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과 성관계 장면이나 나체사진을 몰래 촬영해 피해자의 직장 동료에게 보여 준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이종엽)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8개월에 8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이수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1월 휴대폰이나 동영상 촬영기능이 있는 손목시계로 여성 몰래 성관계 영상이나 나체사진을 찍은 뒤 피해자의 직장 동료에게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여러 여성과 교제하면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피해자들의 직장 동료에게 공개해 극도의 성적 수치심을 가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과대광고 해 고가에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허가 건강기능식품 ‘칼슘하이웰’ 제품을 제조‧판매한 황모씨(남, 59세)를「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한 기모씨(남, 44세)도 불구속 송치했다. 또 유통기한이 2017년 11월 30일인 ‘칼슘하이웰’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황모씨는 ’15년 4월부터 건강기능식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자신의 주거지에 캡슐충전기 등 전문 제조 장비를 갖추고 ‘칼슘하이웰’ 제품 1,469병(100캡슐/병)을 제조한 후 다단계판매업체 하누리, 디・에스협동조합, 힐링케어를 통하여 시가 약 3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모씨는 추가 제조를 위해 빈 캡슐 8만개를 자신의 집에 보관하고 있었으나, 압류 조치해 추가 범행을 사전 차단했다. 기모씨는 건강기능식품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칼슘하이웰’ 제품이 암세포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대하며 유전자변형을 억제한다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를 하며 해당 제품을 고가에 판매했다. 식약처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식품위해 사범을 끝까지 추적하여 처벌하고, 국민건강을 위협
▲ <사진출처=이재정 트위터>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세우지 않아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추가로 형사 고발될 처지에 놓였다. 경기 안산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이 ‘기억교실’을 존치하도록 해 학교현장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이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키로 했기 때문이다. 장기 단원고 학교운영위원장은 21일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학생들이 공부하던 교실을 지난 2년 가까이 아무도 사용하지 않도록 방치해 현재 학교가 교실부족 사태에 이르게 한 책임이 크다”며 “이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고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원고 학교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 교육감에 대한 형사고발 일정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생 학부모 측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 2014년 11월 희생 학생 유가족과 재학생 학부모 등을 만나 “희생 학생들의 명예졸업 시기까지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을 존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교실은 지난 1월 희생 학생들의 명예졸업 시기가 지난 지 2개월여가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방치돼 있다. 학부모들은 이 교육감이 기억
▲ <사진출처=SBS> 대학교 여학생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남학생이 적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남학생 A씨를 학교 시설물 불법 침입과 명예훼손 등 몰래카메라 설치의 책임을 물어 지난 2월 제적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과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학교 모 건물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안업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학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드나든 것을 확인,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과기원은 2009년 국립대로 개교했다가 지난해 10월 과기원으로 전환됐다. 학생이 범죄로 제적된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울산과기원 관계자는 "A씨가 몰카를 찾아가지 못해 유출된 영상은 없다"며 "학생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수입판매업체 구디뿌디(주)(경기도 과천시 소재)가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 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조사 결과, 구디뿌디(주)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릴 목적으로 제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아세톤으로 지우고 실크스크린을 이용하여 새로운 유통기한을 찍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6년 4월 5일인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 제품으로 원래 유통기한을 약 9개월 연장하여 표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 <사진=식약처 제공>
▲ <사진=시사1DB>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대학생, 구직자 1,52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을 조사한 결과, 77%가 '있다'라고 답했다. 대학생의 경우는 무려 83%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준비하려는 이유로는 '안정된 직업을 갖고 싶어서'(77%)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업난이 심해서'(38.5%), '공무원 연금 등 노후가 보장되어서'(33.3%), '스펙 등 자격제한이 엄격하지 않아서'(23.2%), '응시 연령 제한이 없어서'(17.1%), '뚜렷한 적성을 찾지 못해서'(16.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공무원 시험 합격을 일반 기업체 취업과 비교해보면, '공무원 시험이 더 어렵다'는 응답이 36.9%로 '일반 기업 취직이 더 어렵다'(13.8%)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실제로 41.9%는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는 4월에 시험을 앞둔 '9급'(73.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7급'(18.3%), '경찰직'(8.8%), '기능직(10급)'(6.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시험 준비는 '온라인 강의'로 한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손문기 식약처 차장이 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안전 점검을 위해 용성초등학교(청주시 상당구 소재) 급식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손문기 식약처 차장을 비롯하여 권석규 충북도청 보건복지국장, 정병걸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신경인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손문기 차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급식시설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에 보다 신경을 써야한다”며, “지난해부터 확대 실시하고 있는 학교장·영양사 대상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당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원료를 사용한 불량식품을 적발하기 위해 2015년 식품 원료 45종에 대해 유전자 분석 진위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전자 분석법은 대하 대신 흰다리새우를 사용한 경우, 어성초 대신 삼백초를 사용한 경우와 같이 표시사항과 다르고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식품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를 판별하기 위하여 개발됐다. 유전자 분석법의 원리는 동·식물성 식품원료에서 특정 종(種)에만 존재하는 유전자의 특정부위를 찾아내고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사용해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절단, 분쇄 등의 단순 가공 식품 뿐만 아니라 해물동그랑땡 등과 같은 다양한 가공식품에도 적용 가능하다.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유전자의 특정한 부위를 증폭시키는 방법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분석법을 수록한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 판별 지침서(V)’ 책자를 지방자치단체, 유관 검사기관, 산업체에 배포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개발된 분석법은 CD에 수록하여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범정부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의 일환으로 해당 판별법을 개발
햄버거전문점 롯데리아는 8일 한우버거 가격을 기존 5천700원에서 6천200원으로 8.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우버거가 들어가는 세트 상품 4종도 500원씩 올라 한우연인팩은 1만2천100원에서 1만2천600원으로, 한우명품팩은 1만3천900원에서 1만4천400원으로뛰었다. 롯데리아는 지난 2014년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총 2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2.5%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버거와 디저트 제품의 판매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 올해 인상 폭은 지난해의 2배 이상이다. 롯데리아는 이에 대해 "원재료인 한우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빅맥과 애그맥머핀 등 버거, 디저트 메뉴 등을 100∼200원 올려 평균 1.3% 인상했다. 버거킹은 2014년 12월 와퍼를 포함한 일부 버거 메뉴 가격을 7.4∼8.3% 인상한 후 현재까지 변동이 없다. 버거킹은 "현재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시민공방」 운영 ( 4.4.~10.29.) ▲ <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공예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총 96회)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 「무형유산 시민공방」은 전통공예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교육 과정의 하나이다. 전통공예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홍성효(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이재성(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이수자), 유선희(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씨가 강사로 나선다. 시민공방 교육은 무형유산에 관심과 애정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오는 21까지 종목당 각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6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공예를 비롯한 무형유산의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무형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