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최고체납은 '제이유개발'... 계열사 합치면 220억 가까워 서울시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체납하고 있는 사람이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 조사되었다. 조 전 부회장은 1년 넘게 84억원 상당의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7,278명의 이름(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 인적사항과 체납내용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된 체납자는 1년 이상 3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했다. 조씨에 이어 체납액이 많은 사람은 이남종 전 룩엣유스 대표가 62억원, 이상합 전 동신전선 대표가 56억원, 이동경 전 LFT코리아 대표가 52억원 등으로 집계되었다. 법인 중에서는 다단계회사인 ‘제이유개발’이 113억원을 체납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제이유개발은 지난해에도 최고액을 체납했다. 또, 같은 계열사인 ‘제이유네트워크’역시 109억원을 체납했다. 한편, 최현주 전 세일벤처투자 대표는 39억원을 체납해 올해 처음으로 지방세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 체납자는 총 456명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은 전체의 88.0%인 385명이었다. 이중 110명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에 거
2002년에도 상습 도박으로 집유 선고... 2014년에는 도박자금 빌려주기도 ▲ 사진 출처: 신안그룹 홈페이지 해외에서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박순석(71) 신안그룹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었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현수)는 박씨가 2013년 2~3월, 중국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190만 홍콩달러(2억 6천여만원)를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씨는 2014년, 서울에서 고스톱 도박을 하던 사업관계자에게 2차례에 걸쳐 2,800만원을 빌려준 혐의(도박 방조)도 있다. 박씨는 올해 초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 9월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또, 2002년에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적이 있다.
대형선박 건조 중단에 구조조정... 내년 말까지는 정상 운영 가능할듯 STX조선해양이 4,53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STX조선해양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법정관리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11일, 선박건조자금 4,5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유동성 위기는 한 차례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 결정은 지난 2개월간 진행된 경영정상화 실사 최종 보고서에서 기업이 계속 운영될 때의 가치가 청산할 때보다 크게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사를 진행한 안진•삼일 회계법인은 “2017년부터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산은은 자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추가 지원금 금리를 기존 연 평균 4%에서 1%로 낮추는 것도 결정했다. 그리고 사업구조를 개편해 선대를 2개로 축소하고, 대형 선박 건조를 중단한다. 산은은 “STX조선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 ‘빅3’와 경쟁하던 분야를 중단해 국내 조선업계의 과잉공급과 저가수주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구조조정을 실시해, 지난 10월까지 864명의 직원을 감원했다. 향후 930명을 더 감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
봉사자들 정보 교류, 소통의 시간과 모두 즐기는 밴드공연까지 한강공원 자원봉사주간을 운영하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한강 자원봉사자 감사의 밤’을 11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다 나은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자원봉사자들과 담당 직원들의 축제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준비‧활동한 1년간의 기획봉사활동 기록을 중심으로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또,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봉사자들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만든다. 2부로 진행되는 ‘락앤롤 콘서트’는 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강 거리예술가인 ‘BB`S LOVE'밴드가 전 연령대의 관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콘서트를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자원봉사를 하면서 찍었던 사진과 자료는 오후 3시부터 전시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약 4만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한강을 위해 노력했다”며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이 있어 지금 한강이 시민들의 행복쉼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10일, 서울시에 지하철 반려동물 전용칸 운영 제안서 제출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10일, 서울시에 ‘지하철 반려동물 전용칸 탑승 운영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시대에 이르렀지만 반려동물과 대중교통에 탑승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며 “서울시 지하철 내 반려동물 탑승 전용칸 운영, 보호자가 운임을 지불하고 동물을 대동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정책을 도입해달라”고 요구했다. 현행 ‘서울메트로 여객운송약관’과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여객운송약관’에는 동물을 휴대금지물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단, 이동장에 넣은 소형동물의 탑승은 허용하고 있다. 독일이나 영국, 스웨덴 등의 유럽국가와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반려동물의 동반 탑승을 허용하고 있다. 대개의 경우 무료이거나 어린이 승객 요금 정도를 지불하면 목줄만 착용한 상태에서 반려동물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서울시 지하철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시민의식을 가지고 발전했다”며 “이제는 동물을 존중하고 배려해,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전용칸이 운영되면 보호자들에게 편리
사망자 아들 포함한 5명 일행, 한 종교집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40대 한국인 여성이 독일에서 한국인 일행 5명의 폭행으로 숨졌다. 이들 5명은 “귀신을 쫓아낸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각 5일, 독일 현지 언론은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인터컨티넨탈호텔 객실에서 41세 한국인 여성 A씨가 구타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침대에 묶여 몇 시간동안 복부와 가슴에 매질을 당했고, 밖에서 신음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수건과 옷걸이로 입을 막아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사망자는 극도의 고통에 처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냉혹하고 무자비한 사건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일행은 6주전, 독일 헤센주로 여행을 왔고, A씨와 A씨의 15세 아들, 그리고 44세 여성과 그녀의 아들, 딸, 다른 15세 남성이라고 전했다. 현재 사망자의 아들을 제외한 4명은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과거에 같은 교회를 다녔으며, 체포된 5명은 알려지지 않은 종교집단에 소속되어 있다고 독일 dpa통신은 보도했다. 이 일행이 빌린 한 주택의 차고에서도 심하게 다친 여성이 발견되어, 이들이 주장하는 구마행위의 두 번째 피해자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 위법성 적발시 법적 조치 취한다" 서울시가 강남구 소속 공무원들이 서울시를 비방하는 댓글을 게재한 것을 “사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2월 9일 오후 2시에 ‘서울시 비방댓글 관련 1차 사실확인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네이버 댓글의 ID가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직원들의 서울시 통합메일 ID와 유사하다”며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강남구 공무원들이 네이버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취재원, 취재기자 면담 등을 진행해 강남구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게재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되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단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12년 구룡마을 개발에서부터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에 따르는 공공기여금 사용 등에 대해 박 시장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이전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을 연상케하고 있다.
경찰 특공대 투입으로 인질극 벌이던 A씨 검거... 인명피해 없다40대 남성이 인천 소재 요양병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검거되었다. 9일 오전 10시 18분경,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40‧남)씨가 흉기를 들고 동료 환자 B(57)씨를 위협했다. 이어 라이터용 기름을 가지고 “병실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병원 관게자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은 특공대원 10명 등 경찰관 40여명을 투입해 2시간 넘게 대치했다. A씨는 옷장과 냉장고를 병실 입구에 세워 경찰을 막고, “높은 사람과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자들과 인터뷰를 할 때니 시너와 소주, 담배 등을 사오라는 요구도 했다. A씨는 최근 이 병원에서 맹장염 치료를 받았으며, 오늘 퇴원할 예정이었다. 김관 남동경찰서장은 직접 설득했지만 상황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낮12시 42분경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 A씨를 제압했다. 검거 직후 A씨는 “아프다고 했지만 수간호사가 진통제만 가져다주고 제대로 조치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우유 전 상임이사 뇌물챙겨 구속기소...일동 후디스 사장은 두 집 살림우유가격 폭락으로 고통받는다고 주장했던 우유업계가 각종 비리와 횡령 등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의 전 상임이사 이모씨는 기존 게약을 유지하고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적발했을때도 무마시켜주기로 약속하고 금품을 받았다. 이씨는 현재 구속 기소된 상태이다. 일동후디스의 조상균 사장은 비슷한 업종의 회사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적발되었다. ‘두 집 살림’이라는 비판이 뜨겁다. 우유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우유업계는 재고난을 겪고 있다. 현재 우유 재고량은 2014년 9만톤에서 23만 2천톤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올해 10월 기준 25만 2,225톤으로 올랐다. 업계는 ‘1+1 행사’등으로 소비량을 촉진하려 애쓰지만 1인 연간 우유소비량은 2005년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었다. 우유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하는데도 소비자 감소를 막을 수가 없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업게의 상황이 힘든 와중에 '우유 봉급 논란'을 비롯한 우유업계의 비리가 드러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이 차갑기만 하다.
관광개 17명 포함 136명 뎅기열 확진... 치사율은 낮아 하와이에서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뎅기열은 뎅기모기가 옮기는 뎅기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을 유발한다. 치사율은 낮은편이다. 현지시각 7일, 뉴욕타임스는 지난 9월부터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17명을 포함해 총 136명이 뎅기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숨진 환자도 아직 없다. 미국 관광당국은 12월 중순부터 하와이에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경고했다. 또, 하와이 보건당국은 모기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