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뮤지컬 '쓰릴 미'의 컨셉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뮤지컬 '쓰릴 미'는 2007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재공연되며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공연으로 올해로 9주년을 맞이했다.
새롭게 공개된 2016년 컨셉 포스터는 기존의 컨셉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으로 인물에 초점을 두었던 지난 시즌 포스터와 달리 세련된 느낌과 함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번 2016년 '쓰릴 미' 컨셉 포스터는 흑백의 대비와,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두 인물들 간의 감정들을 각기 다르게 담아내며 스릴과 긴장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과연 누가 누구를 조종했는가'라는 메인 카피를 과감히 생략하여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으며,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남성 2인극의 명확한 갈등 구조는 마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왔다.
2007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소극장 뮤지컬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쓰릴 미'는 6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