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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원희룡‧이준우 상황 파악 못 하고 허튼소리만…누군가에 이용당하는 것 같기도”

(시사1 = 윤여진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8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아무튼 원희룡 장관도 그렇고, 이준우 대변인도 그렇고, 상황 파악 제대로 못 하고 내내 허튼소리만 한다”며 “이 사람들도 누군가에 이용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다 알면서도 그 사람들과 사기를 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는 원희룡 전 장관이 지난 7일 “진중권 교수님은 문제의 문자 원문을 보셧느냐. 보셨다면, 누구의 폰에 있는 것을 보신 것이냐”는 글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진중권 교수는 “너희들이 갖고 있는 문자를 내가 무슨 수로 보겠느냐”며 “‘내가 직접 확인했다’는 말을 그렇게 곡해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외에는 ‘당무개입’이라는, 멍청하게 자기들 스스로 국민 앞에 폭로한 그 사실을 피해갈 수 없을 터라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총선이 끝난뒤 1~2주 후에 당시 벌어진 상황에 대해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 얘기가 있다”며 “당사자가 누구인지, 무슨말을 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자가 먼저 신의를 깬 것으로 확인돼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 교수는 다른 글을 통해 원희룡 장관에게 “사과하고 끝내시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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