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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8조원 밑돌아

시장 예상 크게 못 미친 어닝쇼크 수준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약 24% 감소한 7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일 올해 2분기 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인 8조4,900억원보다 15.19%, 작년 2분기 영업이익 9조5,300억원보다 24.45% 감소한 것으로 8조원을 밑돌기는 2012년 2분기 영업이익 6조4,600억원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어닝쇼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어닝쇼크는 기업의 성과가 시장에서 예상한 것에 크게 미치지 못해 오는 충격을 가리키는 말이다. 투자자 이탈 등의 현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처럼 어니쇼크로 평가된 이유는 이미 금융투자업계에서 근래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7조원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지만, 이번 잠정실적은 여기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환율 영향도 함께 작용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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