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를 보면 응답자 65%는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 이재명 대통령 긍정 지지율은 광주·전라 90%, 인천·경기 67%, 서울 59% 등이다. 여권 불모지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에서도 56%를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추진력·실행력·속도감’ 15%, ‘경제·민생’ 13%, ‘소통’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직무 능력·유능함’ 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의견 유보는 직전 15%에서 12%로 3%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14%, ‘외교’ 11%,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 11%, ‘인사’ 10%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지난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