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김건희 여사의 ‘매도 타이밍’ 대화도 드러났다”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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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주가조작범과 김건희 여사의 ‘매도 타이밍’ 대화까지 드러났다”며 “여당에는 지금이 마지막 ‘김건희 손절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겠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이 김건희 여사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시점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이 이뤄진 직후인 2012년 1월이고, 매도 대상은 엔스퍼트라는 새로운 종목으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재차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대체 어디까지인가”라며 “JTBC가 확보해 공개한 문자에는 김건희 여사 ‘덕분에 금융실사가 마감’됐다는 내용, 김 여사가 계좌번호를 건넨 사실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가 15억 원이라는 거액과 주식 13만 주를 주가조작범에게 빌려주기도 했다”며 “김건희 여사와 내밀한 대화를 나누고 김 여사로부터 거액의 돈과 주식을 빌렸던 주가조작범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고도 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권의 걷잡을 수 없는 붕괴나 건강한 보수세력의 몰락을 원치 않는다”며 “여야가 함께 김건희 특검법을 관철시키는 것만이 정권의 붕괴와 보수세력의 몰락을 막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