애 국회의원 등도 축하 인사말을 했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국회의원과 한정애 국회의원,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이광호 서울시의원, 이우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노동위원장, 서울노총 김기철 상임부
이목을 화가 그림일기 '화담'전..갤러리 서촌재 열려 ▲ 이목을 화가 “그림을 잘 그린다는 말이 제일 듣기 싫다. 그림이 좋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어린 시절 가족에게 의지하지 않고 생존권을 해결하며 그림에 애착을 가진 사람, 20여 년간 입산(入山)해 이산저산을 옮겨 다니며 자신의 살 집을 직접 짓고 인생을 성찰한 사람, 한쪽 눈은 실명이고 다른 쪽도 실명위기에 있으나 그림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 캔버스가 아니라 나무(도마)위에 그림을 그린 사람, 초등학교 미술교과서에 그림을 올린 정도의 저명한 인사, 신문, 방송, 잡지 등 많은 언론에 조명된 작가, 50회 가까운 초대기획 개인전을 연 인물이 바로 이목을(李木乙, 58) 화가이다. 특히 그는 캔버스가 아니라 나무(도마) 위에 그림을 그린 화가이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한다. “나에게 작업의 반은 목공이다. 그림 그리지 않고 목공 작업만 한다. 나무라는 것을 하나의 인격체라고 봤기 때문이다. 나무를 하나의 여자로 보는 것이다. 나무는 여자이고 나는 남자이고 이것이 타자와의 관계성이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나무와 조율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막하면 내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7차 사법적폐 청산과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 200만 촛불시민들이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에서 올라온 200만 명의 촛불시민들이 서울 서초동 검찰청 주변에 모여 ‘정치검찰 파면’과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주변에서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주최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촛불시민들은 오후 10시경, 집회가 막을 내릴 때까지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집회가 끝난 이후에도 검찰청 일대를 행진하며 ‘정치검찰 물러가라’ ‘검찰개혁 완수하자’ 구호를 외쳤다. 특히 많은 촛불시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 건물 벽에 누군가 레이저 빔으로 쏘아올린 ‘사법적폐 척결’, ‘검찰개혁’ 등의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200만 명(주최 측 집계) 달하는 촛불 시민들은 지하철 교대역, 서초역으로 이어지는 대로에서 촛불을 들고 정치검찰 물러나라,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참가한 촛불시민들은 양손에 촛불과 함께 ‘검찰개혁 물러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 ‘조국 수호’ ‘자한당 수사
페이스북에 '국회 아닌 법무부차원 검찰개혁' 글 올려 ▲ 송영길 의원이 지난 5월 8일 서울변호사회관에서 북방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 증거능력 폐지, 수사관과 진술인의 질문과 답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양방향 모니터 설치 등 법무부 차원의 검찰개혁을 주문했다. 송영길 의원은 27일 쇼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법안 통과 없이 법무부차원의 검찰개혁'을 밝혔다. 먼저 그는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라고 불린다"며 "검찰은 수사권, 수사지휘권, 영장청구권, 기소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연히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면직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받도록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송 의원은 국회 법안 통과가 아닌 현재 법무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검찰개혁에 입장을 밝혔다. 먼저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없애야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형사소송법 제312조 제1항 검찰의 진술조서를 판사 앞에서 진술한 것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특혜조치를 없애야 한다"며 "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그 이전이라도 검찰진술조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