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음악을 사랑하고 그의 천재성 질투한 남자 ▲ 뮤지컬 ‘살리에르’ 포스터 비운의 사나이 ‘살리에르’를 그린 뮤지컬 ‘살리에르’가 오는 7월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화려한 개막을 한다. 러시아 대문호 ‘푸시킨’(Aleksandr Seraggvitch Pushkin)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살리에르’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두 음악가 ‘살리에르’와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에서 ‘살리에르’는 179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리에르’는 궁중음악가로서 명예로운 날들을 보내며 자신의 주가를 맘껏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살리에르’의 비운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살리에르’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랑하지만 그의 천재성을 질투하고 시기한다. 결국 궁중 수석 작곡가 ‘살리에르’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진 채 비운의 삶을 살아간다. 살리에르 역에는 최수형과 정상윤,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문성일, 김찬호가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살리에르의 제자이자 모차르트의 연인인 카트리나 역에는 ‘글루미 데이’와 ‘풀하우스’등에 출연한 곽선영
▲ 뮤지컬 ‘모차르트!’/제공=EMK뮤지컬컴퍼니 7월 무더운 여름을 한껏 날려줄 시원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관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현재 뮤지컬 ‘모차르트!’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14일부터 공연되고 있다. ‘모차르트’는 18세기 유럽을 주름잡았던 천재 음악가다. 이번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그의 천재성이 아닌 인간 ‘모차르트’에 집중한다. 작품은 ‘모차르트’의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한다.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를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Wolfgang)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Amade)로 분리시켜 내면의 갈등을 표현한다 특히 아버지 ‘레오폴트’는 아들의 천재성을 지켜주기 위해 강압적인 교육을 한다 이로 인해 ‘모차르트’는 아버지와의 갈등을 빚게 된다. 또한 ‘모차르트’는 그를 재능 있는 음악가가 아닌 자신의 명예를 위한 소유물로 생각하는 ‘콜로레도 대주교’와 강한 대립각을 세운다. 그리고 작품은 ‘모차르트’가 열렬히 사랑했지만 결국 놓칠 수밖에 없었던 ‘콘스탄체’와의 사랑도 함께 던져주고 있다. 8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김소향, 임정희, 정재은,
종군기자 ‘레베카’의 일·가정 사이 고민 독특하게 풀어내 ▲ 제공=(주)마인스 엔터테인먼트 전장을 누비며 사진을 찍어 언론사에 보내고 독자들은 이를 통해 전쟁의 실상을 체감케 하는 종군기자의 직업을 가진 한 여인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영화 ‘천 번의 굿나잇’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 ‘레베카’는 전쟁 분쟁지역의 아픔을 카메라로 담던 어느 날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테러로 엄청난 사상자와 함께 그녀 자신도 큰 부상을 입는다.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고향 아일랜드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만 매번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가족들은 또다시 일어날 사고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힘들어한다. ▲ 제공=(주)마인스 엔터테인먼트 그녀의 남편과 두 딸은 불안해한다. 숱한 죽음과 부상을 안고 살아야 하는 종군기자의 삶을 이제는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것. 엄마이자 아내로서 자신들의 곁에 있어 주길 바란다.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메가폰을 잡은 노르웨이 출신 에릭 포페의 영화‘천 번의 굿나잇’이 눈길이 가는 것은 그녀가 실제 1980년대 로이터통신 사진기자로 분쟁지역을 누빈 전력을 그대로 영화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영화가 끝자락에 도달할 즈
아름다운 여인의 살인 그린 SF드라마 ▲ '언더 더 스킨' 포스터 할리우드 섹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언더 더 스킨’(감독 조나단 글레이저)가 7월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언더 더 스킨’은 작가 마이클 페이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외계에서 온 에일리언(스칼렛 요한슨)이 아름다운 여인 ‘로라’의 탈을 쓰고 거리의 남자들을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섬뜩한 과정을 그린 SF드라마다. 라디오헤드 자미로콰이 등 유명 해외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조나단 글레이저가 10년 만에 내놓는 차기작이다. 탄탄한 구성과 강렬한 메시지로 호평 받고 제 70회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는 영예를 안은 '언더 더 스킨'은 제 15회 전주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적이 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그녀' 등 할리우드 대작과 아트영화를 넘나드는 스칼렛 요한슨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해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7월 개봉.
두 이웃 간의 소음 전쟁이 시작됐다 ▲ 제공=유니버설픽처스인터내셔널코리아 조용한 주택가에 느닷없이 나타난 파티 동아리 ‘델타 싸이’, 50명의 파티보이들이 이웃들과 한바탕 전쟁을 예고한 ‘나쁜 이웃들’이 7월 관객을 찾아온다. '나쁜 이웃들'은 신혼부부 옆집에 일생일대 최고의 파티를 준비하는 파티 동아리 '델타 싸이'의 섹시남들이 이사 오면서 시작된 두 이웃 간의 소음 전쟁을 그린 영화다. 이웃 간 충돌의 원인을 제공한 ‘델타 싸이’가 여심 잡는 섹시함과 나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마성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제공=유니버설픽처스인터내셔널코리아 ‘델타 싸이’는 교내 최고의 파티 동아리로,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파티를 만들겠다는 사명감과 사나이다운 의리로 똘똘 뭉친 파티광 섹시남들의 총 집합소이다. 이 밤이 지나는 게 아쉬운 듯 밤새도록 음주가무를 즐기고, 동네가 흔들릴 만큼 강렬하고 성대한 파티를 여는 섹시남들의 화려한 일상은 영화 속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 중 하나다. 출연 배우들이 자신이 맡은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 더 큰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니콜라스 스톨러는 짐 캐리의 '뻔뻔한 딕&제인'과
화려한 액션의 진수가 펼쳐진다. ▲ 제공=타임픽처스 액션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하드코어 액션 영화 <레이드 2>가 1편인 <레이드: 첫번째 습격>보다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와 화려해진 액션으로 관객들의 구미를 당긴다. 영화 <레이드 2>는 스스로 범죄 조직의 일원이 된 언더커버 경찰이 거대한 두 범죄 조직과 맨몸으로 벌이는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1편인 <레이드: 첫번째 습격>에서 홀로 마약 갱단을 제거한 신입경찰 '라마'의 이야기가 이번에는 자카르타를 장악한 거대 조직과의 전쟁으로 이어지며 흥미를 자극한다. 주인공 ‘라마’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찰국 내사반 반장의 제안으로 스스로 범죄자가 된다. ▲ 제공=타임픽처스 그리고 그는 감옥에 수감 중이던 범죄 세력의 후계자 ‘우초’에게 접근한다. 목적은 적의 내부에서 그들을 철저히 감시하는 것. 그래서 그는 ‘우초’의 도움을 받아 조직원이 된다. 그러던 중 ‘우초’는 신흥세력과 손잡고 반란을 도모 한다. ‘라마’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신흥세력을 제거하고 범죄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해 혼자 전쟁을 시작한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적들에게 겁 없이 달려드는 '라마'는 온몸을
친구들의 연쇄실종...도대체 학교 안에 무슨 일이? ▲ ‘소녀괴담’포스터 올여름 학교 안에 공포가 감돌고 여고생들의 비명소리가 이어질 ‘소녀괴담’이 7월 3일 우리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는다. ‘소녀괴담’은 학교를 배경으로 여고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강하늘)이 기억을 잃은 소녀 귀신(김소은)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실종, 그리고 소녀 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공포영화다. ▲ 제공=고스트픽처스 인수(강하늘)는 귀신을 보는 능력 탓에 어린 시절부터 한을 풀어 달라는 귀신들의 잇따른 부탁에 힘겨운 삶을 살아가다 어느 날 시골에 살고 있는 삼촌(김정태)집으로 내려가 생활한다. 그러나 전학을 간 학교에서 떠도는 영혼들로부터 관심을 받게된다. 그리고 그는 예쁘고 착한 귀신(김소은)을 알게 되고 둘은 서로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인수는 마스크를 한 원혼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 후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하나둘 실종되기 시작하는데…. ▲ 제공=고스트픽처스 이번 작품에는 김소은, 강하늘 등 신세대 스타들이 출연하고 학교를 소재로 한 공포에 리얼함을 더한 것은 물론 ‘여고생 소녀 귀
“아무도 살아서 이 집을 나갈 수 없다” ▲ '악령'포스터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공포영화 ‘악령’이 26일 극장가를 오싹하게 만든다 영화는 악령에게 살해당해 혼령이 된 채 집에 갇히게 된 소녀 ‘리사’가 안개 속 혼령의 집을 벗어나기 위해 집을 지배하는 악령과 벌이는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공포감을 고조시킨 작품이다. ‘리사’는 악령들이 다시 이 집에 사는 소녀와 가족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려 한다. 영화 ‘악령’은 SF 판타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빈센조 내털리 감독의 촘촘하고 신선한 연출과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싸인’으로 데뷔한 아역배우 애비게일 브레슬린의 조합이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경쟁작으로 출품돼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서서히 조여 오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하는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리사가 표현하는 감정이 맞물려 관객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경험케 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 ‘악령’은 올 올 여름 가장 독특하고 신선한 미스터리 공포 영화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 '트랜스포머4' 포스터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수입/배급 : CJ E&M)가 새롭게 등장하는 거대 공룡 로봇 군단 ‘다이노봇’의 등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1편에 이어 거대 공룡 로봇인 ‘다이노봇’ 군단의 등장으로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 ‘다이노봇’의 등장은 기존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보이던 로봇이 차로 변신하는 모습이 아닌 공룡으로 변신하는 볼거리를 선보인다. 거대 공룡 로봇인 ‘다이노봇’ 군단은 리더인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그림록’을 필두로 트리케라톱스 ‘슬러그’와 스피노사우르스 ‘스콘’, 그리고 익룡 ‘스트레이프’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등장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다이노봇’ 군단의 활약은 오토봇을 압도하는 파괴력과 엄청난 속도감으로 액션의 진가를 보여주며 또 다시 흥행몰이에 돌입했다. 영화는 25일 개봉.
나라위해 희생 영혼 위로... 1·2부 나눠 진행국립국악원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25일 ‘꽃으로 피어나소서!’를 무료로 개최한다. 공연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혼을 위로하고 안식을 비는 공연이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 ‘헌신과 추모’에서는 국가 의식과 어우러져 장엄함과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중 ‘전폐희문(奠幣熙文)’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2부 ‘위로의 기억’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한일섭류 아쟁산조 협주곡’과 이정면 작곡의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 백대웅 작곡의 ‘남도아리랑’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설이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