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가 미국에서 선진국 응급의료시스템의 비법을 배우고자 국외연수를 간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7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5주간 현장 119구급대원 10명을 대상으로 「미국 재난현장 응급의료체계 실습」을 위한 국외연수를 실시한다. 중앙소방본부는 양질의 응급의료 제공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현장 119구급대원 양성을 위해 본 과정을 2013년부터 개설하였다. 이번 과정은 국민안전처와 연수기관인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의과대학’이 긴밀히 협조하여 설계한 것으로 미국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이해와 전문응급처치 실습 및 환자구조훈련, 응급센터 임상수련, 구급차 동승출동 및 해부학 실습 등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하였다. 이와 함께 리치먼드 911상황실과 어거스타 구급센터 견학, 소방서 일일근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미국 응급의료시스템의 국내 구급현장과 연계방안을 연구함과 동시에 응급상황 대응능력 테스트 등 참여형 교육을 유기적으로 운영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한편, 본 교육 연수자들은 구급대원 전문교육프로그램 개발, 구급장비 기준 개선
법무부는 오늘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교도소 수형자 574명을 가석방 한다고 발표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던 가석방으로 29일 출소했다. 최 부회장은 강릉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이날 오전 10시께 풀려났다. 수감 3년 3개월 만이다. 만기 출소일(10월 20일)을 3개월가량 남겨둔 상태다. 이달 말 기준으로 형기의 94%를 채웠다. 그는 출감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경영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최 부회장의 형 집행률이 92%를 넘은 데다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해온 점을 고려해 가석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 수석부회장은 만기 출소일(10월20일)을 3개월 가량 앞두고 수감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가석방 결정이 내려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룹 계열사의 펀드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려 선물옵션에 투자한 혐의로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으로
교육부는 대학원이 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을 통한 「대학원 제도개선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대학원이 자율적, 자생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학원의 정원 조정은 대학의 역량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단 각 대학의 총 정원 내에서 조정하는 것을 뜻하며 정원이 증원되는 것은 비해당 된다. 대학구조개혁평가 등을 통해 상위대학으로 인정받은 대학은 대학의 인프라를 연구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부-석사 정원조정 비율을 완화하고, 학․석사 감축을 통한 박사 정원 증원도 허용한다. 하위대학의 경우는 학부-석사 정원조정 비율이 현행 기준에 비해 강화된다.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를 통과한 경쟁력 있는 대학원에 한하여 교육여건에 따라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을 대학 자율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다. 각 대학의 정원 내에서 전문대학원의 설치와 운영이 자율화 되고 산업수요 맞춤형 중견전문인력을 적시에 양성·배출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갖고 있는 정원을 활용하여 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년 이후 국내에 수입‧통관되어 유통 중이거나 제조업체가 보관 중인 아르헨티나산 식용 밀 2건에 대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MON 71800) 혼입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7월 26일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밀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됨에 따라 실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아르헨티나산 밀과 밀가루 제품에 대해 매 수입시마다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혼입 여부를 검사하고,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면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여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수입식품업체 세영수산㈜(부산광역시 서구 소재)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냉동갯가재살’에서 카드뮴이 기준 초과 검출(3.2mg/kg, 허용기준 : 1.0mg/kg이하)되어 해당제품을 회수‧폐기 조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제조일자가 2014년 10월 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할 수 있다.
경찰청(사이버안전국)과 정부합동조사팀은 인터파크 고객정보 해킹 및 협박 사건 초동수사ㆍ조사 결과, 이번 사건이 북 정찰총국 소행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사이버안전국)과 정부합동조사팀은 이번 사건이 북 해킹소행이라는 판단 근거로 해킹메일을 발신하거나 해커지령을 수신하기 위한 공격경유지의 IP 등이 북 정찰총국이 대남 사이버공격을 위해 구축·사용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해킹에 이용된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디코딩ㆍ흔적을 삭제하는 수법이 과거 북한이 사이버테러에 사용했던 악성코드와 상당부분 유사하고, 협박메일에는 ‘총적으로 쥐어짜면’ 등의 북한식 표현이 사용된 점을 들었다. 이 사건은 북한이 우리의 기반시설 공격을 넘어, 국민의 재산을 탈취하려는 범죄적 외화벌이에까지 해킹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최초 사례로서, 정부차원에서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북한의 사이버공격 전술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협박에 대처함은 물론, 북한이 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제2, 제3의 또 다른 해킹 및 대국민 심리전을 자행할 것에 대비하여 국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최근 부정‧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가 증가한 모링가 제품들을 수거 검사한 결과, 분말‧환 등 17개 제품 중 15개 제품에서 금속성이물이 기준(10.0 ㎎/㎏ 미만) 초과 검출되어, 이중 시중에 유통된 13개 제품(식품유형: 기타가공품)에 대해서 판매중단 및 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농업회사법인(주)두손애약초가 제조한 ‘모링가잎분말’, 신선약초가 소분한 ‘모링가 가루’ 등 13개 제품이다. 향후 수입 단계에서 모링가 제품에 대한 금속성 이물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 중인 모링가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5년까지 국가기술자격의 시행 및 취득자 현황 등을 정리한 『2016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를 통해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자격 취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0년도 이후부터 시작되었다. 60대 이상의 자격취득자는 2011년 3,101명에서 2015년 6,687명으로 115.6% 대폭 상승하였고, 50대 자격취득자는 2011년 26,307명에서 2015년 38,260명으로 45.4% 상승하였다. 특히 공단이 작년 필기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수험자 기초통계에 따르면, 50·60대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목적으로 ‘취업’이 압도적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기술자격 통계에 그대로 반영되어 50대 이후에는 자격취득자 44,947명 중 35,705명(79.4%)이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는 기능사 등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주로 건설기계, 조리, 전기 분야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취업과 창업에 많이 활용되는 면허성 자격을 취
질병관리본부는 최근들어 레지오넬라증 신고가 전년에 비해 2배가 증가하고, 하절기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냉각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병원체가 물속에 서식하며,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므로 냉각수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 연중 발생하지만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여름철이 발생건수가 많다. (‘11-’15년 6-8월 발생비율 35.6%) 최근 5년간(‘11-’15) 레지오넬라증으로 신고된 사례 중 60세 이상이 전체 발생의 59.7%로 노령인구에서 발생이 많았다. 2016년 신고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기저질환(만성폐질환, 면역질환, 혈액질환, 기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83.1%,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도 25.4%를 차지하고 있다.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들이 이용하는 시설(병원 또는 요양시설)에
오는 2018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고혈압과 당뇨, 5대 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질환 의심자는 전액 무료로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간 142만 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2016∼2020년) 국가 건강검진 종합계획’을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의결을 거쳐 28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국가건강검진에서 질환 의심자로 판정받아도 검진기관을 재방문해 2차 검진을 통해 확진 검사를 받거나, 다른 의료기관을 찾아 자기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일반검진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4480원, 자궁경부암은 1만6935원, 유방암은 6만1060원, 간암은 9만6107원이다. 특정 연령대에 제공되는 검진과 의료서비스도 확대된다. 현행 40세와 66세에 제공되는 의사의 ‘생활습관상담 서비스’가 앞으로는 40세 이후 10년마다 제공되고, B형간염 검사는 기존 40세에서 30세로 앞당겨 받을 수 있다. 골다공증 검사 대상도 66세 여성에서 54·66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