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이현석)은 지난 21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장기·인체조직기증 활성화와 장기이식 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서울의료원은 ▲뇌사추정자 및 인체조직기증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추정자 통보 자동화 체계 구축 ▲ 기증 동의 증가를 위한 연계 조사 참여 등 기증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서울의료원은 2013년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3건의 뇌사 장기기증을 진행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증 문화 확산 및 기증 활성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은 1911년 우리나라 최초 공공병원인 순화병원을 효시로, 시립강남병원을 거쳐 2006년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으로 자리 잡아 현재에 이르러 100년 넘게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이현석 원장은“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과 이식은 현대 의료에서 가장 숭고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와 장기이식 의료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서울의료원이 기증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면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기증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