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이원석 검찰총장이 임기 만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윤곽이 7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장은 오는 9월 15일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
검찰총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차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에 대한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3명 이상으로 압축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박 장관은 추천위서 추천한 후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윤 대통령은 결격 사유를 검토한 뒤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낸다. 법무부는 지난달 5일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천위를 구성해 이달 15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차기 총장후보군으로 법조계에서는 심우정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6기), 신자용 대검차장(28기),임관혁 서울고검장(26기),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28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 최경규 전 부산고검장(25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추천위가 회의를 마치면 압축된 후보 명단을 공개하는 만큼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차기 총장 후보군 명단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