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연일 대통령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이준석 후보가 13호 공약으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내세웠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는 8일(목) 배포한 정책 설명자료를 통해 수포자(수학포기자) 방지를 위한 ‘수학교육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누구도 낙오되지 않고, 누구나 성취할 수 있는 수학 공교육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초4~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 단위 수학성취도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해 분반 수업을 실시하며, ▲학생 5명에 교사 1명 비율로 수학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수학전문 보조교사를 배치하는 내용의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교과별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 가운데 수학 과목 미달자는 2015년에 비해 2023년에 3배가량 늘어, 국어 ‧ 영어에 비해 학력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발표하는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과목 성취도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경쟁국가에 비해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 관계자는 “수학은 이공 계통의 기초가 되는 것은 물론 논리적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법원에 이어 선관위까지 대선에 개입하려고 하나”라며 “선관위의 목적은 공정한 선거 관리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해할 수 없는 규정 적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우리 당 김한규 의원에 따르면, 토론회에서 피켓을 들었다는 이유로 선관위가 '불법 시설물 설치 조항'으로 조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재차 “피켓 사용이 허용된 토론회인데 후보자의 이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불법 피켓'이라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럴 거라면 피켓 사용은 왜 허용했나”라며 “후보자의 이름을 피휘라도 해야 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계속해서 “선관위의 이해할 수 없는 규정 적용으로 대통령선거에 혼란을 더욱 키우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것임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친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8일 “5월 3일 전당대회가 끝났다”며 “단일화를 하려면 이번 주 수요일(지난 7일)쯤 방송 토론을 하고, 8일과 9일에는 여론 조사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절차”라고 운을 뗐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저를 포함한 당원들은 김문수 후보의 약속을 믿고 그런 일정을 떠올리고 있었다”며 “오늘 김문수 후보는 ‘5월 14일 방송 토론, 15, 16일 여론조사 안’을 새로 제시했다. 불과 1주일 차이지만 많은 것이 달라진다.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진우 의원은 “5월 11일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되면 인쇄물, 플래카드, 유세차 등 수백억 원대 비용이 지급된다”고도 했다. 주진우 의원은 재차 “정당은 대출을 통해 ‘선거 비용’을 선지급하고, 최종 선거에서 15% 이상 득표해야만 보전받는다”며 “만에 하나라도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지게 되면 수백억 원을 허공에 날린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배수진일지 몰라도, 당의 정치적 미래와 당원들 당비를 걸고 모험은 곤란하다”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정당 활동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민주노동당은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심상정 전 의원을 언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민주노동당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을 내고 “오늘 오전 한 통신사에 ‘김문수 후보 측 핵심 관계자’가 빅텐트론을 언급하면서 ‘과거 김 후보와 노동운동을 같이 했던 사이인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거론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당사자와 어떠한 소통도 없이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함부로 이름을 언급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심상정 전 대표는 민주노동당 당원이고,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권영국”이라고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심 전 대표는 노동운동으로 경력을 시작해 정계은퇴에 이르기까지 김 후보와 달리 일관되게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여러분 캠프는 8일 “김문수 후보자는 한덕수 후보자 및 한 후보자 캠프의 그 누구에게도 연락 없이 8일 오전 관훈토론회 직후 ‘오후 4시30분에 한 후보자와 만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메시지를 내고 “이후 김 후보 캠프는, 역시 한 후보자 및 한 후보자 캠프에 어떤 연락도 없이 기자분들에게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겠다’고 추가로 일방적으로 밝혔다”고 이같이 말했다. 캠프는 “좋다. 4시도 좋고, 4시30분도, 자정도, 꼭두새벽도 좋다”며 “저희는 속보를 보고서라도, 언제 어디든 간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연대는 6일 "지난 1일 선고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사법역사 치욕적인 헌정질서를 파괴 행위"라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 10인 즉각 사퇴 및 대국민 사과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인 연대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 모여서 "이번 판결은 법의 탈을 쓴 정치테러이자, 사전에 기획된 정치판결”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헌법상 재판절차를 자의적으로 왜곡했고, 대법관들은 상고심의 법률적 한계를 넘어 무죄를 유죄로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약 6만 쪽에 달하는 사건기록을 단 10일 만에 졸속 심리한 것은 사전에 결론을 정해둔 기획 판결임을 강하게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법적 찬단의 외피를 쓴 정치적 행위이며, 헌법과 국민주권에 대한 사법 쿠데타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이들 단체는 주요 요구 사항으로 ▲대법원장과 다수의견 대법관 10인의 즉각 사퇴 ▲대상의 공식 사과 및 판결의 정치적 성격 인정 ▲정치적 중립성과 헌법 수호 책무 이행 촉구했다. 성명 발표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대한민국의 공연예술, 전통예술, 방송미디어, 문화행정 전반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과 단체들이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 변호인은 7일 오전 11시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관련 파기환송심 재판과 관련해 서울고등법원에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변호인단은 이 신청서에서 고법이 오는 15일로 지정한 공판기일을 대통령선거일인 6월 3일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고등법원의 공판기일 지정은 자유롭고 균등한 선거운동을 보장한 헌법의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은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선거운동 기간인 15일에 공판기일을 지정해 후보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은 재차 “서울고등법원은 당장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 관련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원내정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이공계 출신으로 꼽히는 이준석 후보가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 등을 우대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는 7일 발표한 정책 설명자료를 통해 ‘국가과학영웅 우대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과학기술 성과 연금(과학연금)을 신설해 일정 수준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과학자나 우수논문 발표자에게 일시 포상금과 함께 매월 연급을 지급하고 ▲외교관, 승무원과 같은 패스트트랙 출국 심사 혜택 등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체육 분야는 국제대회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선수나 지도자에게 국민체육진흥법과 체육인복지법에 따라 포상금, 연금, 의료비, 장학 혜택 등을 주고 있지만 과학자에 대해서는 이러한 제도적 유인책이 거의 없다. 이준석 선대위 관계자는 “노벨상, 튜링상, 필즈상은 물론이고 Breakthrough Prize, IEEE 등 수상자, 국내 과학기술 훈장 수여자에게 최고 5억 원의 일시 포상금과 최고 월 50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SCI급 논문 제1저자 및 교신저자, 국제학술대회 발표자, 특허개발자 등에 대해서도 ‘과학기술 패스트트랙 대상자’로 등록해 각종 편의와 혜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러니 개그 프로그램이 망하는 것 아닌가.”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서울시당 관계자는 7일 기자와 만나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가 진정 국민의힘 당원들이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인은 다른 후보를 지지했지만 당원 투표를 통해 김문수 후보가 최종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며 “그런데 당 지도부의 행태를 보면 김문수 후보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한덕수 전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혈안”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도 이날 기자와 만나 “지금 국민의힘에서 치러지는 대선 준비 과정이 너무나 위태로워보인다”며 “김문수 후보나 한덕수 전 총리나 비상계엄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인물들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당 지도부와 원내 일부 인사들을 제외하곤 다수의 당원들은 비상계엄에 대한 진솔한 사과,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두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죽하면 인천시당의 한 당협위원장은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기까지 했겠나”라고도 했다. 실제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5일 당협위원장직을 사임했다. 당시 박상수 위원장은 이날 자신
시사1 윤여진 기자 |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은 7일 “떠날 때는 말없이 라는 건 가수 현미의 노래일 뿐”이라며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용산과 당지도부가 합작하여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 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그게 현실화 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지도부도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 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도 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재차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섰고 한순간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다”며 “그건 2차 경선 나흘 전에 알았다. 김문수로서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이상 있기 싫어졌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그런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나”라며 “무상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나. 김문수는 니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