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7일 열린 수상구조사 교육기관 대표자 협의회 발족식에서 초대 회장 기관으로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수상구조사 교육기관 대표자 협의회는 해양경찰청이 수상구조사 자격제도 개편에 따라 민간 전문가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민·관 협력 기구이다. 협의회는 전국 39개 수상구조사 교육기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공식 발족식을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수상구조사 양성 교육 인원과 운영 경력을 바탕으로 초대 회장 기관으로 위촉되었다. 전국 단위의 교육 인프라와 풍부한 안전 교육 경험을 토대로, 향후 수상구조사 자격제도 개선을 포함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박재화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국장은 “수상구조사 자격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제도 개선과 민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협의회가 자문과 정책 제언을 통해 제도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수상구조사 자격제도 개편에 따른 정책 수립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가교 역할이 중요하다. 교육기관으로서 수상구조사 인력 양성과 수상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